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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보존회, 박물관 승격 서명 돌입

선사유물전시관 승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승인까지

  • 웹출고시간2024.02.13 14:01:28
  • 최종수정2024.02.13 14:01:27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김형준 어르신이 수양개 전시관의 박물관 승격 청원서에 서명하고 있다.

ⓒ 단양 수양개보존회
[충북일보] 단양 수양개보존회가 사적 제398호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박물관으로 승격시켜달라는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청원서에서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있는 선사유적지 수양개의 인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문화 단양을 실현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박물관으로 승격되고 장기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존회는 "한반도 후기 구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알려진 수양개 문화를 현재와 연결해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수양개보존회는 오는 3월까지 3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단양군을 비롯해 충청북도, 국회 등에 청원서를 보내고 관심과 각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태동 대표는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 청원이 문화 단양, 문화 충북, 문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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