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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9 12:51:26
  • 최종수정2024.09.19 12:51:26
[충북일보] 영동군은 민선 8기의 공약·역점·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회 추가경정예산 7천175억 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27회 영동군 의회 임시회에서 애초 예산 6천493억 원보다 682억 원(10.51%) 증가한 7천175억 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626억 원 증가한 6천553억 원, 특별회계는 56억 원 늘어난 622억 원이다.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지난해 2회 추가경정예산 7천626억 원보단 감소한 액수다.

군은 세외수입 126억 원, 지방교부세 64억 원, 국·도비 보조금 80억 원, 보전 수입 등과 내부거래 410억 원 등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중점을 뒀다.

그러면서 민선 8기 군정 과제 이행을 위한 예산과 대규모 사업예산은 투자 시기별 예산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재해 공사 예산 편성에도 신경을 썼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군청사 보행환경 개선사업 30억 원, 송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억 원,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 22억 원, 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10억 원 등이다.

지방 상수도시설 유지관리 7억 원, 궁촌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6억 원, 영동읍 회동리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 6억 원, 힐링관광지 무 장애 나눔길 경관 조성사업 6억 원, 맞춤 농업지원사업 5억 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가용용지 정비공사 5억 원 등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사업비 등 군민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라며 "한정적인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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