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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28 17:11:18
  • 최종수정2014.09.28 17:11:16

지난 27일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회원들이 충북 영동의 천태산을 오르고 있다.

ⓒ 김동수인턴기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 도심을 떠나 산행을 하기 좋은 날씨였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27일 충북 영동 '천태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산행에는 함우석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이 함께 했다.

영국사를 품고 있는 이 산의 별칭은 '충북의 설악'이다.

천태산은 과거 유명한 산이지만 산악인들에게 각광받지 못했다.

하지만 영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배상우씨가 5~6년 동안 등산로 등을 가꾸면서 많은 산악인들이 찾게 됐다.

해발 715m인 천태산은 초보 산악인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곳일지도 모른다.

올라가는 중 암벽코스가 3개가 있어 아무생각 없이 산행을 온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많은 회원들이 안전코스 대신 암벽코스를 선택했다.

밧줄을 잡고 올라온 자신에 대해 뿌듯해 하는 느낌이었다.

먼저 올라간 회원들이 뒤에 처진 회원들을 기다리며 힘이 돼줬다.

산행 중 숨을 돌리는 곳곳은 절경이 가득했다.

가을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드높은 하늘이 도심을 떠난 회원들의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었다.

정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한 뒤 각자가 싸온 점심을 옹기종기 모여 나눠 먹었다.

이제 내려갈 시간.

천태산을 내려가는 중에도 절경은 끝이 없었다.

회원들은 가을 산의 풍경을 사진과 추억으로 남기기 바빴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온 회원들을 영국사가 맞아 주었다.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국청사.

고려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해 '영국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곳은 보물 제532호인 부도, 보물 제533호인 삼층석탑, 보물 제534호인 원각국사비, 보물 제 535호인 망탑봉 3층석탑이 있어 회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천년이나 됐다는 은행나무 역시 그 자태를 뽐냈다.

회원들은 영국사 구경을 마치고 삼단폭포에서 족욕으로 산행의 고단함을 풀었다.

이날 산행에 참여한 조경아(42)씨는 "평소 동창 2명과 같이 클린마운틴에 자주 참여한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천태산의 풍경이 멋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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