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육아수당 100만 원' 등 각종 현금성 복지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파기된 것은 거의 없고 충북도의 재정 상태를 봐가며 점진적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안)'에 누락되거나 수정된 현…
[충북일보] 김영환 36대 충북지사가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구석구석 균형발전과 문화복지로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며 민선 8기 충북도정의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에서 이같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부단체장 공백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 7기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었다. 이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충북일보] 충북의 여야 정치권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향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12년 만에 충북도정을 맡는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4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김영환 당선자와의 관계까지 원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권의 국민…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타 시·도로 떠나는 이른바 '청년 역외유출 러시'가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낮고 관련 예산도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도의 전체 예산은 6조1천600억 원이었으며 이 중 85개 사업…
[충북일보] 김봉수 충북지사직인수위원장과 심의보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장이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인재 육성 등 충북 교육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 위원장과 심 위원장은 27일 충북연구원에 마련된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의 간담회를 갖고 교육공동체를 통한 영재교…
[충북일보] 민선8기 청주시정을 이끌 이범석호 출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범석 당선인은 지난 2021년 8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6년 남겨놓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3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공직을 떠난 지 10개월만에 55세의…
[충북일보]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코너가(국민제안) 23일 새롭게 공개됐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소통창구다. 앞서, 옛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 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또 민원 및…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2~24일 충북을 포함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공모에 들어갔다.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 패배 후 대규모 조직 정비를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읽힌다. 지역위원회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충북일보]충북지역 초·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충북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한 조례가 제정됐다. 충북도의회는 21일 4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기초학력 보장법에 근거를 둔 '충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학생들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임기 종료를 앞둔 11대 충북도의회가 20일 4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도의회는 조례안 18건, 동의안 2건, 결산안 2건, 승인안 2건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지난 2018년 7월 5일 개원식과 365회 임시회를…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정을 이끌게 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된 괴산 등 6개 자치단체장들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책임은 강화되고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인구감소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현안 파악을 마무리하고 주요 이슈를 해결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는 등 시장직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16일 소관 실·국별 주요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행정·청년·여성 분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7월 1일자로 지사직에 업무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김 당선인의 첫 도 정기인사에 도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3급 이강명 도 농정국장과 이기영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7월 퇴직 전 준비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3…
[충북일보] "(청주시청)신청사 위치 재선정 반대합니다. 현 위치에 빠른 건립 바랍니다." 청주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는 '시민의 소리' 게시판이 이달 초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당선한 이범석 당선인의 '한 마디' 때문이다. 이 당선…
[충북일보] 속보=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강력한 규제완화 의지 속에서 각 정부부처 및 대통령실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총 33건의 규제개선 사례를 확정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이 3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김병국 의원을 선출해 더불어민주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시의원이 여야 동수로 구성돼 최다선·최연장자 김병국 의원이 의장을 맡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을 가져오기 위한 물밑작업이 불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36대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가동을 시작으로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충북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충북을 창조와 융합의 용광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힌 지 60일도 채 되지 않아 충북도민의 선택을 받…
[충북일보] 김영환 당선인과 함께 민선 8기 충북도정 밑그림도 그려 나갈 36대 충청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8일 출범한 가운데 김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한 과제들을 어떻게 도정에 녹이고 담아낼지 주목된다. 김 당선인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밝힌 5대 핵심 공약은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이 이번주 중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려 민선8기 정책을 구체화한다. 특히 인수위원회 외에 △원도심 고도 제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관련 3개 TF팀을 따로 꾸려 각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 측에 따르면 4개 분과…
[충북일보] 6·1지방선거 끝낸 여야가 당 쇄신에 나서면서 충북 정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혁신위원회가 시동을 건 가운데 공석인 청주시 서원구 조직위원장 공모가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3~17일 청주…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며 지방 권력을 손에 쥐게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북지사와 11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8석을 석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조길형 충주시장·김창규 제천시장…
[충북일보]한 때 청와대와 국회,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까지 석권한 뒤 최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3월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까지 참패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충북일보]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충북지사가 1일 결정된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15~16, 18~19대)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영환(67)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17~19대) 국회의원과 주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를 지낸 노영민(64) 후보가 충북…
[충북일보]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명에게라도 더 얼굴을 알려야지 앓는소리 할 시간이 없습니다."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청주시의원 '초선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고군분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초선 후보들은 시의원 선거가 도지사와 교육…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