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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주변 교통대란

1979년 준공 낡고 좁아 교통 혼잡
충청내륙고속화도로·공동주택 건설 등 차량 증가 요인

  • 웹출고시간2023.03.22 10:53:32
  • 최종수정2023.03.22 10:53:32

증평역 인근 철도하부 통로박스로 시내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역을 통과하는 철도하부 통로박스 주변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신동리 증평역에서 150m쯤 떨어진 철도하부 통로박스는 1979년 준공했다.

충북선 복선화 공사로 증평역이 현 군청 앞에서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설치된 통로박스는 2차로 규모로 편도 폭 3.6m, 높이 3.6m, 길이 68m다.

통로박스는 시내권과 보건복지타운, 남하리, 죽리, 율리 등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지만, 구조물 균열과 콘크리트 부식, 누수, 좁은 보행로 등의 문제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타운에는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이 몰려 있으면서 전동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통로박스를 지나는 승용차와 시내버스 등의 통행량도 늘어나면서 교통약자들의 통행은 사고 위험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증평역사 인근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설되면 이곳을 통과하는 청주와 충주 방면 차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욱이 통로박스 근처에 414가구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이 2025년 말 준공하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드나드는 차량이 엉키면서 통로박스와 일대 도로 혼잡은 심각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대지 면적이 1만7천998㎡로 교통영향평가 대상 기준(9만㎡)에는 미치지 못한다.

군은 증평시내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보건복지로에 늘어나는 통행량에 대비하고 역세권 개발을 위해 철도하부 통로박스를 현재 양방향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영 군수는 지난달 15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임종일 부이사장에게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개축 필요성을 전달하고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역 일대는 앞으로 통행량이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며 "비좁은 철도하부 통로박스의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선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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