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다중이용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공기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지도·점검에 따른 오염도 검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오염물질에 노출될 경우 건강피해 우려가 큰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자율관리시설을 각각 50% 선정해 진행했다. 그 결과 52개 대상 시설 중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율관리시설 중 1개 시설은 폼알데하이드가 초과돼 개선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조치에 들어갔다. 이 시설의 소유자와 관리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유지기준 이내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필요 시 공기 정화나 환기 설비 등을 개선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물청소를 하고 친환경 건축 자재와 사무용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맑고 깨끗한 청원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하는 청원구: 청청데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구 직원 40여 명은 구청사 인근 대로변과 먹자길 주변을 집중적으로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겨울철 눈과 비로 인한 배수 불량에 따른 도로결빙을 예방하고자 도로 변두리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구는 매월 마지막 주에 민·관 합동으로 '청청데이'를 진행해 쓰레기 취약구역을 정비하고 있다. 신승철 구청장은 "겨울철 도로변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는 빗물받이의 원활한 배수를 방해해 도로결빙의 원인이 된다"며 "내 집과 내 점포 앞을 치우는 범시민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맑고 깨끗한 청원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일 충북은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6~9시 사이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순간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10~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3도 등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3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8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나무 털옷' 작품 전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목원을 방문하면 입구에서 130여 점의 나무 털옷을 입은 소나무와 전나무, 자작나무 등을 볼 수 있다. 작품은 수목원에서 진행한 '나무 털옷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재능 기부한 것이다.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손길로 만든 작품이다.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수목원의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나무 털옷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재능 기부에 감사하다"며 "미동산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나무와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동산 수목원 겨울나기 나무 털옷 만들기 교육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개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보은 국도 19호선 봉계 터널이 30일 오후 3시 부분 개통했다. 이 터널(길이 1천674m)은 지난 7월 12일 집중호우로 갱도 주변 잘린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차단해 왔다. 그러면서 하루 9천여 대의 차가 산외면 봉계삼거리부터 이식리까지 20여㎞의 편도 1차로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최재형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을 여러 번 찾아가 조속한 복구와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이날 부분 개통한 갱도는 청주 방향 2차로다. 당분간 1차로씩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보은 방향 2개 차로는 축대벽 설치 등 추가 공사를 거친 뒤 이르면 내년 4월쯤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군과 대전국토관리청 보은사무소·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경찰 등은 현장 사전점검을 하고, 차량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해 부분 개통 구간에 차량 규제봉과 조명 경고등 등을 설치했다. 군은 현장 대응반을 편성해 개통 준비상황과 교통 안전대책을 계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한쪽 방향 부분 개통으로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결해 다행이다"며 "관련 기관과 협
[충북일보] 제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 민간 사업자 선정이 또다시 무산됐다. 앞서 시는 올해 두 차례 입찰에서 적격자를 선정하지 못하며 공사비 증액 등 조건을 대폭 변경했음에도 단 한 업체만 응찰하며 선정에 실패했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조달청이 전날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의 제천시 신동 자원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에 대한 PQ(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1개 업체만 참여했다. 재정으로 추진하는 공사의 입찰은 2개 이상 사업자가 응찰해야 성립하지만 올해 세 번의 입찰 모두 한 업체만 응찰하며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공사비 700억 원 규모의 이 공모는 제천시 사상 최고액 경쟁입찰 사업이지만, 올해 1월과 2월 두 차례 입찰에서는 각각 1개 사업자만 도전장을 내면서 자동 유찰됐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급등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도 늘어난 것이 유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시는 2차 공모 유찰 후 4개월여간 공사비 원가 조정 협의를 진행한 뒤 세 번째 입찰에 나섰다. 이번 3차 입찰에서는 순공사비를 1·2차 공모 당시 693억 원에서 707억7천400만 원으로…
[충북일보] 진천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범 엽사 34명으로 구성되며, 권역별로 5개 조로 나뉘어 관내 농작물과 인명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원들은 멧돼지 포획을 상시로 나설 계획이며, 포획한 사체는 표준 행동 지침(SOP)에 따라 처리한다. 올해 총기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진천군과 진천경찰서는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포획 활동 절차와 활동 시 유의 사항, 총기 안전교육, 사고 발생유형 사례 등 피해방지단 수렵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유해야생동물 관련 피해 등이 발생할 경우 환경에너지과(043-539-344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진천군은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고라니 890마리, 멧돼지 245마리 등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 경감과 인명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시의회가 시내버스준공영제 계약 갱신에 찬성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청주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7월 합의한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에 명시된 '본 협약은 3년마다 갱신하며 갱신여부는 위원회의 검토 및 의결을 통해 결정하고 위원회에서 갱신중지를 의결하면 준공영제는 중지한다'는 조항에 따른 행정조치다. 1회차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고 2회차 갱신 계약을 진행해야 내년 1월 준공영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4일 계약 갱신에 대한 찬반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재경위의 의견이 찬성으로 모아진다면 다음달 8일 진행될 시의회 본회의에서 계약 갱신이 최종 의결된다. 시의회의 최종의결이 나면 시는 12월 중에 준공영제 시행 업체들과 세부조율을 거쳐 조인식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다시 3년 간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준공영제를 운영해오면서 2021년 516억원, 2022년 660억원의 재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704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것으로 추산되고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남부는 구름 많겠다. 아침 기온은 전 지역에서 영하권을 밑돌겠고, 낮 기온은 2도 안팎에 머물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0~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부분의 하천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91.5%가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하천 수질 등급은 전체 지점 중 195곳(91.5%)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2~3등급은 14곳(6.6%), 4등급 이상은 4곳(1.9%)이다. 조사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BOD 1.1mg/L, 총유기탄소 1.8mg/L, 총인 0.039mg/L, 총질소 3.18mg/L이다. 이는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에 해당한다. 지난 10년 평균 농도와 비교하면 큰 차이 없이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시·군에 전달해 하천 관리에 활용하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내 소하천은 유량이 적어 오염물질 유입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수질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해마다 도내 전체 하천의 수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6대를 도입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특별교통수단 차량보급률 1위에 올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확대를 핵심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민간기업의 기부 등을 통해 모두 6대의 차량을 도입,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96%보다 25%포인트를 웃도는 수치로 최 시장이 취임 당시 공약달성 목표시점으로 제시한 2026년보다도 2년 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다. 세종시는 29일 세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 기념식을 열고,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특별교통수단 공공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위탁 협약체결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증진과 서비스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휠체어 탑승 차량을 추가 확보하고 대기시간 감소, 운행범위 확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을 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시설인 광역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개선에 나선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28일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에 탑승해 BRT노선현황, 환승요금체계, 환승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내부순환 BRT에 탑승해 운행현황을 점검한 이후 두 번째다. 김 청장은 이날 오송역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에 대해 대용량버스 투입 등 대책마련을 관련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고물가시대 대중교통 이용객의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행복도시권 통합환승 요금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행복도시권 BRT는 현재 대전~세종~청주를 오가는 광역 4개 노선과 내부순환 2개 노선 등 모두 6개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2025년에는 공주, 2026년 이후에는 조치원 등으로 노선이 확대된다. 행복청은 현재 세종~대전 간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중교통요금 광역환승 할인을 청주·공주 등으로 확대하는 '통합환승 요금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행복청과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광역교통망(BRT)은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충북일보] 음성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CCTV 단속을 시행한다. 단속 대상은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단속기간은 충북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CCTV 단속 위치는 5개소로 △맹동면 용촌리 25 (21번 국도, 진천∼음성 방면) △삼성면 대사리 353-9 (329번 지방도, 경기 안성∼음성 방면) △감곡면 원당리 234-1 (3번 국도, 이천∼음성 방면) △소이면 비산리 1147 (36번 국도, 충주∼음성 방면) △원남면 상당리 613 (36번 국도, 증평∼음성 방면) 이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이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운행제한 발령정보 문자 알림은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https://www.mecar.or.kr/dr/cs/smsInfoService.do)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 단속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로 이 기간 저공해 조치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진 등록만으로 불법 쓰레기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 원스톱 불법 쓰레기 신고(https://click.cheongju.go.kr)'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GPS가 포함된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톡톡, 카카오톡 청주시청 민원상담 챗봇, 불법쓰레기 경고판 QR코드 등의 링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공감e가득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쓰레기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활용기반 청소 행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낮 12시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아침 기온은 모든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5도 내외로 머물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6~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지방하천 미불용지 보상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1년 시작한 도의 미불용지 보상률은 지난해 말 기준 25%에 불과하다. 도내 보상 대상 2급 지방하천 용지 691만4천㎡(8천431필지) 중 175만5천㎡(1천710필지)만 보상을 완료했다. 지방하천 미불용지는 하천 용지로 편입된 사유지 중 국가가 매수하지 않은 땅이다. 토지 소유자들이 밭으로 경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보상비 215억원을 집행한 도는 올해도 예산 20억원을 편성해 매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상속 등의 이유로 토지가 미불용지 보상 대상인지 모르는 소유자가 적지 않다. 또 관련 정보나 법령을 알지 못해 신청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방하천 내 미불용지 보상 신청 안내문을 작성해 시·군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통장 회의 등 유관기관 회의 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구역 사유지 내 실시된 공익사업으로 인한 도민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불용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하천 미불용지 보상 접수는 시·군 하천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빈대 출현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와 음성 지역의 가정집 2곳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점검한 결과 빈대 서식이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에서 빈대가 출현한 것은 지난 16일 충주시 주덕읍의 한 원룸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총 6건으로 늘었다. 진천군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은 모두 가정집이다. 도 관계자는 "가정 내 빈대가 의심될 경우 빈대의 주요 서식지 등을 중심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며 "물리적 예방을 정확히 숙지하고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빈대 확산 차단을 위해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8일까지 1만 곳의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다. 하지만 흡혈로 인하 수면 방해나 가려움증 같은 불편함을 초래해 주의가 필요하다. 빈대는 어두운 장소나 벽 틈새 등에서 숨어 살면서 사람이나 동물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살충제 내성을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 진공청소기나 고온의 열처리 방식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영준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6천부를 제작해 29일 배포한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대기, 수질, 폐기물, 비산먼지 4개의 분야로 구성돼 있고, 각 분야별로 사업장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최신 법령과 시설 관리에 필요한 확인사항을 수록했다. 체크리스트에는 환경시설 설치 허가·신고사항, 유지·관리,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환경정보 시스템 이용, 환경담당자 준수사항 등으로 사업장 환경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점검항목은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배출 폐기물 보관·처리 방법, 금지행위 등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사업장의 실무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배출사업장, 지자체 환경부서 등에 배부하고, 많은 사업장에서 편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주환경청 누리집 정보마당에도 게시된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체크리스트가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장의 자율 환경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금강유역환경청 '2023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된 금남면 도암천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하천오염, 건천화 등으로 훼손된 도랑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환경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금강유역환경청 '2023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시는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도랑주변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하상적치물을 수거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하천정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환경교육과 홍보활동, 주민 워크숍도 진행됐다. 마을대표자들과 마을주민, 환경운동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도암천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성과를 공유하는 토론회도 열어 동네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전체가 힘을 모아갈 것을 결의했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하천과 해양 생태계 개선은 작은 실개천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랑의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 안팎,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이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통장협의회는 27일 자원순환장터 '담은마켓'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담은마켓은 버려지는 자원을 모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거나 새로운 쓰임을 찾는 주민참여형 친환경 행사다. 통장협은 이날 중고품과 음식을 판매해 얻은 127만8천400원의 수익을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씨앗기금 특별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김영권 통장협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재동 내덕2동장은 "뜻깊은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해 준 통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며 "내년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빈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피콜 차량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공단은 차량의 좌석과 휠체어 탑승칸 등을 청소하고 차체 내부를 7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를 할 예정이다. 각종 벌레에 물려 가려움을 느끼는 이용자가 발생할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비약도 준비할 방침이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해피콜 차량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청주지역은 흥덕구와 상당구에서 두 마리의 빈대가 발견됐다.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나 가려움증 같은 불편함을 초래해 주의가 필요하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창읍 후기리에 조성된 2매립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매립장은 200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청주권 광역매립장(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쓰레기 매립장이다. 주민들의 입지공모를 통해 2016년 6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위치가 결정됐으며, 설계는 2021년 완료했다. 공사는 2021년 3월에 착공, 2023년 5월에 완료했다. 22만4천354㎡ 부지에 9만9천533㎡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립용량은 118만㎥이다. 매립장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는 482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난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매립한다.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출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직접 연계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 등 환경적 문제가 없는 친환경 위생매립장"이라며 "매립장을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겨울철을 맞아 신속한 제설작업 및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동절기 제설 상황관리 및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에게 내 집(건물) 앞 눈 치우기의 책임이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실정임을 감안해 시민(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계획을 만들었다.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적극 동참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우수 읍·면·동 3곳을 선정해 상 사업비(최우수 4천만 원, 우수 각 2천만 원)를 지원해 제설 우수 시민단체와 리·통의 숙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에 제설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한 송풍기 5대를 지원했고 추후 지원 물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눈이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며 "시 또한 읍·면·동이 담당하던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용역 계약 26건을 체결해 빈틈없이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바람은 순간초속 15m로 강하게 불겠으나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9~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