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검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대통령 선거 전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친문 인사인 노 전 실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고(故) 노무…
[충북일보] 오는 5월 출범 예정인 윤석열 정부가 소멸위기의 지방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의 경우 새 정부의 지방대책에 대해 촉각을 곤…
[충북일보] 오는 18일 개회하는 청주시의회 6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 가까이 증액 제출된 청주시의 1회 추경예산안과, 충북도의회서 '공'이 넘어온 프로축구 2부리그팀(청주FC) 창단 지원에 대한 논의가 최대 관심사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지원 사업…
[충북일보] 오는 5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컨트롤타워를 확정했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60)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충북일보]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아픈 곳을 바르게 치유해가는 공정의 정치이며 부족한 것을 고르게 만드는 평등의 정치, 결코 한눈팔지 않는 열정과 신념의 정치입니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제9대 제천시의원에 출마하는 윤치국(50) 중부내륙미래포럼 운영국장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거대 양당이 대선 승리에 집중하며 소외됐던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선거일이 83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3선 연임…
[충북일보] 청주시의원 2명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은 투표참관인이 될 수 없는데도 아무런 제재 없이 지난 5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참관인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소속 B의원은 A의원이 있던 사전투표소에 들어가 선거법 위반 논란…
[충북일보] 역대 선거에서 여당 후보는 정권심판 구호를 앞세우지 못했다. 정권심판론은 항상 야당의 전유물이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교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정치 교체·심판 수싸움 이재명 후보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
[충북일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투표율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자당 후보의 승리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6일 통화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3%p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5%~10%p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일보] 오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야권 단일화 변수를 놓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4~5일 사전투표를 실시된다. 또 5~6일 마지막 주말과 휴일에 맞춰 여야 모두 최대 표밭인 수도권 일원에서 당 화력을…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 판세로 이어지자 여야 각 정당이 충북에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몰표' 없는 충북은 누구에게나 험지가 될 수 있지만, 승부처인 만큼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장섭 충북선거…
[충북일보] 재선의 최부림(55) 보은군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최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보은군 다선거구 7대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 8대 의원에 재선돼 후반기 행정운영위원장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중이다. 현재 고향 산외면 탁주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최 의원은 8년…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충북 선거인 수는 136만4천64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인 수는 16만2천901명으로 확정됐다. 충북도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25일 확정한 136만4천649명…
[충북일보] 속보=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거짓말로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은 24일 논평을 내 "어제(23일) 이재명 후보가 충북 청주를 방문해 유세를 했다"며 "이 자리에서 본인…
[충북일보] 중앙 경제지 출신의 김만배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 녹취록이 20대 대통령 선거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김만배 녹취록 보도가 나오면 여야는 일제히 유리한 내용만 앞세워 상대를 공격하고 있어서다. ◇현직 대법관 기자회견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충북일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통령 선거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청주국제공항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정문 앞에서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판을 바꿔야 된다"며 "미래의 발…
[충북일보]지방의회에서 도지사나 시장·군수를 선임(간선제)하는 법안이 정부 주도로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안이 제정되면 이르면 오는 2026년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자치단체장부터 적용될 수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9~10일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사와 교육감,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1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포함된 지방선거가 시작된 때는 지난 1995년 6월 27일로, 민선 자치단체장이 출범한 지 27년을 맞았지만 오는 3월 9일 20대…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청주공항~충주~제천 봉양 78㎞ 구간 선로를 개량해 고속화(230㎞/h)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에 포함되며 예비타당성조사…
[충북일보] '초접전, 박뱅, 오차범위 내 우세와 열세.'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야 관계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않는 눈치다. 정치권도 믿지 못하는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접전에…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일 여야 유력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키운 인물'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보였다. 여야는 자당 후보의 이번 슬로건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하지만, 양당 내부에서도…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정우택(69) 전 국회의원, 무소속 김시진(37) 전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책비서, 무소속 안창현(58) 전 국민의당 21대 총선 중앙선대…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대진표 윤곽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며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 4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정우택(69) 전 국회의원이 출마한…
[충북일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동남부권 주민 100여 명이 10일 국회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유권자가 선출한 국회의원을 여권의 '꿰맞추기' 논리로 의원직을 박…
[충북일보] 10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공천 신청을 한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우택 전 국회의원(가나다순)이 '정권교체의 첨병'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윤 변호사는 9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약자를 위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