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네온 봉사단, 네팔 카투만두서 한 달간 교육 봉사

배워서 남준다 … 교과서 제작 등 준비 만반
응급 약품·학용품 등 후원도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4.07.24 16:28:45
  • 최종수정2024.07.24 16:28:45

오는 31일부터 한달간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로 떠나는 충북대학교 해외교육봉사단 네온(NE:ON)이 발대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사범대학·교직 이수 학생이 주축인 해외교육봉사단 네온(NE:ON)이 네팔 카투만두로 한 달간 봉사활동을 한다.

충북대에 따르면 네온은 ''네'팔을 따뜻하게, '온'(溫)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31일~8월 29일 30일간 진행되는 이번 봉사에는 사범대학 및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14명, 현직 교사 2명, 교직원 1명, 교수 1명 등 18명이 참여한다.

이들 중 퇴임 교사 1명, 퇴임 교수 1명은 각각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에 동행한다.

네온은 현지 학생들에게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세계지리, 창의 융합, 한국 문화, 환경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과서를 제작, 활동 물품 등을 구입하고 영어 수업 시연을 반복 연습하는 등 네팔 학생과 교사에게 한국의 선진적인 학생 참여형 수업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네팔의 교육 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한국의 1970~1980년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봉사단은 교육봉사가 마무리된 후 활용한 모든 활동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카카오 같이가치'에 후원방(모금종료 99만8천700원)을 만들고 전국과학교사협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했다.

니카라과에 함께 봉사활동을 나갔던 한 단원은 학용품 100세트를 기부했으며 삼성가정의학과에서는 응급 약품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국립국제교육원의 단기해외교육봉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남대(라오스), 광주교대(베트남), 부산대(탄자니아), 원광대(캄보디아), 전주대(라오스), 진주교대(네팔), 한국교원대(르완다) 등도 참여하지만, 여름에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한재영 봉사단장(화학교육과 교수)은 "여름 봉사활동은 준비 기간이 짧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단원이 소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힘든 여건에도 충북대 본부와 사범대학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어, 올해 네팔 봉사활동도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