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새내기 특별휴가 내달부터 시행…공무원 이탈 방지

  • 웹출고시간2024.09.18 12:49:28
  • 최종수정2024.09.18 12:49:28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별휴가를 신설해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례안에는 신규와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개발과 재충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지원자가 급감하고 20~30대 퇴직자가 꾸준히 나타나는 등 최근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조처다.

충북도의 경우 최근 5년 이내 신규 임용된 공무원 293명 중 10%에 달하는 29명이 퇴직했다.

개정된 복무 조례에서는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했다.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2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통해 육아시간 사용 기간은 기존 5세 이하, 24개월 범위에서 8세 이하, 36개월 범위로 변경했다.

저연차 공무원뿐 아니라 전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조사 휴가 일수도 조정했다.

애사 후 업무 복귀에 앞서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사망 때 주는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하루였던 휴가는 3일로 늘렸다.

한편 국민의힘 안지윤(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은 도의회 42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