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3년 안에 65세 이상 노인 7000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8일 군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진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23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군은 이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이다. 다만, 예방접종 금기사항에 해당하거나 과거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국가 주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제외한다. 군은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절반가량을 대상자로 예상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6월 기준 군 전체인구 8만5천847명의 18.2%인 1만5천587명이다.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할 수 없거나 예방접종을 이미 하는 등 접종 미대상자를 제외하면 7천 명 정도다. 군은 이들 접종 대상자를 3년에 걸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대상포진 백신으로, 횟수는 1회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발병률과 합병증 감소로 의료비를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며 "조례가
[충북일보]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老-老케어 농·산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속 걷기, 허브 식초 만들기, 추석맞이 송편 빚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내달 6일부터 매주 1회 10주 과정으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단, 치매를 진단받은 지역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인지 선별검사(CIST), 우울 검사(SGDS-K), 기억력 검사(SMCQ) 등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측정하게 되며 추후 치매 예방,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043-539-8784)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20명이 일주일째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환자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원들은 대회 초기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 소속 간호사와 순천 청암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되지 않은 5개 클리닉센터 내 진료동선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잼버리병원을 비롯해 5개 클리닉센터에는 열사병, 벌레물림, 찰과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각 클리닉센터마다 대거 몰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북간호사회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이 참여하면서 그간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모습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전북간호사회에서는 소속 회원과 효사랑요양병원 간호사 등이 현장 의료진에 합류했다. 중앙간호봉사단 한 단원은 "의료진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현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물품 등 치료에 필요한 정보들이 인계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는 등 컨트롤타워가 없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간호봉사단 강은영 단장은 "클리닉센터별로 단원들이 거의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단원들 모두 대회가 성공적으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이성규)와 함께 금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보건소는 올해 흡연 청소년 대상 상담, 흡연 위해예방 교육 등을 펼쳐 청소년들의 노담(NO 담배) 실천 의지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흡연 청소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6회기/3기) △유아 부모 대상 흡연위해 예방교육(4회/120명) △금연 응원단 프로그램 운영(4개월) △지역 내 인력을 활용한 금연 전문 강사 양성(5회/3개월) 등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비흡연학교 3개교(진천중, 서전고, 진천상고)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확대 실행하고 신종 담배, 마약 관련 교육자료를 제작해 지역내 중·고교에 배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이 협업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해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수해주민들에게 의료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4일 오송복지회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급성기 진료와 함께 생필품을 제공했다. 또 수해의연금 430여만 원을 모아 청주시에 전달했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충북도와 협력해 수해 주민과 가족의 조속한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호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자 세종시가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에게 일상방역수칙 생활화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전국 1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누적)는 6월 넷째 주 1만7천 명에서 지속 증가해 7월 넷째 주 4만5천 명까지 늘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발생 규모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예방접종으로 생겼던 항체가 사라지면서 다시 감염됐거나 격리의무 해제에 따라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마스크 미착용, 여름철 냉방기 가동 증가·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최근 유행 중인 코로나19 엑스엑스비(XXB)계열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데다 그동안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세종시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도 유행하고 있다"며 일상…
[충북일보] 증평노인전문요양원(원장 김미숙)은 3일 원주시에서 열린 '2023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사진공모전'은 감동적인 장기요양서비스 미담 사례를 발굴, 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장기요양보험을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미숙 원장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란 체험수기를 출품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중증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가족과 돌봄 종사자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한편 헌신적인 돌봄과 사랑이 이루어내는 기적 같은 변화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체험수기다. 김미숙 원장은 "어르신 한 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분이 살아 온 인생과 그 인생이 놓여진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존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한 분 한 분께 맞춤화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갱년기 탈출! Happy 한의약 건강 교실(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의 이해와 관리'란 주제로 보건소 한의사의 건강교육과 상담을 통해 갱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목요일 오전 10~11시)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갱년기 증상을 극복·관리하기 위한 한방요가, 명상, (원예)체험활동, 걷기 활동(치유의숲), 고위험군 한의 진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40~60대 중·장년층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사전평가를 거쳐 고위험군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한의진료실(043-539-7412)로 문의하거나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갱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층의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병원 건립 시 막대한 재원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달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기간은 6개월로 이르면 내년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제는 시·도별 등록 장애인 현황 분석,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장애인 이용 현황 조사, 도내 재활병상 등 치료 환경 조사 등이다. 이를 통해 충북권역 재활병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시범사업의 타당성도 살펴본다.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활병원 지정과 건립의 장단점과 기대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한다. 이 사업의 기본 계획안을 수립하고 재활병원을 운영할 후보 병원별 현지 조사와 입지 여건도 확인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높다고 나오면 충북권역 재활병원 설립에 들어갈 방침이다. 먼저 내년에 도내 종합병원 등을 재활병원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복지부가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입
[충북일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데 근거가 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공포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각종 지원금 중단 등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4급 감염병에 질병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을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감염병 관리법 개정안의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개정 법률은 조만간 관보 게재와 함께 공포된다. 질병관리청은 개정 법률 공포 전 이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과 함께 4급 감염병이 된다. 이전에는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등과 전파 가능성에 따라 격리 등이 필요한 2급 감염병이었다. 방역당국은 4급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정 방향과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가 시행되면 마스크와 관련한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될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여름방학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전! 주니어 건강체중 K-POP 댄스교실' 프로그램은 건강생활실천 향상을 통해 건강 체중 유지와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 개선으로 아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댄스 교실은 오는 17일까지 매주 2회(화·목) 단양군보건소에서 열리며 참여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 아동 또는 신체활동 증진이 필요한 18.5 미만의 저체중 아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이 선호하는 가수의 안무를 익히는 신체활동교육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하는 영양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탄고지(낮은 탄수화물 높은 지방) 간식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도 포함해 아동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복부비만 정도와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운동 습관과 식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아동비만 예방관리 사업의 목표는 대상자가 성장 시기인 것을 고려해 체중 감량보다는 현재 체중 유지에 단기 목표를 뒀다"며 "최종적인 목표는 신장별 표준체중에 도달하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치과) 30주년을 맞이해 병원발전후원금 1천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임현범 청주시 치과의사회장과 이은영 충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원활한 진료와 업무수행 목적을 위해 지원되는 의국운영비와 치과장비 등 필요기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 회장은 "레지던트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구강악안면외과가 30주년이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충북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윤곽이 드러났다. 군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개최한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 기간 보건의료정책과 지역 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의 직접 운영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고자 올해 2월 착수해 지난 5월 한차례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을 비롯해 지역에 없는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해 8개 외래진료실을 운영, 급성기 환자를 위한 30개 입원 병상을 운영안을 내놓았다. 특히 응급상황 대처와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3단계 모듈 전략을 제시해 취약한 시급한 단양군의 응급의료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보건의료원 안정적 운영의 선결 과제인 의료인력과 실질적인 예산 확보방안 등에 관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날 보고회는 보건의료원 개원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
[충북일보] 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7월 3천28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월(1천39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된 수치로,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7월 126명을 기록하며 전월(62명)보다 49%가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전월(0.6) 대비 상승했다. 이 지수가 1을 넘기면 유행이 확산됨을 의미한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19로 상승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증가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6월 일상회복 선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적극성이 떨어졌을 것을 고려하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의 메시지도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중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올해 장마철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및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하기 등 폭염대비 온열질환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온열질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등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고령자는 땀 배출이 적고 체온 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대비 건강수칙만은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34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시·군 보건소와 대형병원,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77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383건을 검사한 결과 34건(8.8%)이 양성으로 나왔다. 지난해 602건에서 32건(5.3%)이 검출된 것보다 증가했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관할 보건소에 통보, 청소와 소독 후 재검사를 의뢰하도록 조치했다. 레지오넬라증은 7~8월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은 독감형(폰티악열)으로 발현돼 대부분 2~5일 후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은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 오한, 기침, 전신 쇠약감, 위장관 증상, 의식장애 등을 보인다. 폐농양, 호흡 부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일반 치명률 5~10%)에 이를 수 있어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많은 병원이나 요양시설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국민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나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 경향을 평가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12월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항생제 처방률(급성상기도감염·급성하기도 감염)과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처방건당·호흡기계 질환·근골격계 질환) 등 4개 평가 공개항목에서 모두 최우수인 1등급을 받았다.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 평균 32.36%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2.54%의 처방률을 보였다. 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1.84%로 전체 평균 54.06%를 크게 밑돌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다'는 것은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고도 좋은 치료효과를 얻었다는 의미다.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신현대 원장은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 약품목수 조절은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를…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1천50명) 이후 세 자리에 머물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 1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1천3명으로 6개월 만에 다시 1천명을 돌파했다. 이후 18일 1천351명, 19일 1천77명, 20일 1천137명, 21일 1천131명, 22일 1천127명, 25일 1천703명, 26일 1천322명이 확진됐다. 도는 지난 달 1일 방역 조치가 완화된 후 검사 건수가 3분의 2 정도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하루 3천~5천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확산세의 기준인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4주째 초과하고 있다. 다만 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1%와 0.03% 수준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방역조치 완화로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데다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환기 소홀,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 등이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철에 사람 간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만큼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히…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오는 9월 말까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최근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과 감염병 확산 위험과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 우려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 온열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방문 전담 인력을 통해 폭염 관련 질환 종류와 증상교육을 위한 경로당 순회 교육을 하며 1대1 가정방문과 전화상담 등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으로 온열질환 발생 여부와 추정 사례에 대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7~8월에는 학교, 유치원,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과 배달음식점 지도점검 등 사전점검 강화와 하절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집단환자 발생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 기간에는 축제장과 공중화장실 등 방역이 취약한 장소를 중심으로 9월 말까지 집중 방역 기간을 설정해 여름철 방역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예방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27일 의료원 로비에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렴은 충주의료원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다. 캠페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탁금지법 및 임직원행동강령을 준수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과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창규 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들이 참여해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전문 강사 초청 청렴강의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혈장분획센터 등 관계기관과 청렴 협약을 맺는 등 부패방지·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깨끗한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FDA에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2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항암제에 이어 안과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주요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5천699만 달러(약…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3년 만에 외래·입원·응급환자가 급증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외래환자는 16만6천735명으로 2020년 하반기 8만3천408명보다 2배 늘었다. 응급환자는 3년 전 1만59명에서 올해 상반기 1만9천81명으로, 재원환자도 2020년 하반기 2만4천71명에서 올해 상반기 4만6천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술건수는 3년 전 2천82건에서 올해 상반기 3천590건으로 늘었다. 2020년 7월 16일 개원 이후 3년 동안 누적 외래환자 수는 81만6천512명, 응급환자 수는 9만4명에 이른다. 2021년 5월 문을 연 헬스케어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1만9천585명의 건강검진을 맡았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신생병원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증 응급질환 안전망 구축 등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26일 괴산군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괴산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마을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충주의료원은 물난리로 심신이 지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17명이 참여한 의료 봉사단을 꾸려 괴산군 수해지역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임시 진료실을 찾은 지역민은 100여명에 이르며, 피해 주민 중 거동이 불편한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협력진료를 벌였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비 피해로 힘든 상황인데 의료원 방문 진료가 큰 보탬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괴산군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정상적인 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의료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가 예비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아이원'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원' 프로그램은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심리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5월에 시작해 지난 22일까지 식물과 흙을 직접 만져보고 작은 정원을 만드는 미니가드닝과 천연 비누 만들기, 팝아트 만들기 등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힐링 시간을 나누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 부모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출산·육아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가 가능한 소아병원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아름동에 있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대표 백인환)을 세종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이다. 세종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진료시간을 연장해 주 7일 연중무휴 문을 연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시는 이와 함께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근처에 있는 아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 야간·휴일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이곳에 들러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 경증환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지정 확대 등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