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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민, 우울증상 유병률 전국 대비 높아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4.02.15 16:23:56
  • 최종수정2024.02.15 16:23:56
[충북일보] 괴산지역 주민들의 '우울증 경험률과 우울증상 유병률' 지표가 전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지난 14일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5∼7월 만 19세 이상 성인 884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 1 면접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현황 등 17개 영역 145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주민들의 월간 음주율 53.6%,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52.2%, 걷기 실천율 55.3%,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71.2%, 동승차량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률 35.9%, 혈압수치 인지율 69.3%로 조사돼 전국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비흡연자의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건강생활실천율, 영양표시 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혈당수치 인지율 등 주요 지표도 좋아지는 추세로 밝혀졌다.

하지만 우울감 경험률, 우울증상 유병률 지표는 전국 대비 높고,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중앙값 표준화율이 7.3%인 데 반해 괴산군 표준화율은 12.2%이고, 우울증상 유별률은 전국 중앙값 표준화율이 3.4%, 괴산군 표준화율은 6.0%로 전국 대비 높게 나왔다.

뇌졸증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중앙값 표준화율이 62%인 데 반해 괴산군 표준화율은 54.2%로 낮게 나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근거 중심의 건강통계를 생산하는 것으로, 군민의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4조에 근거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 통계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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