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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관통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 '한 목소리'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마련 막바지
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위해 필요"
이시종 지사 및 시민단체도 당위성 주장
청주 시민들 "들러리 안돼" 온라인상 시끌

  • 웹출고시간2021.01.25 18:08:48
  • 최종수정2021.01.25 18:08:48

충북도의회 박문희(왼쪽 두 번째) 의장과 이의영(왼쪽) 부의장, 청주시의회 최충진(오른쪽 두 번째) 의장과 박정희 부의장이 2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반영을 위해 충북 민·관·정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2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국토교통부는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에서 두 의회는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국가 핵심 SOC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시급하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철도를 통해 거점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면 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기로 한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은 필연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는 지역간선 교통망과 달리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연계돼야 하므로 도심 통과가 필수적"이라며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 시내~청주공항 노선을 잇는 광역철도가 구축돼야 대전, 세종, 청주를 온전히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도 손명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고, 청주 도심을 관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설득했다.

같은 날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 "정부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계획이 포함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시종 지사와 김장회 행정부지사,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지난 연말부터 번갈아 가며 국토부를 찾아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을 요청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블로그와 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공동 건의한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방안 중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사업만 누락될 가능성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댓글을 보면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지하철이 건설돼야 한다"부터 "청주 도심 통과가 빠지면 최악이다", "청주는 들러리냐" 등 격양된 반응도 있다.

한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 교통망 건설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충북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들이 각종 철도 사업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고시를 앞두고 조만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고되며 지역별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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