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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창호수도서관 "호수공원에서 문화충전하세요"

27일 '오창문화충전데이-책과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티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연계… 북크닉·원데이클레스 다양

  • 웹출고시간2024.09.23 16:55:06
  • 최종수정2024.09.23 16:55:06

오는 27일 오창호수공원 일대에서 ‘문화충전데이-책과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회차 모습.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오창문화충전데이-책과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공원 내 '북(Book)크닉 존'을 마련하고, 빈백과 피크닉 용품을 준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도서관에서는 기증받은 도서 100권을 북크닉 존에 비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고, 책과 문화를 결합한 행사를 통해 독서인이 성숙한 문화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는 독서와 관련된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독서대 만들기, 책 향기를 품은 룸 스프레이 만들기, 실링왁스 책갈피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오창호수공원 잔디밭에서 돗자리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 '트롤:월드투어'가 상영될 예정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선선한 가을날에 가족들과 방문하셔서 독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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