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 충북'이 한 걸음 더 다가왔다. 23일 충북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에 최종 지정되는 한편, 성공적인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첫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지방자치 분권의 새 전기를 맞이하게 됨에 따라 '사전준비 TF팀'을 꾸려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으로 의회 조직의 확대·개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
[충북일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본보 창간 18주년 특별좌담회에서 "오창이 중심인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는 세계 속의 이차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 실장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할 것…
[충북일보] 리얼미터가 19대 대통령선거(2017년 5월 9일) 직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에게 취임 1주차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묻자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74.8%(매우 잘할 것 41.6%, 대체로 잘할 것 33.2%),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16.0%(매우 잘못할 것 6.3%, 별로 잘못할 것 9.7%)…
[충북일보] 전문가들은 충북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에 국내 에너지분야 미래가 달려있다고 본다.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차전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집적화를 통해 국내 기업 간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국선(사진) (재…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향후 1년간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16일 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그린뉴딜특…
[충북일보] 탁월한 현장 내공과 정통한 지역현안 혜안을 무기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을 펼치겠다는 최충진 청주시의장. 월급쟁이 직장인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로, 3선 청주시의원 그리고 통합 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그의 이력은 '도전'으로 점철된다…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지역구가 사실상 재보궐선거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장기간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1심 결과가 3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의원…
[충북일보]증평에서 연매출 2억 원 이하의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충북도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돼 4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1차(전 국민 대…
[충북일보]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 실현을 요구하는 범국민적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 시민사회 활동가와 대학교수, 주민자치위원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8일 청주에서 지방자치 수호와 주민주권과 지방분권, 균형발전 실현을 다짐했다.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 실현을 위…
[충북일보]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항공정비단지(MRO) 등 반드시 클러스터(집적화)가 필요한 대형 국책사업이 전국적으로 난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집권 여당의 정책 조정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충북 청주와 대구 등 2곳에 분산 배치된 첨단…
[충북일보] 수도권 과밀화가 심화되고 국가균형발전이 더딘 가운데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고밀 개발을 부추기는 주택공급정책이 나왔다. 정부는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해 3년간 한시적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도입을 포함…
[충북일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15.8㎞) 확장사업의 경제성를 재평가한 결과가 이달 중 나온다.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경제성이 한층 높아져 연말 착공을 앞둔 남이~호법 구간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된다.…
[충북일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지역 철도 현안에 대해 "철도 이용자의 편의와 철도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변창흠 장관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도종환·이장섭·임호선 의원,…
[충북일보]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63·청주 상당) 의원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63일 동안 심문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정 의원 측 변호인단은 지난 12월 11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석허가 청구서를 재판부에…
[충북일보] 속보=충북 청주와 대구 등 전국 2곳에서 이미 가동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전남도가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지역 정·관가 차원에서 이를 막아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첨복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30년 간 5조6천억 원을 투입해…
[충북일보] 속보=코로나 시대 폭증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열분해 시스템이 환경부 정책에 반영된 가운데, 정작 일부 대기업이 국내 기술을 외면하고 외국 기술에 눈독을 들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충북일보] 본보가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집중취재 어젠더(Agenda)로 제시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대형 국책사업, 즉 하드웨어 측면도 중요하지만, 지역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사업부터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장과 함께 정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반영을 위해 충북 민·관·정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2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국토교통부는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
[충북일보] 새해에는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역동성을 되찾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 1년간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에 직면한 피해계층의 생존권 보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얘기다. 김형균(사진)…
[충북일보]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돈을 마련해야 하는 기획재정부는 저소득층과 실제 피해자 등에게만 지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정치인 등은 모든 국민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바이오·4차산업 관련기업의 개발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이후 진단키트와 반도체 등 제조업 분야의 수출 호조로 청주시의 보건 관련 국책기관(질병관리청·식약처 등)과 방사광가속기의 입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다. 정 후보자는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전문가다.…
[충북일보]이시종 지사가 충북도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아직 따질 단계가 아니다"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열린 도의회 3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충북형 재난지원금과 도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묻는 이상식(청주7) 의원의 질문에…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