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과 군의회가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두고 온도 차를 보인다. 박한범·추복성 군의원은 최근 '옥천군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육아휴직 장려금을 매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게 조례안의 골자다. 군의회는 애초 장려금을 월 50만 원으로 계획했지만, 과다한 예산 소요를 고려해 월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연간 200여 명, 예산은 7억 원 정도를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의원간담회에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수혜대상자가 고용보험가입자인 직장인이나 공무원이어서 대다수 자영업자와 수혜 대상이 아닌 주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통해, 출산한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도록 하는 지원책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공립 단설 대소유치원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직원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대소면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7일 구청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박혜경 대표이사의 '성평등한 보육'을 주제로 보육교사의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보육, 보육서비스 미비로 인한 돌봄시스템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상당구, 성 평등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성평등한 보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최근 발달장애인 영유아기 부모교육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여 긍정적 상호작용 기술을 배워 볼 수 있는 '행복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와 진천군을 거점으로 보호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교육으로, 소규모로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직장인 부모들에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다양한 신체놀이, 교구놀이, 1:1 맞춤형 놀이코칭으로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지난해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공모를 통해 영유아기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영유아기 발달장애 조기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기본형 교육을 실시했다. 발달진단과 검사종류, 소아청소년 약물치료의 장단점, 행동중재 등으로 영유 아기 부모와 보호자 뿐 아니라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교육을 진행, 발달지연으로 고민하는 영유아기 보호자들을 이해하고 구체적 대안제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홍석주 지부장은 "발달장애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정과 부모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
[충북일보] 충북지역 합계출산율이 0.95명에서 0.87명으로 줄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1년보다 4.4%(1만1천 명) 줄어든 24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합계출산율(0.87명)은 세종(1.12명), 전남·강원(0.97명), 경북(0.93명), 제주(0.92명), 충남(0.91명)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서울(0.59명)이었고 부산(0.72), 인천(0.75명), 대구(0.76명)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군(1.8명)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0.42명)였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은 4.9명으로 2021년에 비해 0.2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을 보면 30~34세가 73.5명으로 가장 높고, 35~39세(44.1명), 25~29세(24.0명)가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대덕지부(대표자 김대진)와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을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공립 삼산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직영으로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원생 수는 현재 47명이다. 군은 기존 위탁운영 기간 종료(9월)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 단체를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 재정 능력, 공신력, 운영 계획, 원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이 단체는 2026년 9월까지 공립 삼산어린이집 원생들의 교육, 영양, 건강,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은 7곳이다. 군은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올바른 육아 환경과 보육 제공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공립 삼산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충북도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놀이와 배움이 함께 이뤄지는 꿈자람배움터(블록방) 실내 놀이공간을 최근 조성하였다. 유치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벽면 놀이공간 및 블록 테이블을 설치했다. 블록방에서 놀이한 유아들은 "블록방이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다. 매일 와서 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로 원장은 "다양한 블록을 이용한 유아 주도적 놀이 활성화로 또래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배려, 협동심, 창의력을 통한 유아 인성교육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임산부 건강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상당보건소 영상정보교육실에서 △올바른 태교법 △출산 준비 △만들기 태교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상당구에 거주하는 임산부다. 보건소는 선착순으로 1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폼(https://naver.me/5vY6tPD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해마다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충북도가 난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2022년 도내 난임 시술은 2천520건(1천268명)이며 809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충북 전체 출생아 7천456명의 10.9%에 해당한다. 2018년 2.8%와 비교하면 8.1%p 늘었다. 이에 도는 난임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그동안 2인 가족 중위 소득 180%(622만원) 이하 부부에게만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모든 난임 부부로 확대한다. 사업이 시행되면 난임 부부의 인공 수정, 체외 수정 시술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원 대상 확대로 올해 20억원인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 3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난임에 대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난소기능 검사, 정자 검사 등 난임 부부의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 여성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에게 가사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며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에 나선다. 전국 8
[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지역 아동들에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군내 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연구소 '터'소속 환경교육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인형극으로 진행한다. 인형극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생물이 먹고 그 피해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역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초등돌봄서비스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학기(오후 1시~6시30분 )또는 방학(오전 8시30분~오후 6시30분)기간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금융교육과 리본공예 활동, 체육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 친밀감 향상과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이달 20일 가족영화관, 26일 가족 골든벨을 각각 펼친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043-873-0961)는 만 12세 미만 자녀를 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한여름의 무더위와 장맛비가 계속됐지만 매주 목요일이면 신명나는 풍물놀이 가락이 울려 퍼지는 마을이 있다. 음성군 삼성면 덕정2리 김정마을(이장 안상원)이다. 김정, 사천, 방죽마을 세 곳을 합쳐서 김정마을이라 부르는데 넉넉하고 인심 좋은 마을이다. 김정마을을 이끌어 가는 안상원 이장은 마을을 위한 봉사의 마음과 열정이 아주 뛰어난 분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서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 농업인 두레의 복원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며, 논농사 경작에 주민들이 참여하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특색있는 마을 공동체를 조직하려고 노력한다. 마을 주민들의 공동 농사는 전통 방식을 보존하며 친환경으로 실시한다. 모내기와 김매기 등은 마을 전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큰 행사인데 풍물놀이로 노동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닭백숙을 170여 마리 준비해서 주민들이 함께 서로를 격려한다. 마을 주민들 전체가 화합하고 소통하여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마을을 위해 앞장서서 애쓰는 안상원 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자체적으로…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정규 전 여성친화도시TF팀장을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임정규 사무처장은 대전지역에서 20년간 여성단체 활동가로 일하며 여성친화도시와 성평등 정책에 관한 전문강사 겸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장과 정책 경험을 골고루 갖춘 임정규 사무처장의 업무 경험이 충북여성재단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임정규 사무처장은 "충북여성재단이 충북의 양성평등 정책과 문화발전을 견인하는 중심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 높이고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4일과 16일 지역 내 5개 어린이집과 함께 증평읍 증안골 둥구마을에서 캠핑데이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원아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캠프는 텐트체험,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엔젤, 충청, 차돌, 홍익, 행복한아이 5개 어린이집이 '보강천 보육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이란 인근 지역의 5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공유, 상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보강천 보육팀 대표 김양연 엔젤어린이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다른 어린이집 원생들과 화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보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부모가 신뢰하고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강천 보육팀은 공동프로그램으로 장뜰시장 어린이 장보기체험, 안전인형극, 병해충방역 및 살균소독,…
[충북일보] KT가 지난 8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오은영과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 - 대전 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전국의 부모들을 만나 육아 고민을 나누고 공감의 시간을 갖는 KT의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 KT는 이날 대전·충청 지역 아동 부모 840명을 초청해 '행복한 육아 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오은영 박사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 부모 고민을 선정해 오은영 박사에게 육아 솔루션을 받는 Q&A 시간도 가졌다. 참가 부모들은 성향에 맞춘 놀이법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강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 부모님들이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KT는 앞으로 대한민국 키즈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하는 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놀이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임산부의 출산과 산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임신부의 출산 전후 통합서비스 지원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물질적 지원에서 나아가 정서적 지원까지 이뤄진다는 것이다. 국적별 선 이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모국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직접 가정 방문해 격려와 지지를 함으로써 타국에서의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결혼이민자들은 "모국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소원을 풀었다"며 "타국에서 힘들게 적응해 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생애 중 가장 변화가 많은 임신과 출산의 시기를 결혼이주민들이 건강하게 잘 보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4천6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작년보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역은 충북과 전남(0.6%), 대전(0.5%)뿐이다. 충북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출생아 수가 모두 600명을 넘어섰다. 4개월 연속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 137명, 증평 45명, 충주 43명, 제천 22명, 단양 1명이 늘었다. 반면 진천 24명, 음성 23명, 보은 11명, 괴산 10명이 줄었다. 옥천과 영동은 지난해와 같았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출생신고 등록 건수는 14만1천669건으로 전년 대비 5.2%(7천789명)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출산육아수당처럼 파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가 발굴해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출산육아수당 외에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산부 전담구급대 운영, 공공산후조리원(제천) 설치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 함께 돌봄센터'가 인기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아동(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에 틈새 돌봄을 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쉼 없이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다 함께 돌봄센터' 확대 지원을 선정했다. 이어 충북 도내 최초로 올해부터 '다 함께 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급식과 간식을 지원해 왔다. 학습코칭 매니저도 센터별로 1명씩 배치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옥천 지엘 다 함께 돌봄센터'와 '옥천 이안 다 함께 돌봄센터'에서 모두 50명(센터 1곳당 정원 25명)의 아이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동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이달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최대 18만 원으로 인상한다.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이혼·사망 등 가족 해체로 친인척이나 다른 사람에게 보호받는 아동이다. 지역에는 현재 9가구 11명의 아동이 가정위탁아동으로 보호받고 있다. 군은 아동 보호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전하고자 매달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나이에 상관없이 매달 32만 원씩 지급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나이별로 차등 지급한다. 7세 미만은 30만 원, 7~13세는 40만 원으로 8만 원이 늘어난다. 13세 이상은 18만 원이 늘어난 50만 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증액으로 도내 최고 수준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위탁가정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과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괴산읍 지역 아동급식카드(희망드림카드) 하루 이용한도를 3만 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아동급식위원회 서면 심의를 거쳐 괴산읍 지역 아동급식카드 하루 이용한도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 원 인상했다. 아동급식카드 하루 이용한도는…
[충북일보] 4기 여성친화도시조성 시민참여단 발대식이 20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4기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7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해 교통과 안전, 돌봄과 복지, 문화와 활동, 일자리와 공동체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들은 여성 불편사항 모니터링과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신규시책·정책방향 제안, 제도개선 사항 제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역량강화와 돌봄·안전이 확보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재 지정됐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5대 역점 추진목표에 따라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5대 과제는 △시민참여로 양성평등 실현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속가능한 안전 도시 조성 △빈틈없는 돌봄 추진체계 강화 등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라이온스클럽(회장 정종관)은 저 출생 극복과 출생률 증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군내 임산부들에게 감사의 이벤트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클럽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군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들에게 1인당 3만 원짜리 모바일 쿠폰을 지원한다. 군내서 1년 동안 태어나는 아이 수는 130명 정도다. 정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임신부들에게 임신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작은 선물을 하기로 했다"며 "임산부들의 기분 전환과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국 2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가정의 아동을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보는 1대1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를 통해 4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각 서비스 기관을 도시, 도·농, 농촌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영역은 △아이돌봄 서비스 성과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시지역 12개 기관, 도농지역 6개 기관, 농촌지역 9개 기관 총 27개소를 선정했으며 진천군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돌봄 서비스의 발전적 운영을 통해 양육 공백 해소와 건전한 양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역대급 장마의 상처를 딛고 수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17일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오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평균 404.5㎜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다. 괴산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났다. 하천 5건, 상하수도 15건 등 공공시설 20건과 사유시설 1천484건 등 1504건이 훼손됐다. 재산피해(잠정)는 공공시설 140억 원, 사유시설 137억5천400만 원 등 277억5천400만 원에 달한다. 현재 피해 조사하는 중이고, 여전히 호우경보가 해제되지 않아 재산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시대피소 27곳에는 152가구 286명의 이재민이 피신해 있다. 11개 읍면 282곳에 장비 149대를 투입해 응급복구도 했다. 각계에서 인력도 투입하고 있다.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단체, 군부대 등에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신속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민간단체 7개소와 구인사 등이 17일 출산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신생아 부모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영춘면 별방1리에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춘면은 지난 1월에 이어 6월 말에 별방1리 신생아가 태어났다. 아이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마을에 경사로운 일이라며 별방1리 이장은 면사무소에 전화하는 등 출생 소식을 전했고,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런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민간단체(영친회, 이장 협의회, 주민 자치위원회, 농업인단체, 새마을남녀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노인회)와 구인사에서 출산축하금 220만 원을, 늘봄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출산용품(25만 원 상당)을 직접 전했다. 또 축하 현수막을 3개소에 게시하고 꽃다발을 전달해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기뻐했다. 신생아 부모는 "영춘면민들의 축하와 덕담으로 축복받은 아이를 더욱 소중하게 잘 키우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10명이 최근 '이중언어강사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이중언어강사 2급 자격과정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5개국 1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다. 세계화로 인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자녀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건강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양성과정을 통해 이중언어강사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활동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