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부터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산불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에 들어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예방진화대 47명과 산불감시원 79명으로 구성돼 산불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한다. 또 산불감시 활동과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등산로 출입 통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내 흡연행위 등을 단속한다. 군은 농산물파쇄기 4대를 운용해 농업부산물 사전 파쇄로 산불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추석 명절에도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 대비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관계 법령에는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산객 실화와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라며 "산불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새마을회 회원 48명 전원이 최근 23개 리에 산발적으로 모아놓은 농약 빈 병 등을 영춘면생활체육공원으로 운반 후 분리수거했다. 지역의 참 일꾼인 영춘면새마을회는 매년 농약 빈 병 수거로 국토대청결운동과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하천 변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창대 회장은 "농약 빈 병 등이 일제히 수거돼 마을 주변 환경이 깔끔해졌다"며 "청결한 영춘면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수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이금자 부녀회장은 "농약 빈 병 분리수거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추운 날씨에 분리수거 하느라 고생한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영춘면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춘면새마을회는 23개 마을에서 수거한 마대 400자루 규모의 농약병을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이 도담리 45-13번지 일원에서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한 초기대응 강화 훈련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산불진화차량 운용법이 익숙지 않은 신규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PTO(동력인출장치)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해 김계현 단양읍장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외곽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등짐펌프, 갈퀴, 헤드랜턴 등 산불 진화 장비를 배부했다. 김계현 읍장은 "산불감시원, 진화대와 각 마을 이장님들께서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단양읍에서는 산불 없는 단양군을 위해 초기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TBN 충북교통방송과 충북경찰청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장바구니를 제작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고령자 교통안전 장바구니 100여 개를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나눠줬다고 9일 밝혔다. 교통안전 장바구니는 바퀴가 달려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야광 재질로 만들어져 어두운 시간대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방송 관계자는 "노인 교통안전은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도내에서 총 3천240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118명이 숨지고 3천25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79명으로, 전체 66.9%를 차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은 9일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 만들기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주변과 이면도로 주변에 쌓인 낙엽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최근 내린 가을비와 강풍에 의해 떨어진 낙엽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성내충인동 자율방재단과 성내충인동 직원 등 25명은 도로변과 배수 취약지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배동희 단장은 "낙엽청소를 통해 배수로 막힘을 예방하고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방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창숙 성내충인동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방재단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남은 기간도 재해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환경위생과는 최근 우리나라에 빈번하게 출현하는 빈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2월 8일까지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 중에서 숙박업 45곳, 목욕업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위생과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2인 1조로 총 3개 조의 점검반을 꾸렸다. 이들은 △해충 발생 예방 소독 실시 여부 △객실·침구·욕실 등 청결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숙박업은 객실과 침구, 목욕업은 욕실 내부의 청결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차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영업정지 닷새 △3차 영업정지 열흘 △영업장 폐쇄 명령이 이뤄진다. 박종분 환경위생과장은 "빈대의 야간 활동 및 벽틈 등 틈새에 끼어들어 숨어있는 습성을 고려해 바닥 깔개 아래와 침실 매트리스 하단, 탈의실 수납장 틈새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번 위생 점검을 통해 영업자들이 영업장 내부를 청결히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공중위생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인 8일 청주에서 첫 서리가 관측된 가운데 9일 충북지역은 한때 비가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7도 등 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2023년 한 해동안 진행한 교통안전공익캠페인 '전동킥보드 면허 따구타유'가 사업평가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8일 진행된 간담회는 캠페인 추진현황 발표, 성과 공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는 안동훈 충북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학교안전팀장, 박찬규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이종열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과장, 유경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 박홍우 빔모빌리티코리아 대외협력총괄이사, 이찬우 지바이크 대외협력매니저, 김금란 충북일보 부국장 등이 참여해 이번 캠페인이 충북지역 교통안전 질서 확립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입을 모았다. 안 팀장은 "앞으로도 전동킥보드 등 PM(개인형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캠페인처럼 안전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도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별 운행 대수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과 함께 시청·교육청·경찰·업체 등이 협업을 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최근들어 청주시에 접수되고 있는 불편민원 신고 중 절반 이상이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민원"이라며 "그중에서도 전동킥보드 주차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배차 서비스 예약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표를 소지한 교통약자(가족·보호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8일부터 수능시험 당일인 16일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콜센터(1533-0220)로 신청하면 되고 시험 종료 후 귀가 신청도 가능하다. 더불어 수능시험 당일 수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이동을 통해 위급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수험생들의 이동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해피콜을 이용해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무사히 도착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학교 급식이 식중독균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과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에 대한 식중독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급식 시설에 조리한 식품과 조리기구, 시설의 환경 표면 등을 식중독 원인균 3종인 대장균, 살모넬라, 황생포도상구균을 검사했다. 그 결과 학교와 유치원 42곳의 수거한 검체 168건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여름과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으로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가 1·2위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식중독 원인균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식중독 발생 시에도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7일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자 관계 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대형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재산과 인명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올봄 8건의 산불로 23.17㏊의 피해가 발생한 시는 가을철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과 부주의로 인한 산불 위험성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관내 주요 명산에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단양국유림관리소, 제천소방서, 제천경찰서, 월악산국립공원관리 사무소, 제천 산림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계 기관별 현장 조치와 산불 진화 공조 체제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김 시장은 "제천시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음성군에 이어 충주시에서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일제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군부대 및 보건소,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흡혈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를 추진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축사 진입로, 주요 도로의 물웅덩이, 풀숲 등 흡혈곤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곳을 찾아 집중적으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축산농가들에게 살충제, 소독약, 생석회, 끈끈이 매트를 공급해 자체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지난 4일 군은 160개 농가 5천28마리에 럼피스킨 긴급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다. 백신접종 후 3주간 항체형성 기간을 고려해 럼피스킨이 안정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제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일 직접 방제작업에 나선 이재영 군수는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힘을 쏟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자체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음성지역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지난달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방역 추진 및 대응 현황 등을 논의하며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신니면 지역자율방재단은 8일 면 소재지 및 오포사거리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맞아 산불예방의 필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수안보면행정복지센터는 산불 없는 아름다운 녹색 수안보를 만들기 위해 산불감시원과 수안보면 직원들이 함께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수안보면은 산불예방 현수막을 들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논, 밭두렁 태우기 금지 △농산폐기물 및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산불예방 홍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순찰 활동 등을 통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일 청주맛집멋집 등 지역사회 3개 기관·단체들과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6월부터 '깨끗한 청주, 시민이(E) 애쓰(S)지(G)'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선도단을 발족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맛집멋집·ESG코리아뉴스 충청본부·청주제로웨이스트 시민모임은 '지역사회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운동' 새로운 동반자로 함께하게 됐다. 업무협약은 △선도단으로서 지역사회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운동 확산 △자원 선순환 활동과 연계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 △협약기관 상호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참여 단체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선도단의 일원으로 '나부터 시작(1단계)', '우리함께 실천(2단계)', '시민모두 동참(3단계)'의 단계적·연계적 분리배출 실천운동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유운기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단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선도단 활동이 다각화되고 시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기온이 낮아 춥겠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청주 3도 등 영하 2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7도 등 16~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사라져가는 소백산 여우 복원 사업에서 대표 콘텐츠 개발,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지난 2일 소백산 여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소여사모)과 '여우 복원사업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상생 협약(MOU)'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장재 지원을 2천 장에서 5천 장으로 확대하고 판매 이윤의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보전원은 지난 2017년부터 여우 캐릭터 포장재를 매년 약 2천~3천 장 지원했으며, 소여사모와 함께 여우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엽구수거, 피해예방, 복원사업 홍보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가와 상생 문화를 구축해 왔다. 강호남 보전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존문화 확립을 통한 여우복원사업 추진은 물론 향후 다양한 캐릭터 상품 개발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도내 두 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 한우농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앞서 농장주는 사육하는 한우 13마리 중 1마리가 발열, 식욕 부진,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충북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된 것은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의 한우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농장 간 거리는 20.5㎞이며 역학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도내에서 키우는 소 27만4천876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서 추가 확진되자 차단 방역을 더욱 강화했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충주 농장은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13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임상 검사에 들어갔다. 방역대 안에는 농장 374곳에서 소 1만7천240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 6일부터 방역대 내 농장의 이동을 통제하고, 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소의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주민센터는 7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에서 해밀하나어린이집 원생·학부모와 함께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했다. 해밀하나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들은 정성들여 직접 만든 다양한 겨울옷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 50여 그루의 가로수에 입혔다. 유연정 원장은 "아이들이 나무의 겨울나기를 돕고 자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예쁜 가로수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둑을 뜻하는 제(堤)와 시내와 하천을 뜻하는 천(川)으로 이뤄진 도시 이름에 걸맞게 제천시에는 청풍호반과 의림지의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하천인 고암천(東), 장평천(南), 하소천(西)이라는 수변공간이 있다. 도심 외곽으로 이어지는 주요 하천에는 장마나 태풍으로부터 수해 예방을 위해 물길을 따라 쭉 이어지는 제방이 있는데 이곳은 본래의 역할 이외에도 걷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주요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제천시는 시민들에게 더 좋은 환경의 수변공간을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도심 주요 하천의 깨끗한 환경 조성과 구간별로 단절됐던 산책로를 정비해 하나로 이어주는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총사업비 111억 원을 투입해 하천 환경정비와 산책로 15㎞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고암천 구간 정비와 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하소천(신당교~용두교)부터 장평천(신당교~알미2교)에 이르는 구간은 정비가 완료돼 전보다 많은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암천과 제천비행장을 잇는 구간, 하소천과 삼한의 초록길을 잇는 구간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모든 사업
[충북일보] 진천군내 하천에서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가 발견돼 화제다. 군은 7일 초평면 화산리 소재 미호강 본류에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서식이 17년 만에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호종개는 진천군·현대모비스(주)·사회적협동조합 한강으로 구성된 생다(생물다양성)진천 프로젝트팀에 의해 지난 10월 25일 화산리 일원에서 발견됐다. 미호종개는 미호강과 유구천, 갑천, 지천 등 금강수계에서만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군에서는 지난 2006년 마지막으로 서식이 공식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다. 물리적 환경의 변화로 미호종개 서식의 필수적인 모래톱이 점차 소실되고,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가 서식지를 점차 넓히며 미호종개의 서식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호종개의 발견에는 현대모비스가 조성해 진천군에 기부한 미르숲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미르숲 인근에서 숲 조성 당시에는 목격되지 않았던 법정 보호종인 붉은배새매, 참매, 원앙, 수달, 삵 등이 잇따라 발견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미호종개의 서식까지 추가로 확인되면서 미르숲이 인근 지역의 생물다양성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7일 신니면의 관문인 오포사거리 일원 무궁화 거리 추가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니면 주민자치위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연계해 특성화된 무궁화 명소를 조성해왔다. 연제철 위원장은 "신니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신니면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애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선희 신니면장은 "나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품격있는 신니면 만들기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에 감사드린다"며 "신니면민이 깨끗하고 밝은 거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니면 주민자치위는 2021년부터 오포사거리 일원에 무궁화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 관리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을비가 멎은 충북지역에 올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6일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천·단양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면서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충북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7일과 8일 현재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또한 충북 전역에 순간적으로 지붕이나 기왓장이 날라갈 정도인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10도일 때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약 7.6도로 내려간다. 풍속이 이보다 두 배 빨라지면 체감온도는 6.2도로 뚝 떨어진다. 이번 한파 역시 '삭풍(겨울철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보이며,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깥에 나갈 경우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신경써야겠다. 지역 곳곳에 내린 빗방울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7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
[충북일보]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소 13마리 중 1마리가 발열, 피부 결절, 식욕 부진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나간 가축방역관은 증상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은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백신에 의한 증상 발현일 가능성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정밀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당 농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음성군의 한우농장과 20.5㎞가 떨어진 곳이다. 방역당국은 한우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인접 시·군에도 소의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와 인근지역에 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집중 소독과 방제 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10㎞ 방역대에는 농가 325곳에서 소 1만4천938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
[충북일보]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는 6일 충북도는 대청호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업체와 이를 협조하고 있는 옥천군의 행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대청호 골프장은 충청권 40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위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구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장 예정 부지에 팔색조와 새홀리기, 수리부엉이,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다"며 "자연생태 환경이 아주 뛰어난 지역이 골프장 건설로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나 제초제는 대청호로 바로 유입될 것"이라며 "농약의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거짓·부실로 만들어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골프장 예정지의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서를 반려하라"면서 "골프장 예정부지의 생태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6~7일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노후차량과 오염물질 과다 배출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구간은 연탄사거리에서 대한장례식장으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 내 통행 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자동차 매연 배출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와 비교해 과다 배출 정도를 확인한다. 군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통해 현재까지 1천54대를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으로 200대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려 자가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행차 수시 점검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