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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8 14:54:12
  • 최종수정2024.09.18 14:54:12
[충북일보] 충북시인협회(회장 최종진)는 오는 21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2회 충북 시인축제'를 개최한다.

충북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북예총, 충북문인협회, 충북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충북시인협회 회원을 비롯해 도내 시·군 문협 회원 또는 문학 단체 회원, 출향 시인,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사전행사인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의 시연에 이어 △개회식 △시 공모전과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시화전(75점) △시낭송 △공광규 시인의 문학강연 △택견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충북시인협회는 지난 2016년 11월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대표이사(현 충북시협 자문위원)의 제의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탄생했다. 2020년 10월 15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를 개최했고 지난해 9월 2일 '1회 충북 시인축제'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충북 시인상, 문학강연, 순회 시화전, MOU 단체인 전북시인협회와 문화 교류, 작품집(詩 충북) 발간 등의 역점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고 지역주민과 인문학적 소양을 소통하고 있다.

최 회장은 "충북시인협회는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110명의 회원과 류귀현 자문위원,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경인 부회장, 박관희·박종순·김명자 지회장, 이정문 편집주간, 안애정 사무국장, 김병철 재무국장 등이 동분서주하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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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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