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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상하수도 요금 둘러싸고 갈등

국민의힘 "민주당이 여론 호도" 비난
상·하수도 요금 전국 최고 주장 사실과 달라

  • 웹출고시간2023.11.27 11:27:10
  • 최종수정2023.11.27 11:27:10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상하수도 요금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을 빚고 있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수도 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며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충주시 상수도 요금 충북 최고, 하수도 요금 전국 최고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상된 상수도 요금은 매월 20t 이내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920원 인상된 것으로 1년 1만 1천40원이 인상돼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처럼 소폭이나마 인상이 필요한 것은 2017년 이후 동결된 요금으로 인해 현재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77.84%, 지난해 68억 원의 연간 손실액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약 90억 원, 2024년에는 165억 원의 재정 적자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의 ㎥당 단가는 단양군 1천30원, 제천시 843원, 증평군 758원, 영동군 750원, 옥천군 710원에 이어 충주시가 709원이다.

충주시 하수도 요금의 ㎥당 단가는 충주시와 인구가 비슷한 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전국에서 5위, 가정용 요금은 2위로 분석되고 있다.

하수도 요금 ㎥당 단가는 경기도 광주시가 1천95.32원, 전북 군산시 1천90.28원, 전북 정읍시 1천89.11원, 경기 의왕시 1천75.33원이며 충주시는 1천57.70원이다.

국힘 의원들은 "상하수도 요금의 누적되는 적자는 결국 우리 후손들이 갚아야 할 채무이기 때문에 상하수도 요금을 현실화해야 하는 고육지책"이라면서 "이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눈 가리고 아옹'하며 시민을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 충주지역위는 지난 19일 상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물가 상승 국면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4일 충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충주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된 것은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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