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자율방범대원을 하는 최모(48)씨는 매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성안길을 순찰. 관리인이 살지 않는 빈 건물, 특히 병원과 학원 등이 있는 건물이 탈선 장소가 된다고 설명. 심지어 일부 청소년들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위험하다고 강조. 계도 차원에서 훈계를 했다가 청소년들의 보복으로 오토바이가 여러 번 망가진 경우도 있다고 설명. 요즘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다고 걱정./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 도심을 떠나 산행을 하기 좋은 날씨였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27일 충북 영동 '천태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산행에는 함우석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이 함께 했다. 영국사를 품고 있는 이 산의 별칭은 '충북의 설악'이다. 천태산은 과거 유명한 산이지만 산악인들에게 각광받지 못했다. 하지만 영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배상우씨가 5~6년 동안 등산로 등을 가꾸면서 많은 산악인들이 찾게 됐다. 해발 715m인 천태산은 초보 산악인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곳일지도 모른다. 올라가는 중 암벽코스가 3개가 있어 아무생각 없이 산행을 온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많은 회원들이 안전코스 대신 암벽코스를 선택했다. 밧줄을 잡고 올라온 자신에 대해 뿌듯해 하는 느낌이었다. 먼저 올라간 회원들이 뒤에 처진 회원들을 기다리며 힘이 돼줬다. 산행 중 숨을 돌리는 곳곳은 절경이 가득했다. 가을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드높은 하늘이 도심을 떠난 회원들의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었다. 정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한 뒤 각자가 싸온 점심을 옹기종기 모여 나눠 먹었다. 이제 내려갈 시간. 천태산을 내려가
청주청원경찰서는 취객의 휴대폰을 훔친 J(16)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핸드폰을 구입한 K(25)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군 등은 지난 14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K(21)씨의 시가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군은 학교를 그만두고 여관을 전전하며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28일 오전 9시께 청주흥덕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원들이 강내면 교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개최식을 하고 있다.
28일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법질서 확립 및 4대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포돌이, 포순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26~2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의 한 제지업체에서 K(29)씨가 작업 중 기계 롤러에 빨려 들어가 숨졌다. 목격자 K(54)씨는 "같은 공장에서 일을 하는 중 기계에 종이가 날리는 걸 보고 가보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는 화장지 2장을 하나로 합치는 합지기에 손이 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6일 오후 4시45분께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상리사거리에서 청주공항 방향으로 향하던 23.5t 탱크로리 유조차량(운전자 K씨·41)과 상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쏘렌토 차량(운전자 C씨·63)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C(51)씨 등 일가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이 추돌하며 생긴 파편에 뒤따르던 리오 차량(운전자 N씨·여·29)이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27일 오후 3시46분께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앞 식당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식당 내부 12㎡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
청주청원경찰서는 식당 종업원희 휴대폰을 훔친 J(4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3일 밤 10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 L(22)씨가 커피 자판기 위에 보관 중이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훔친 P(15)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노상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꽂혀있는 열쇠를 가져간 뒤 다음날 새벽 3시께 시가 120만원 상당의 이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올 하반기 충북일보 사별연수 '언론과 저작권'이 26일 열렸다. 이날 김형진 변호사(법무법인 정세)가 강사로 나서 본사 회의실에서 3시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작권의 의미와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김 변호사는 저작권의 역사와 범위 등에 대해 미술, 영화, 드라마 사례를 들며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 방법과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저작권 법은 기본적으로 친고죄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도용 여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 경찰관이 2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체력 검정 종목 중 하나인 100m 달리기를 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장 및 직원과 청운중학교 선도부 학생 등 27명이 24일 청운중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 대원들이 25일 가압식 소화기 및 노후 소화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수거해 소방서에 보관 중이던 노후 소화기를 차량에 싣고 있다.
▲오보희(단천초 교감)씨 부친상·김현경(충북도청 기획관실 주무관)씨 시부상=발인 26일 오전 7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장지 청주시 오창읍 상산리.
▲김혜숙(산남유치원 원장)씨 모친상·신동일(청주공고 교사)씨 장모상=발인 26일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실(구강남성모병원), 장지 양평공원.
청주상당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24일 위문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충북탈북민협회원들을 위해 노래방 반주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에서 24일 경찰서장 및 경비교통과장, 오송파출소장 등 20명이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아이 옷 등을 훔친 B(여·3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일 오전 8시47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던 L(여·32)씨가 놓아둔 아이 옷 3벌과 초콜릿 등 시가 1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차량 문을 부수고 금품을 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J(14)군 등 2명을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군은 친구들과 지난 6월10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K(40)씨의 차량 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다. 경찰은 "가출한 J군 등 2명이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전태옥(금구초)씨 시부상=발인 24일 농협 연합 장례식장(금왕읍 오선리 33-12), 장지 청주시 목련공원.
청주흥덕경찰서에서 23일 흥덕서 청소년지도위원회원 30명과 서장, 각 과장 10명이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선도 협력방안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식당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P(17)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주인 L(54·여)씨의 가방에서 현금 65만월 훔친 혐의다. 경찰은 "P군이 밖에서 망을 보다 주인이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했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식당 방범창을 뜯고 금품을 훔친 L(24)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7월8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방범창을 뜯고 카운터에 있던 현금 14만원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710만8천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L씨가 PC방 등을 전전하며 살다보니 생활비 때문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갓길을 걷던 70대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N(5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3일 새벽 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에서 갓길을 걷던 Y(70여)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다. N씨는 "비가 많이 와 사고인지 몰랐고 사고란 것을 알았을 때 무서워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N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김신영(내덕초 행정부장)씨 모친상=발인 23일 청주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1호실, 장지 미원면 선영.
▲김장식(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씨 부인상=발인 23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6호실, 장지 성요셉공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