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1천만 관광객 청신호

설 연휴 관광객 작년 대비 25% 늘어

  • 웹출고시간2024.02.15 15:07:11
  • 최종수정2024.02.15 15:07:11

단양강변에 조성된 단양강 잔도.

ⓒ 단양군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이 천객만래(千客萬來) 관광도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하며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 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9만1천101명이며 지난해 7만2천473명 대비 1만8천628명이 증가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인암 순이며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제외한 13개 주요 관광지 모두 방문객이 고르게 증가했다.

도담삼봉은 3만1천142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 대비 5천137명이 증가했고 두 번째 구담봉은 지난해보다 6천546명이 증가한 1만8천446명이 방문했다.

여기에 1만1천247명이 방문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보다 1천994명 더 증가했다.

단양군 대표 트래킹 명소인 단양강 잔도는 지난해 대비 1천419명이 증가한 2천633명이 방문해 117%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의 대표 실내 관광시설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5천545명이 찾았다.

군은 이 같은 관광객 유입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1천만 관광객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23년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925만540명으로 2022년 800만9천185명 대비 124만1천355명(1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양관광공사 수입금은 2022년 77억 원에서 2023년 78억7천만 원으로 1억 천만 원이 증가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24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선정되고 '밤밤곡곡 100선'에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단양야간미션투어 선정되는 등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서 산정한 생활 인구가 정주 인구의 8.6배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 호(湖)빛(光)마을 조성, 수상 및 항공레저 활성화, 야간관광 명소화 등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내륙관광 1번지 조성을 목표로 관광 전 분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한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 푸른색 용을 뜻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보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