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화에 정부 예산 315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신규 고속도로 사업에도 6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신규 대형 사회간접시설(SOC) 관련사…
[충북일보] 속보=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코로나 방역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꼽혔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1일 300~400명대에 달하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여야 정치권에도 후폭풍이 몰아쳤다. 이런 추세라면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도 반…
[충북일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이낙연 의원이 선출되면서 충북지역 정·관가 안팎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오후 온라인 전당대회에서 60.77%의 지지율로 김부겸(21.37%)·박주민(17.85%)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선출됐다. 이날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다음 주 임시회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나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 등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굵직한 사안들이 있어 의사일정을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6일까지…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 예산이 5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대의 '슈퍼예산'이다.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 사업이 급부상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을 확장재정 기조로 편성하기로 뜻을…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 24일 3차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하면서 충북에서는 영동·단양군과 옥천군 군서면·군북면 등 5개 읍·면이 포함됐다. 반면 옥천군 동이면이 빠졌다. 군서면과 군북면만큼 큰 피해가 발생한 동이면이 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자, 정치권 안팎에서 술렁이는 의견이 25일 제기됐다…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200~300명 수준에 달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과 감염병 관련 학회가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단 정부는 이번 주 방역 결과를 지켜본 뒤 내주 초 격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학회는 상황…
[충북일보] 사상 유래없는 폭우 피해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오는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최근 9~10월 국회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국회 의사 일정은 △9월 1일-개회식 △9월 7~8일 교…
[충북일보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전국에서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가장 불만이 많아진 지역은 세종·충청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제1야당(미래통합당) 지지도는 떨어지는…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로나 위기 극복뿐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한국천주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한국…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지역 각 정당별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수해까지 겹치면서 조직 정비와 같은 통상적인 일정에도 발목이 잡힌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8일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 만큼, 부위원장과 상설위원장 등 기존 조직들을 새로 구성할 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된 국회의원인 이장섭(56·사진)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은 18일 "2022년 민주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압승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굳건한 기반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대의원…
[충북일보] 민선 시장과 재선 국회의원, 3선 도지사 등 화려한 타이틀을 쥐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 그는 공·사석에서 충북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자주 얘기한다. 충북에도 자사고(자율형사립고) 하나 만들어야 미래 100년을 짊어질 충북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병우 충…
[충북일보]최근 1주 사이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세종과 충청지역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반대율 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지지율이 민주당은 오르고 제1야당(미래통합당)은 떨어지는 이색 현상이 나타났다. 여당이 발표한 '행…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는 14일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로 인한 충북도내 의료공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보건의료…
[충북일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우리에게 독(毒) 이었나, 아니면 탁월한 선택이었나. 최근 역대급 수해가 발생하면서 여야 정치권은 또 다시 '네 탓 공방전'에 돌입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정치인들은 섬진강 수해를 4대강 사업이 제외된 것으로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당연히 집권 여당은 4대강 사…
[충북일보] 전례 없는 최장(最長) 장마가 제자리였던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하는 등 복구 매뉴얼을 뜯어고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7년 7월 청주에서 발생한 수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단위는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세분화됐고 '풍수해보험' 대상에 소상공인도 포함되게 됐다. 11일 음성군 삼…
[충북일보] 정부발(發) 부동산 대책에서 비롯된 '핀셋규제'로 부동산 거래 침체를 겪고 있는 청주시가 연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지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관계당국 인사들이 '과오'를 인정한 데 이어 몇 달 뒤면 주택법상 조정지역 지정요…
[충북일보]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국민소통, 인사·시민사회 수석 등 총 6명의 일괄 사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춘추관 안팎에서는 순차적 사의 수용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5명의 수석 모두의 사의를 수용한다면 후반기 국정…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사립학교의 친인척 채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5개 학원에서 각 1명 씩 모두 5명의 친인척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는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이사·감사…
[충북일보] 역대급 폭염이 찾아온다던 올해 여름, 갑작스러운 폭우와 장마가 장기화하자 비난의 화살이 기상청을 향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정체전선은 충북 북부지역에 물폭탄을 퍼부었고, 전국 각지에서 폭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며 기상청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비난은 청주시에 있는…
[충북일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 중인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회 안팎에서 정부의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으로 국가균형발전 시책이 아예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당정은 4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북일보] 2022년 대통령 선거(3월 9일)와 지방선거(6월 1일)를 앞두고 충북 정치 지형이 새판짜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윤갑근(55) 전 대구고검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된 데 이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이장섭(56·청주 서원) 의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도정질의를 하면서 사전에 집행부에 질의서를 통째로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집행부의 경우 사전에 입수한 질의서를 보고 답변을 하는 셈이다. 미리 시험지를 보고 답안지를 제출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서범수(울산 울주…
[충북일보] 지난 29일 오전 8시 KTX 오송역이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하행선에서 내린 수많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반대로 서울로 올라가는 공무원들도 부지기수다. 서울과 세종 출·퇴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가 혈세를 들여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교통비를 지원받아 KTX·SR…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