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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인재 외부 유출 감소 성과

지역 고교 진학률 ↑

  • 웹출고시간2023.12.03 14:24:09
  • 최종수정2023.12.03 14:24:09
[충북일보] 증평군의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평군에 따르면 형석고에 입학하는 지역 출신 중학생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0년 형석고 입학생 139명 중 지역 중학생은 83.3%인 120명이었다. 2020년에는 입학생 110명 중 96.3%(106명)가 지역 중학생이었다.

올해는 134명 가운데 97.8%(131명)가 지역에서 입학했다.

올해는 입학생 수도 늘었다. 지난해 4학급 100명에서 올해는 5학급 134명으로 학생 입학정원이 30% 이상 증가했다.

형석고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의 학급 증설 인가를 받아 입학정원을 초과해 다른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지역 학생을 더 많이 수용했다.

입학생 내신 평균 점수도 2010년 235.0점에서 2020년 260.0점으로, 올해는 269.9점으로 높아졌다.

중학생들의 지역 고교 진학은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

증평군 인구가 올해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증평군은 올해 201명에게 장학금 1억9천9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학생 배출 학교 4개교에는 4천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도·농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학습으로 10개교에 3억2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인재유출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 전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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