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훔친 O(여·3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날달 29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출입문에 세워둔 S(14)군의 시가 45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O씨는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훔친 자전거를 판매하려다 덜미를 잡혔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새벽 3시부터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충북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맴돌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6~영하 2도, 낮 기온은 3~6도로 예비소집일인 어제보다 추워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가출사이트에서 만나 금품을 훔친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M(15)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C(17)군 등 4명은 같은 혐의로 다른 지역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M군 등 6명은 지난 8월 새벽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일대 상가를 돌며 현금 48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가출 카페에서 만나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골 특성상 문이 잘 잠기지 않은 상가를 찾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2일 청주시 상당구 서문시장에서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하고 있다.
12일 청주청원경찰서 직원과 청주중앙로터리클럽 회원 등 35명이 '소년·소녀 가장 돕기 위문품 전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시외버스에서 현금을 훔친 J(16)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군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42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터미널 내 시외버스에서 운송요금 등 현금 12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군은 운전기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훔친 10대 3명도 덜미를 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훔친 L(16)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군 등 3명은 지난 8월1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시가 40만원 상당의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1일 오후 6시31분께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내 햄버거 가게에서 연기가 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는 음식점 내 주방에서 매니저 L(여·46)씨가 아르바이트생 H(여·19)씨에게 가스 점화기 사용방법을 가르쳐 주다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H씨에게 가스 점화기 사용법을 가르쳐 주다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불은 소화기 6개를 가지고 자체진화 됐다. 이 과정에서 터미널 관계자 A씨가 소화기 분말을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1일 청주청원경찰서 로비에서 열린 맥간공예 및 국화전시회에서 직원과 방문객들이 다륜대작, 분재국 등 70여개의 국화를 감상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마트에서 전동톱을 훔친 H(4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출입구 앞에 S(55)씨가 놓아둔 시가 80만원 상당의 전동톱을 훔친 혐의다. H씨는 경찰서에서 "낚시할 때 주위 잡목을 제거하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2일 충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충북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3~7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10~1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는 "비가 그친 후 오후에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으니 건강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11일 오후 3시 충북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고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소장 및 총괄책임자 등에게 안전관리 사항·주요사고사례 및 대책·4대 필수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이번에도 경찰만의 고군분투(孤軍奮鬪)가 될까.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육거리시장 인근 교통사고예방에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8일 육거리시장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노인이 숨진 사고가 발단이 됐다.중앙선을 지나던 노인은 경적소리에 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변을 당했다.사고를 지켜 본 일부 시장 상인들은 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자지체는 민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통 안전시설에 대한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충북지방경찰청이 사이카 경찰관 10명을 배치해 사고예방활동에 나섰다.최근 육거리시장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 설치를 요청했다.노인들의 무단횡단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지금의 유도봉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변함이 없다.지자체의 반대 때문이다.경찰이 제안한 개선책마저도 미관상 좋지 않다며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역의 문제를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경찰과 지자체 사이에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이다.지자체의 반응은 한결 같다.인력과 예산 문제로 어쩔 수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경찰이 제안한 개선책마저도 미관상 좋지 않다며 설치할
충북지역의 아동학대 발생건수가 전국에서 6번째로 높지만 부족한 전문 인력과 예산 문제로 고통받는 아동을 구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712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접수돼 578건이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관계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387건이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이는 경기(1천516건)·서울(815건)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로 인구수를 고려했을 때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고통을 받는 아동들을 보호해야 할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3곳. 지난달 26일 울산에서 발생한 2살짜리 입양아 학대 살인사건, 지난해 10월 계모에게 수년간 학대 당한 8살 영아 살인 사건과 같은 참담한 사건을 예방하기는커녕 피해 아동 보호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열악한 수준이다. 실제로 청주지역을 비롯해 음성·괴산·증평·진천지역까지 담당하는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원은 고작 12명으로 적절한 예방활동을 벌이기 힘든 상황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정부가 지난 9월29일 아동학대처벌특례법(이하 특례법)을 시행했지만 전문 상담원 부족 등 지역에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처벌 강화 등 제도적 보완만 이뤄졌을 뿐 인력 충원 등 현실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4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C(44)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차량 5대를 들이받았다. C씨는 사고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28%로 중앙선을 넘어 정차해 있던 그랜저(운전자 K·54) 등 승용차 5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와 동승자 Y(56)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9일 충북119파이터스 선수들이 도내 12개팀이 참가한 충청북도 공무원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산업재해로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가정에 전달됐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10일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H(42)씨의 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H씨는 지난 2007년 산업재해로 중증장애 2급을 진단받은 이후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직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모두 5회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세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연 2회에 걸쳐 전달될 예정이다. 나종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작은 도움이지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문화가 널리 퍼져 앞으로 가정과 사회에 웃을 일만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0일 청주중앙공원에서 열린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에서 한 소방관이 펌프차를 이용해 망선루 화재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응급처치법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적십자봉사원 응급처치법경연대회가 11일 오전 10시30분에 청주시 더빈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심폐소생술·위급상황 행동요령에 관한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본부장과 성영용 충북적십자사회장 등이 참석하고 모두 18개팀 9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때린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A(46)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5일 밤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B(여·56)씨의 집에 찾아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S씨는 같은 날 밤 10시40분께 인근 C(49)씨의 식당에서 소주병을 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최근 3년 동안 술에 취해 영세한 식당이나 여자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0일 새벽 4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 21㎡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05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11일 충북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차차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2~3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13~14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으나 늦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청주기상대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라고 전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건강한 숲과 풍요로운 산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보은군 속리산에서 열렸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지난 7일 오전 9시 보은군 속리산말티재 경재림단지에서 숲 가꾸기 행사에 동참했다. 어린나무 가지치기와 경쟁목 제거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산림을 보다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행사였다. 산림청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직원들과 충북대학교 학생 등 270여명이 참여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현장에 직접 와보니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해예방에 힘쓰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10일 충북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3~4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14~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7~9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20분께 단양군 적성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K(74)씨가 숨졌다. 경찰은 신고한 동료 Y(57)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오전 7시께에는 옥천군 군소면 한 주택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C(63)씨가 작업 중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37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한 간이창고에서 가스버너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K(44)씨의 벌꿀 채밀기와 벌통이 타 소방서 추산 28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57분께는 진천군 초평면 Y(59)씨의 돼지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9명의 인력이 투입돼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8채와 돼지 2천400여만마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 A씨는 "전기가 꺼지는 듯한 느낌과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불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 온 공로자 878명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연차대회가 6일 오후 2시께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식 충북도 정무특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한지 109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는 장미봉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873명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성영용 충북적십자지사 회장은 "적십자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109주년을 맞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적십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