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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09.23 15:24:51
  • 최종수정2024.09.23 15:24:51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준비 상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지난 예술제에서 드러났던 보완 사항과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1·2회 때 행사장 간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했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행사 구역을 의림지로 집중시키고,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를 조성, 안정적인 예술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행사는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의림지의 가치와 의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라며 "무엇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예술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속 가능 로컬관광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는 '2000년 보물 의림지! 즐기자 농경문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담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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