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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서 '포도 수확'

이수·초강초 어린이들 '체험활동'

  • 웹출고시간2024.09.23 11:18:51
  • 최종수정2024.09.23 11:18:51

영동 이수·초강초 어린이들이 23일 손태규 교육장과 함께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머루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 온마을 배움터(옛 행복 교육지구)는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포도 수확 체험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 온마을 배움터에 따르면 농·산촌인 군의 특성을 살려 이 지역의 대표 과일인 포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날 이수초등학교와 초강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손태규 교육장과 함께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머루 포도를 수확하고, 공원을 둘러봤다. 포도 수확 체험은 지난 2월 군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했다.

영동 온마을 배움터는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영동교육지원청과 군이 협약해 운영하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 온마을 배움터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지역사회 참여 주체로서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와 협업하는 방안을 조금씩 모색해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초등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중고교로 진학해 농산물 가공 유통 판매 등 다양한 진로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손태규 교육장은 "영동 온마을 배움터는 아동과 청소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있다"라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살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한 포도 수확 등 특별한 체험활동을 군과 협력해 더 많이 펼쳐보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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