[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대원정밀과 ㈜와이엠텍, ㈜메디쎄이 등 유망 중소기업 3곳을 '충북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중 하나다. 중소기업청과 충북도, 충북도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지난해보다 32억9천만 원이 증가한 3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해외마케팅과 R&D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도과 함께 도내의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방검찰청은 청주고 야구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야구부 전 감독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2일 밤 8시께 야구부 숙소 운동장에서 선수 5명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일부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선수들은 이튿날 새벽 숙소를 무단이탈해 청주·대전의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다 집에 돌아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은 한 학부모가 경찰 등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교육당국은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를 감독에서 해임 처분했다. 충북도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A씨에게 순회코치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과학실험 중 불이 나 실험하던 학생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인데, 학교는 물론 담당 교사조차 학생들의 과학 실험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오전 10시10분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화학실험 중 불이 났다. 한 학생은 "다른 교실에서 자습하고 있었는데 큰 폭발음이 났다"고 말했다. 이 불로 집기류와 교실 천장 일부가 타 37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실험하던 학생 2명은 손과 발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교 등에 따르면 교실에서는 과학 관련 동아리 소속 1·2학년 학생 13명이 질산칼륨과 설탕을 이용, 고체연료를 만드는 실험을 하던 중이었다. 실험은 과학실이 아닌 교실에서 이뤄졌다. 당시 담당 교사는 없었다. 특히 학생들이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화기를 학교에 가지고 들어왔지만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았다. 학교 측은 아이들이 사전에 실험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수업 등이 없을 때 과학실이나 교실 문은 잠겨 있다"며 "실험이
[충북일보] 세월호가 다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16일 이후 1천73일 만이다. 세월호 선체가 육안으로 최초 관측된 시간은 23일 새벽 3시45분께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밤 8시40분께 인양작업이 시작된 지 7시여 만이다. 인양 결정과 시도 과정에 강풍과 거센 물살의 영향을 받아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탈 없이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인양이 이뤄지면서 수습되지 않은 단원고 학생 등 미수습자 9명 소식에 국민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뒤 목포신항까지 이동하는 데 최소 8~9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 인양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미발견 희생자 수습에는 일정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도 세월호 인양에 큰 관심이 쏠렸다. 지역 시민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TV 등을 통해 선체 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대학생 강모(28)씨는 "스마트폰으로 계속 세월호 관련 뉴스를 확인하고 있다"며 "선체가 안전하게 인양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수습자 수습이 원할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대형 TV 등에는 시민들이 모여 연이은 뉴스 속
[충북일보=청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승훈(62) 청주시장의 항소심 3차 공판이 23일 열렸다.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2시 이 시장과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A씨 등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선거운동 범위가 쟁점이 된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시장의 홍보 업무 등을 담당했던 용역업체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업체 직원들이 선거사무실에서 했던 업무는 정식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업체 직원들이 실직적인 선거운동에 참여, 이들에게 지급된 비용은 선거비용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이 시장 변호인 측은 업체 자체에서 기획한 통상적인 홍보업무로 이 시장과는 전혀 무관한 단순 준비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준비 과정에서 지급한 인건비 등은 선거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 시장은 선거 관련 비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로 신고하고 영수증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2가지 혐의에 대해 1심에서 각각 400만 원과 1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회계 책임자 A씨의 2가지 혐의에 대해 마찬가지로 각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A(35)씨를 일반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28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불을 지른 혐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이 난 차량 인근에서 서성이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14%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장기화한 경기 침체는 범죄 풍속도까지 바꿔놓고 있다. 강력범죄는 줄어드는 반면 절도 등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충북지역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는 꾸준히 감소 추세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지난 2011년 1만9천732건, 2010년 1만8천239건, 2013년 1만8천124건, 2014년 1만7천269건, 2015년 1만7천173건, 지난해 1만6천134건으로 집계됐다. 대표적 강력범죄로 꼽히는 살인·강도의 경우 지난 2011년 154건에서 지난해 58건으로 감소했다. 다만 추행 등 성범죄는 지난 2011년 507건에서 지난해 626건으로 늘었다. 사기 범죄의 증가도 눈에 띄는 점이다. 지역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은 지난 2012년 5천569건, 2013년 6천291건, 2014년 5천785건, 2015년 6천435건, 지난해 6천379건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강력범죄가 꾸준히 줄고 있다. 성범죄의 경우 사건 자체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과거보다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CCTV와 블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모두 4천2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천621건보다 329건(7.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교통 사망사고가 줄어든 가운데 충북지역 사망사고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239건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237건보다 2건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사고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61건 △이륜차 40건 △승합차 14건 등이었다. 이륜차 사망사고의 경우 2014년 2015년 29건에서 2016년 4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70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제천시와 도내 고속도로 사망사고는 2015년 각각 9건·19건에서 21건·32건으로 크게 늘었다. 눈여겨 볼 점은 사망자 연령대다. 전체 239명의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97명(40.6%)에 달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제천시와 고속도로 사망사고는 각각 133%·68.4% 증가했다"며 "이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4천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4천 시간 비행기록을 비행 거리로 환산하면 서울과 부산을 900차례 왕복한 거리다. 지난 1986년 10월13일 창설된 충북청 경찰항공대는 실종자 수색과 대테러, 교통관리 등 각종 치안현장에 활용 가능한 Bell-206 헬기 1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역의 경우 험한 산세와 도로 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이 생겨나면서 헬기 활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항공대 관계자는 "항공대 운영으로 각종 범죄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사무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남일면분회 정기총회'에서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이 노인회 관계자에게 협력치안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시내버스 승객들의 금품을 훔친 A(5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청주 한 시내버스에서 한 승객 가방을 열고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같은 범죄로 복영 중 지난해 10월께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금품은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읍에서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오창에서는 '9세 여아 사망사건'을 비롯해 '고교 교사 살해사건'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건·사고 게시물에는 '또 오창', '역시 오창', '위험한 오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역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 흉흉한 분위기는 주민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이 같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치안대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20일 오창을 찾은 신희웅 서장은 지역구 시·도의원, 이장협의회장 등과 만나 지역 범죄예방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민·관 협업 치안을 통해 가시적인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번화가 등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만큼 '사후 검거'보다 '예방 활동'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역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오창 호수공원과 번화가 중심의 순찰 활동을 주 1회 이상 벌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청주권 3곳에 배치했던 기동대원을 오창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노인에게 접근, 돈을 훔쳐 달아난 A(여·38)씨를 사기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 인근에 B(62)씨에게 성매매를 제안, B씨의 집으로 들어가 15만원 훔쳐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부산과 대구 등에서 같은 범행으로 수배된 A씨는 도피 생활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이 밀쳐 다친 딸을 수 시간 방치, 숨지게 한 혐의(부작위에 의한 살인)로 구속된 A(여·34)씨를 상대로 20일 현장검증을 벌였다. 이날 오전 시작된 현장검증은 A씨가 집 안 욕실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B(여·9)양을 밀쳐 넘어뜨린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등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오전 7시30분께 다친 B양이 방치되다 오후 3시께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조사를 벌인 경찰은 B양이 낮 12시께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다친 뒤 수차례 상태를 확인했다"며 "정오께 아이가 침을 흘리고 있었고 숨은 쉬지 않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낮 12시 이후 A씨는 모두 2차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집을 나선 A씨는 아파트 인근 공원에 1시간가량 머물다 집으로 돌아왔다. 10여분 간 집에 있던 A씨는 또다시 외출, 1시간30분이 지나 귀가했다. 두 번째 외출에서 A씨는 소주와 맥주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A씨는 2차례 외출 모두 막내 아이와 동행했다.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불법 사단법인 산하에 한의원을 개설·운영한 원장 A(64)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한의원에서 근무한 B(56)씨와 C(63)씨, 자신의 한의사 면허증을 A씨에게 빌려준 D(53)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청원구에 한의원을 차려놓고 의료행위를 하며 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 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과거 일하던 한의원 원장의 면허를 위조하거나 무면허 상태로 진료·시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무단횡단을 단속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순찰차 운행을 방해한 A씨(46)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 단속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한 혐의다. A씨는 현장을 떠난 순찰차를 쫓아 차량 앞을 가로막는 등 출동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 범칙금 처분되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도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의원에게 돈을 준 도의회 A(57)의원을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의원에게 돈을 받은 도의회 B(56)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해 3월15일 등 모두 2차례 만난 B의원에게 도의장 선거 관련 지지를 부탁하며 각각 500만 원씩 모두 1천만 원을 건넨 혐의다. B의원은 지난해 6월께 A의원의 계좌로 받은 돈을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A의원은 경찰에서 '개인 간의 금전 거래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의원은 당내 의장 후보 경선 투표 때 가깝게 지내던 같은 당 C도의원을 불러 투표 기권을 종용해 투표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그는 남부권 도의원들의 지지를 얻을 목적으로 같은 당 D국회의원에게 500만 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D의원은 지난해 6월30일 A의원에게 기부금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 후원계좌로 돈을 받은 D의원의 경우 도의장 선거 개입 등의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결론 내렸다. 경선 투
[충북일보]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난 3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차량까지 몰수당했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 같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구속기소 된 A(35)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80시간의 사회봉사와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명령, A씨가 운전한 차량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운전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고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1월25일 밤 11시43분께 흥덕구 비하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그는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한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차에 매달려 100m가량 끌려간 경찰관은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사회가 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본보 강준식 기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도의사회는 지난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3층 우암홀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 충북도지사 표창, 감사패 등 19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본보 강준식 기자와 윤병윤 충북도 보건정책과 지방보건사무관, 김성호 대한의사협회 학술교육팀 과장 등 6명은 도내 보건·복지 향상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6년 결산보고,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도 함께 진행됐다.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은 "올해는 의료계에 있어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이 밀쳐 다친 딸을 수 시간 방치, 숨지게 한 A(여·34)씨를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이광우 청주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자신의 집 안 화장실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딸 B(여·9)양의 가슴을 밀어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친 B양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 안에서 방치되다 결국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B양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부 손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에 의해 숨졌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이 같은 사실은 A씨의 남편 C씨가 퇴근 후 숨진 B양을 발견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던 A씨의 혐의를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변경,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양이 다치기까지의 과정보다 다친 아이를 별다른 조처 없이 장시간 방치, 결국 숨지게 했다는 데 무게를 뒀다.
[충북일보] 청주 오창읍이 '강력범죄 발생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잊을 만 하면 들려오는 각종 사건·사고 소식에 지역 분위기는 흉흉한 상황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건·사고 게시물에는 '또 오창', '역시 오창', '위험한 오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럴 만도 한 게 언제부턴가 오창읍에서 이상하리만큼 사건·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고교 교사 살해사건'과 '9세 아이 사망사건'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봐도 그렇다. 지역경찰 사이에서는 '강력 범죄가 유독 오창에 집중된다'는 말이 회자할 정도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주민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무엇일까. 특정 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집중되는 원인을 콕 집어내기는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쉽게 말해 빠른 도시화 과정에서 공동체 붕괴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농촌이 주를 이루던 오창에는 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와 비례해 자연스럽게 인구수도 증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읍 인구는 2010년 4만1천816명에서 올해 3월14일 기준 6만588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
[충북일보] 16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청주 3차 우회도로에서 A(36)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5m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지나는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10여분 전 A씨는 방서사거리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최근 가족에게 죽음을 암시하고 연락이 두절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
[충북일보]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이 밀쳐 다친 딸을 수시간 방치, 숨지게 한 A(여·34)씨에 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집 안 화장실에서 B(여·9)양의 가슴을 밀어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친 B양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 안에서 방치되다 결국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B양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부 손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에 의해 숨졌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지난 15일 밤 12시께 A씨로부터 일부 자백을 확보,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던 경찰은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변경,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양이 다치기까지의 과정보다 별다른 조처 없이 다친 아이를 장시간 방치, 결국 숨지게 했다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치사의 법적 형량은 3년 이상의 유기 징역이지만, 부작위 살인죄의 경우 일반 살인죄와 같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B양을 학대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충북일보] ○…꿀 냄새로 양봉장 꿀벌을 유혹, 수만 마리의 꿀벌을 납치(?)한 60대가 경찰행. 청주상당경찰서는 상당구 남일면의 한 양봉장 인근에 꿀 바른 벌통을 설치, 냄새를 맡고 모여든 벌 수만 마리를 훔친 A(6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양봉업으로 수차례 실패의 쓴맛을 본 그는 벌을 훔치기로 마음 먹고 꿀 냄새를 맡고 모여드는 벌의 습성을 악용해 범행. A씨는 훔친 벌로 꿀맛 같은 성공을 꿈꿨으나 '꿀벌이 사라졌다'는 양봉장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 달콤한 유혹을 참지 못해 봉변 당한 벌들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후문.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작은 동네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으니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청주 오창읍 분위기가 매우 흉흉하다. 지역을 넘어 세간의 관심이 쏠릴 정도로 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 통계로 볼때 충북지역 강력범죄는 줄어드는 상황인데, 특정 지역에서 각종 범죄가 잇따르자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53분께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9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찰조사에 따르면 A(여·34)씨가 집안 화장실에서 아이를 밀어 다치게 한 뒤 방치해 결국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달 오창읍에서는 한 50대 여성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 교사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2월2일 오후 5시20분께 오창읍의 한 커피숍에서 B(여·45)는 교사 C(50)씨를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했다. 경찰에서 "C씨가 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B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오창 한 대형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에 이어 최근에는 인근 한 어린이집 부실·불법 운영 의혹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