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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주무용단, 울란바토르서 '청주의 춤, 몽골과 만나다'

  • 웹출고시간2024.09.23 15:20:11
  • 최종수정2024.09.23 15:20:11
ⓒ 성민주무용단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민주무용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청주지역 문화콘텐츠를 알린다.

성민주무용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몽골국립예술대학교 등에서 우암의 별, 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프로그램 '청주의 춤, 몽골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과 몽골의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성민주무용단은 이 기간 몽골의 'wind of nomad(윈드 오브 노마드)'와 함께 양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성민주무용단의 '태평무(벽사류)'로 포문을 연다. 이어 창작무용 '한(恨)'과 공명(共鳴), '김백봉 부채춤' 등도 선보인다.

몽골 무용단에서는 '유목민의 춤'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하이라이트는 성민주 안무가와 몽골인 하샤와의 헙업작품인 '춤추는 박팔괘'가 장식한다.

춤추는 박팔괘는 청주의 대표 가야금병창 명인 박팔괘가 단성사에서 승무를 추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승무를 추는 박팔괘를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표현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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