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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저녁하늘 새희망 빛으로 물들다

2일 '2023 세종 빛 축제' 화려한 개막
국민 1천446명 참여 점등퍼포먼스로 시작
레이저·불새쇼·미디어파사드 첫선
야경명소 이응다리 7천여 관람객 운집

  • 웹출고시간2023.12.03 14:22:48
  • 최종수정2023.12.03 14:22:48

세종시 이응다리에서 개최된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충북일보] 2023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세종시의 저녁 하늘이 새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2일 세종 이응다리에서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1천446명의 시민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이 참여했다.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점등퍼포먼스 참여자 1천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천446m에 맞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세종시청 뒷면에 펼쳐지고 있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와 불새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시청사 뒷면을 배경삼아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는 한글탄생과 독창적인 우주관측 기술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마련된 관광테마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세종 빛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0일간 이응다리와 금강수변 일원에서 계속된다. 이 기간 스타 레이저를 활용한 나무, 기억의 땅 등 다양한 빛 조형물과 레이저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에서는 금강수변 빈 상가를 활용한 야광놀이와 목공 라이트 체험도 진행된다.

세종시는 '세종 빛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응다리 인근 금강수변 상가 리버피크닉 1층 117호에서 원목청사초롱, 캠프파이어무드등, 원목엘이디(LED)무드등 3가지 목공라이트 프로그램을 소정의 체험비를 받고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22~25일에는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성탄절 마켓도 문을 연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열어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 이응다리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계획돼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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