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여름철 재난대책 집중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군내 자연재해재난 30분 대피지구 중점관리 지역인 증평읍 남차 3리(장내마을) 일원에서 재난대응 지역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훈련은 이 마을 상류 1㎞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삼기저수지가 집중호우로 인해 범람하는 시나리오 속에, 마을 주민 긴급대피, 침수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등 전반적인 피해수습훈련이 집중 전개된다. 또 지역 군부대 및 유관기관, 지역자율단체, 공무원, 주민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하는 도상 및 현장중심의 실제훈련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증평군은 자주재원 확충 및 체납액 징수의 극대화 일환으로 이달부터 6월 말까지 2007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본격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올 4월 말까지 체납된 지방세액은 약 12억원인 가운데 이 중 1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가 247명, 전체 체납액의 절반을 넘는 7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체납액 정리에 매진키로 했다. 이에 군은 체납액 징수를 위한 3개 팀 12명을 구성한 가운데 오는 6월 말까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키로 하고, 기관 차원에서 과년도 체납분 정리율 30% 이상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100만원 이하 체납자의 경우 개인별 할당을 통해 집중 관리해나갈 방침이며, 5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출장 방문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특히 고질체납차량에 대하여는 번호판영치 및 공매처분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주민회의와 홍보매체를 통해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부재중 방문알림통지서와 전화 및 통합메세징시스템(UMS)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관련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는 10일 증평읍 중동리 경로당을 출발로 관내 경로당 4곳을 순회하는 ‘만성질환 없는 마을 만들기’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검진 및 교육에는 운동사와 영양사, 금연상담사 등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포함한 기초건강검진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잡아라‘ 보건교육, 건강한 식단 영양교육, 노인백세 건강체조교실, 금연이동클리닉, 간이치매검사 등 다양한 질환관리가 한 자리에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올해 지역 경로당 4곳에 대해 각 기수마다 5회에 걸쳐 이 같은 만성질환 관리교육을 실시해나갈 계획으로, 체계적인 질환관리 및 예방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성인병 예방을 위해 영양교실과 금연교실, 노인체조교실 등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질병 자체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영양,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 “특히 이번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질환관리 및 합병증 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질병에 대한 자가 관리능력을 키우고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
진천소방서(서장 윤순중)는 9일 진천삼수초 다목적강당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 안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안전수호천사 발대식을 가졌다. 학교안전수호천사는 박찬영 진천군의용소방대장 등 9명으로, 학교시설 주변 위험요소 예찰.점검활동과 심폐소생술, 화재.지진대피훈련 등 재난안전교육 전담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학교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진천군 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이하 진천향군회)가 전국 우수군회로 선정돼 단체표창을 받았다. 진천향군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2007년 53차 재향군인회 정기 전국총회에서 회원관리와 사회봉사활동, 안보계도활동, 조직활성화 등 2006년도 업무종합평가 결과 우수군회로 선정됐다. 진천향군회는 1962년 창립이래 지난 46여년 동안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위문, 불우노인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회원은 4천300여명이다. / 진천
진천군은 지적민원 해결과 주민편의 위주의 봉사행정을 펼치기 위해 9일 진천읍 금암리 마을회관에서 지적민원 야간 현장처리제를 운영했다. 군은 부동산특별조치법, 지적측량, 합병, 지목변경, 개별공시지가, 각종 생활민원 등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상담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 줬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지적민원 야간 현장처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허술해지고 있어 경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9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이륜차 이용 배달업소 종사자 40여명과 함께 이륜차 운행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진천서는 여름철이면 이륜차 이용자들이 더위를 이유로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턱끈을 고정하지 않고 있어 교통사망사고의 주요인이 된다고 판단, 이륜차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진천서는 보행자의 인명을 경시하는 인도주행이나 난폭운전과 소음공해 유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 5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강세나(12)양이 지난 2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25회 MBC창작동요제에서 충북도내 처음으로 장려상에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양은 전국 각지에서 600여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경쟁을 뚫고 최종 9개팀이 결선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 ‘내 동생 참새래요’(작사.작곡 김영애 김영피아노학원장)란 곡으로 입상했다. 이는 이 창작동요제가 치러진 지난 25년 동안 도내에서 거둔 첫 쾌거다. 김영애 원장은 “본선에 올라간 팀 대부분이 대도시 부유계층의 학생들이지만, 세나와 저는 작은 시골의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어서 오히려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금까지 ‘새싹들이다’ ‘노을’ ‘아기염소’ 등 수많은 인기 동요를 배출한 MBC창작동요제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어린이동요제다. 올해는 개최 25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어머니로 구성된 1천명의 합창단을 무대에 세우는 특별공연과 세븐, 슈퍼주니어 등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증평군은 이달 중 지역 내 43개 법인에 대한 정기적인 세무(서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관련 주민과 법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07년 세무조사는 서면조사 위주로 실시될 계획인 가운데 군은 법인으로부터 제출된 서면조사서와 지방세 납세 자료를 이달까지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검토 결과 지방세 탈루사항 등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현지조사를 실시,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추징조치를 벌여나갈 방침이어서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투명한 회계 관리를 당부했다.
증평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은 가정의 달 5월과 어버이날을 맞아 9일 복지관 정문 주민쉼터에서 지역 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열었다. 150여명의 어르신이 자리한 이날 행사에는 삼보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노래 ‘어버이 은혜’를 불러 어르신들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점심식사 제공 및 위로행사와 노래자랑 순서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봉사회원의 손길이 뒤따라 독거 어르신들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준 훈훈한 자리가 됐다. 한편 삼보사회복지관은 매년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준비, 이 같은 행사를 지속 펼쳐오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지역 내에 위치한 군부대의 외곽이전을 추진한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진천읍 행정리와 음성읍 교동.용산리에 육군 모 사단의 대대와 예비군 훈련장이 들어서 있어 진천.음성읍의 주거.상업지역 확대 등 장기발전계획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부대를 통합해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이에 따라 올해 초 부대 이전 후보지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를 정한 뒤 타당성 검토, 공사비 산출, 기후.지질측량 등을 위한 기본용역설계를 발주, 오는 10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군 부대 이전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군은 이날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여론 수렴, 군 부대와 협의 등을 거쳐 이전 후보지 등이 확정되면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빠르면 2009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대 이전에 따른 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액이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군 부대의 이전 동의 여부가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중학교(교장 노경호)가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매주 4회에 걸쳐 전교생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중은 외국어 화화 능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 전교생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증평중은 이에 따라 주 4회(월.화.수.금)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원어민 육성발음 테이프와 개인교재를 활용,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전에 아침방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흥미 유발에 힘쓰고 있다. 또 방송으로 원어민의 영문발음을 반복해 따라하기, 중요 문장들은 리듬박스에 맞춰 반복 연습, 암기문장 실전활용을 위한 동시통역 연습 등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말 영어 쓰기, 이해문제 풀이 등 평가단계와 듣기평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이 올해 진천군 일대에서 개최하는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진천공설운동장이 다음달 준공된다. 군은 오는 10월 25~27일 진천군 일대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주경기장인 진천읍 교성리74 일대 진천공설운동장 정비사업을 다음달 마무리하기로 하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공설운동장 정비화 사업은 5만㎡(1만5천125평) 부지에 98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1층, 지상 3층에 935평의 본부석을 비롯해 관람석 6천358석, 8레인 400m 육상트랙, 선수대기실, 방송실 등이 새롭게 현대식으로 들어서게 된다. 군은 아울러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백초 체육관 건립비 14억원을 비롯해 학교체육관 보수사업비에 5억 3천만원, 진천농공고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군은 광혜원 도시공원 내 인라인 경기장 조성사업에 2억 5천만원, 기타 경기장 보수사업에 3억 2천만원등 총 27억원을 투입,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월면새마을지도자연합회(회장 최중길)는 8일 이월초 체육관에서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풍이월 한마음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월어린이집 부채춤 공연, 태권도시범공연, 연예인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월면 새마을지도자연합회는 해마다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을 상대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이 공무원 음주운전 등에 대한 문책기준을 강화했다. 군은 공직사회 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 음주운전사건 처리기준을 마련해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4일자로 유형별 기준을 제정했다. 군은 음주운전사건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범죄처분 결과 통보를 받은 후 지방공무원 징계와 소청규정에 의거, 반드시 한 달 이내에 음주운전과 고질적 비위 관련 공무원 문책기준에 의거해 징계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군은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으로 인한 면허정지 1회에 대해서는 훈계조치하지만, 면허정지 3회 이상 또는 면허취소 2회 이상, 음주뺑소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발생,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와 취소상태에서의 무면허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서는 중징계의결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나 운전을 주된 업무로 하는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가 정지된 경우 중징계 조치하고, 면허취소의 경우에는 반드시 직권면직 또는 징계면직하도록 처분기준을 강화했다. 군은 이밖에 각종 교통사고와 비위 등에 대해서도 처분기준을 마련했다.
“만수무강하세요.” 올해 101세가 된 할머니가 35회 어버이날을 맞아 독상(獨床)을 받았다. 진천군 초평면이장단협의회(회장 김용문)와 초평면새마을지도자(남.여)협의회는 7일 초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순성(101.초평면 금곡리) 할머니가 독상과 함께 박승열 초평면장으로부터 장수패를 받았다. 남기활(67).이영순(64.여)씨 부부가 모시고 있는 유 할머니는 평소 소식(小食)을 하면서 채소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초평초등학생들이 참석 어르신들에게 꽃을 달아줬고, 생곡노인회의 노인건강체조가 선보였다. 본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의 어버이날 노래 합창, 면장 등 초평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려 어르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국악공연, 어린이 재롱잔치,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증평군 도안면이 오는 9월 중순께 세계 희귀 박 축제를 개최한다.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경흠) 주관으로 열리는 박 축제는 면 내에 위치한 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가 세계를 순회하며 어렵게 구입한 10여종의 씨앗을 무료 기증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면은 이에 따라 희귀한 씨앗의 안전한 육묘를 위해 파종부터 발아까지는 제일종묘농산에서, 재배는 주민자치위 이상학 간사가 분담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자치위는 현재 종자파종을 끝내고 육묘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면은 이번 희귀 박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지역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알리기 위해 주민자치위와 각 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운영하는 등 마을 전체가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김희자)가 재활용품 환원사업을 10여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는 1996년부터 향군여성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와 재활용품 환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분기 1회 이상 50여회에 걸쳐 재활용품 수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품 환원사업 홍보에도 앞장서 지역주민들의 쓰레기 분리수거 생활화와 쓰레기배출량 감소를 유도해 지역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구나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는 재활용품수거활동을 펼쳐 오면서 얻은 판매수익금으로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 마련, 지역 내 불우노인과 홀로사는노인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주기 등 지역사랑 실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올 10월에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아름답고 쾌적한 생거진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꽃길 조성사업과 녹지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올해 5억원을 투입, 공설운동장 등 5곳에 꽃탑과 꽃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내 1만㎡의 도로변에 꽃길과 꽃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주요 도로변 등 27곳에 수수, 도라지 등을 심어 아름답고 정감이 넘치는 생거진천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유휴토지 2천여평에 꽃 양묘장을 설치해 자체 꽃묘 생산 활용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조성된 꽃길과 꽃 단지에 적기 제초작업과 병해충방제를 실시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변상린)가 건강장수마을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빛여가 취미과제교육이 7일 오후 2시 증평읍 원평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만들어진 꽃바구니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이 찾아오기 힘든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선물하게 될 예정이어서 실습에 임하는 어르신들의 태도가 더욱 진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인들에게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증평읍 사곡1리와 원평리, 2개 마을을 건강장수마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0회에 걸쳐 원평리 마을회관에서 다양한 취미과제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통한지를 활용한 확대경과 사각 반짇고리함, 다용도상 등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다수 만들어왔는데, 한지에 풀을 바르고 정성스럽게 꼭꼭 눌러 작품을 완성하는 노인회원들의 모습이 서툴면서도 열정으로 가득한 유치원생들의 미술시간을 연상하게 했다.
증평군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증평읍 소재 새마을금고 앞에서 ‘이동소비자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이동소비자보호신고센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어 소비자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도 담당 공무원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증평지부 회원이 합동으로 근무조를 편성한 가운데 소비자문제 상담과 피해사례 접수, 구제사례를 비롯한 각종 소비자 정보자료를 제공할 예정여서 유사피해 예방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의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잇단 아파트 분양과 기업 유치 등 대형건설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달 말 3만570명으로, 지난 3월 말 3만593명보다 23명이 감소했다. 이는 군 또는 그 이전인 출장소 설치 이후 가장 인구가 적었던 지난해 9월(3만264명)부터 6개월째 기록한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더구나 지난해 9월 이후 줄고 있던 도안면 인구가 지난 3월과 4월 2천607명으로 변동이 없는 반면에 증가하던 증평읍 인구가 줄어든 것은 증평읍의 아파트 건설이 외지인을 유입하는 절대 요인이 되겠느냐는 항간의 지적과 관련해 주목된다. 증평군은 최근 인구증가 요인으로 군의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과 함께 신축아파트 건설, 송산리 대규모 주택단지 지정 등 대형건설 프로젝트 추진이 인구증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달 18일 언론사에 제공했다. <본보 4월 19일자 8면> 증평읍에는 올해 파라디아 1.2차 아파트 533가구, 내년 초에는 주상복합인 센트럴트윈타워 37가구, 내년 말에는 주공5단지 아파트 558가구가 잇따라 준공된다. 또 송산리에는 국민임대아파트와
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증평 꿈나무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보강천 시민공원에서 펼쳐졌다. 지역 어린이와 동반가족, 초청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공수 무술시연과 119소방체험, 항공비행시연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진천군생활개선회(회장 박인순)는 4일 덕산면 석장리에서 진천군생활개선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덕산면생활개선회원 남복현 회원 후지사과밭 5천평에서 사과꽃 솎아주기를 해줘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진천군생활개선회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일손이 부족한 회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7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회원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계속 돕기로 했다.
황금 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호) 집단서식지인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동굴에서 황금 박쥐가 추가로 발견됐다. 진천군은 지난 1월 27마리의 황금 박쥐가 발견된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의 폐동굴에서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최병진 박사팀이 4일 오전 생태조사를 실시해 12마리를 추가로 발견, 모두 39마리의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 박사팀은 황금 박쥐의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 동굴에 서식하는 수컷 황금 박쥐 18마리의 다리에 고유번호와 연구팀의 이메일 주소 등을 새겨 넣은 금속 링으로 된 인식표를 부착했다. 암컷 11마리는 배란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았으며 10마리는 동굴 안쪽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암.수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최 박사팀은 황금 박쥐들이 숲 등에서 생활하기 위해 동굴을 떠나는 6월과 동면을 위해 동굴로 들어오는 10월에도 추가 조사를 벌여 회귀율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 동굴 인근의 서식환경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사, 황금 박쥐 및 서식지보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박사는 "금암리 동굴은 습도가 높고 인근에 하천과 숲이 조성돼 있어 황금 박쥐가 서식하기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