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도서관·오창호수도서관 등 7개 도서관 선정
청주시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2022년 오송도서관이 운영한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모습
ⓒ 청주오송도서관[충북일보] 제천 A농협 B조합장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봉양농협분회 노조원 등은 22일 오후 4시 봉양농협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장 갑질과 부당노동행위를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봉양농협 조합장이 36년간 지위를 독점하고 무소불위 권력으로 봉양농협 노동자들의 인권을 짓밟아 왔다"며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에 대한 사회적 지탄이 일고 있는 와중에도 조합장은 본인 농지에 퇴비 살포를 지시하는가 하면, 조합장 부인이 주관하는 행사에 직원들을 동원하는 등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갑질을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노조는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에 이런 직장 갑질과 폭언까지 감내해야 했던 봉양농협 노동자들은 지난해 10월 노동조합을 결성해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자 했다"며 "노동조합이 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하고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재안을 수용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봉양농협 조합장과 사측은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하는 등 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 가운데 봉양농협 사측은 급기야 민주노조를 상대로 복수노조를 결성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월 30일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연장 여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지난 2021년 정부가 원유·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을 고려해 실시한 것으로 당시 20% 인하율이 적용됐다. 이어 2022년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했으며, 당해 7월 역대 최대 수준인 37%까지 늘렸다. 올해 들어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25%로 축소됐으나, 경유와 LPG부탄은 여전히 37% 인하율을 적용 중이다. 21일 기준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604.26원이다. 전일보다 0.53원 내렸다. 다만, 주간 평균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4주차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부터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금융위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바 있으나, 글로벌 은행 위기 완화 분위기 속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 1년여간 지속되면서 세수가 급격하게 줄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