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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공천 경선 가나

노영민 전 비서실장 단독 출마 구도 속
노무현 사위 곽상언 변호사 가세 전망
국민의힘 후보군 중 나경원 전 의원 이탈

  • 웹출고시간2022.03.16 18:07:30
  • 최종수정2022.03.16 18:07:30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곽상언 변호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검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대통령 선거 전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친문 인사인 노 전 실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당직인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당규는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자치구·시·군의 장의 선거에 후보자추천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위원장직을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당은 대선을 이유로 사퇴 기한을 당초 2월 2일에서 이달 12일로 늦췄다.

3선 의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당직(청주시흥덕구지역위원장)을 유지하고 있어 출마 가능성은 사라졌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충북지사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서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공천 작업에 나서게 된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12~13일 진행되는 만큼 경선방식과 일정은 늦어도 이달 중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노 전 실장는 현재 출마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과 이종배 국회의원, 경대수·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충북 영동에 연고가 있어 대선 전 출마설이 제기됐던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북지사, 경기지사 선거 출마설에 대해 "저는 계속해서 정치는 동작에서 다시 시작한다라는 말을 했다", "서울시장에 다시 나가는 건 명분이 있을지 몰라도 다른 단체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2명 이상의 후보가 나와 공천 경쟁한다면 인물·정책검증은 물론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집중된 유권자들의 시선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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