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5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1차 세종권역 필수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세종권역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 개발, 지역 보건의료 기관 간 사업 협의·조정 목적으로 열렸다. 세종권역 필수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는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원내위원 3명과 원외위원 5명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회의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보고와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강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6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진료 협력사업, 감염·환자 안전관리사업, 재활의료·지속관리 협력사업 등 필수의료 분야 지역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주의료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6일 보건의료원 개소에 앞서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충주의료원과의 본격적인 동행을 알리는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윤창규 충주의료원장,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충주의료원은 '유방 갑상선 외과' 우수 의료진 초빙, 재활의학과 과장 영입 등 여러 방면에서 북부권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의료원이다. 단양군과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협약을 맺어 지역의 여성 건강을 책임져오고 있다. 군은 진료 협약에서 나아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친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개소와 운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 내 요구도가 높았던 소아청소년과를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는데 협의했다. 또한 추후 충주의료원의 의료진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미충족 과목에 추가적인 의료진 파견을 군은 요구했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지방의 어려운 의료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시대의 새로운 보건의료원
[충북일보] 영동군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건강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영·유아와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군의 보건 담당 전문 인력이 질병 예방과 의료 상담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노인 부부 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북한 이탈주민 등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우선 서비스를 받는다. 현재 군에서 3천500여 명이 방문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서비스는 취약 가족의 건강관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투약, 합병증 관리, 암 환자 관리, 허약 노인 건강관리, 계절별(불볕더위, 한파 등) 건강 관리 등이다. 이미 질병이나 기능 상태가 악화한 노인 장기 요양등급 판정 등급자(1~5등급)는 방문 건강관리사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은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즉각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불볕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우려할 상황"이라며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한 지역 사회
[충북일보] 음성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농작업 및 야외 활동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가 풀 숲에 있다가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하고 있으며 진드기에 물리면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림프절종창, 출혈성 소견 증상 등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의 위험 요인 분석 결과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포함)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농작 전, 야외 활동 시 진드기가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 긴소매, 긴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며 수시로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목욕을 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야외활동시 사용한 옷은 일반복과 분리해 세탁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관리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일부터 단양군 대상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를 시작한다.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개원의가 없어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와 충주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순회 진료를 위한 진료실과 장비를 단양군보건소에 설치하고, 장비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진료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회 진료는 매주 목요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단양군보건소를 찾아 진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와 의료원은 단양군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를 현재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비뇨의학과 등 미충족 진료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단양군에 거주하는 소아 청소년과 그 가족들은 거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양군 의료공백 완화와 의료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충주의료원과 단양군은 공공보건 기능 강화를 위해 미충족 진료과에 대한 의료진 파견과 운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의료원은 2011년도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 29개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기억력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인 경우 치매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병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로 치매 중증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해부터 80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2023년 본예산 사업비 1억9천만 원으로 80세 이상 주민 2천200 명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애초 군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려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연차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5년에는 70세 이상, 2026년은 65세, 2027년부터는 6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한다. 대상포진 접종은 단양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제천시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충주시는 68세 이상과 64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음성군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대상으로 무료 접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국 지자체별로 경쟁하듯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나서자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시·군별 보건기관이 '백신 구하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낡고 오래된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를 교체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한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는 빠른 영상처리 속도와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선명한 해상도는 재촬영을 줄여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하게 한다.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음성 지원이 가능해 최근 늘어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촬영에도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 교체로 흉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백신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음성군은 4일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품귀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었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지난 4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연령부터 순차 접종해 현재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2천여 명이 접종했으나 전국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백신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백신을 확보해 빠른 시간내에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확대 실시 예정인 무료 접종 사업은 2023년~2025년에 걸쳐 3개년 추진 예정으로 올해는 접종 목표 인원의 50%인 6천500여 명을 고 연령순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도 지속해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상포진 콜센터(043-871-4390)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좋은 취지로 진행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 문제로 군민께 불편을 초래해 송구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8월말까지 의료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올해 진천군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검진 대상자 중 검진 참여 이벤트 기간 내에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을 완료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진천군보건소 2층 가족건강팀으로 방문 시 선착순 50명에게 도마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은 지역내 검진 기관(미래산부인과, 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과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또는 진천군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1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공백을 메우고,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방 갑상선 분야 우수 의료진을 초빙,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초빙한 이진경 과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청주 유항외과, 청주 성모병원, 대전 미래여성병원 등에서 원장과 외과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과장은 16여 년간 유방 갑상선 암 진단과 맘모톰 및 유방양성질환 수술을 전담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다. 의료원은 그동안 유방외과 전문의 공석으로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영입으로 유방 갑상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공석이었던 유방 갑상선 외과에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전국 관절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줄기세포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조건을 모두 갖춘 청주 마디사랑병원 변재용(57) 원장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을 대체 및 재생해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 마디사랑병원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과 지난 2021년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설립에 이은 쾌거다. 세포처리시설은 임상연구에 쓰이는 인체 세포의 채취·배양·검사·처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뜻한다. 그동안 마디사랑병원은 줄기세포 등을 임상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은 갖췄지만, 연구에 쓰이는 세포 배양·처리 시설이 전무했다. 또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세포처리연구시설에서 공급하는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변 원장은 "그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정병원이 되기 위해 2년을 준비해왔고, 원활한 임상연구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세포처리시설도 허가받아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운영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카리타스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지역 시설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증상 교육 △치매 OX퀴즈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배웠다. 이후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가는 주인공을 위해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주인공이 일상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잘 담아낸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문화생활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관람이라 더 즐거웠고 치매 환자의 행동과 마음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제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와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행정복지센터가 노인진입 가구와 출산·양육 가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월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주민건강실태를 파악하며 상담하고 건강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월면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건강상담을 할 예정이다. 건강면접 조사 결과 방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천군보건소로 연계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건강 위기 가구는 집중관리 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같이 다니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28일 협력병원 협약 체결과 함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진단, 치료 의뢰, 의료기술 자문, 인력지원 협의 등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학정보, 병원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초음파진단기 기증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지난 3월 고가 의료장비인 초음파진단기를 한 차례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1대를 추가로 기증했다. 기증받은 장비는 의료원 치료역량 향상과 의료취약지역 순회 진료 등 공공의료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중심의 진료와 향상된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순영 고대 안산병원장은 "충주의료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충북도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천시약사회와 함께 28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37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펼쳤다.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건강한 국제 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이다. 이날 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불법 마약류 퇴치·근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마약을 포함한 약물 중독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약류 및 약물남용 예방상담소(전국 1899-0893)'와 '중독재활센터(02-2679-0436~7)'를 안내하며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 버스를 함께 운영했고 국가 암 검진 안내, 내 혈관 나이 바로 알기 등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준비해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편 시는 적정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있을 만큼 마약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불법 마약류 등을 남용하면 인체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군내 초·중·고교 중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해 칫솔질 교습 등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를 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불소양치용액도 전달한다. 학교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2곳의 학교(동인초, 보광초)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치아 홈메우기도 병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학교 구강보건사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지난 5~23일 관내 셀프 주유소 39곳에 대해 금연구역 안내표지 부착, 주유 중 흡연행위 여부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흡연을 해도 제지할 인력이 없어 일반주유소 보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주유기 주변에서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하므로 주유 중 흡연은 화재 폭발과 같은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는 '세종특별자치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흡연할 경우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을 위해 라이터 같은 불꽃을 일으키는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 과태료, 화재발생 때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에 거주하는 한 80대 여성 A씨가 텃밭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 한 뒤 쓰러졌다. A씨는 발열과 이상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져 SFTS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숨졌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등이다. SFTS는 치사율이 18.7%에 달하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산이나 풀밭 등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 입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 등은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는 것은 삼가야 한다. 올해 도내에서 SFTS에 확진된 환자는 A씨를 포함해 2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퇴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 상당·흥덕·청원·서원 보건소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충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마약 중독 예방, 약물 오·남용의 예방,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 마약 유통과 소비가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그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마약류 근절을 위한 관심이 절실하고 그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7년 전 동결보존한 정자의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정상 분만에 성공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6년 갑작스런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당시 10대 학생 신분이었던 A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결혼해서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항암치료 후 나타날지 모를 불임 걱정이 앞섰다. 고민을 거듭하던 A씨는 항암치료에 앞서 2016년 8월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2차에 걸쳐 정자를 동결보존하고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쳤다. 2022년 결혼한 A씨는 부인과 논의한 끝에 같은해 7월 동결보존돼 있던 정자를 이용해 체외수정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결보존된 정자는 배아생성의료기관 사이 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으로 옮겨졌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은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동결된 정자와 부인의 난자를 수정시켜 2022년 9월 임신에 성공했다. A씨는 지난 20일 대전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3.45㎏의 건강한 딸을 얻었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에서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남성 정액검사뿐 아니라 여성의 난임 관련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습관성…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손잡고 단양군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3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각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유금식 군 정책자문단 보건특별분과위원장, 바른걸음병원 허동 대표원장,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인 바른걸음병원은 최신 시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 잡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의료기관으로 이 협약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연내 무료 이동 진료를 약속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무료 이동 진료로 고령층의 만성질환인 척추, 관절질환에 특화된 바른걸음병원의 찾아오는 진료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걸음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후 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 단양군 주민이 최우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미추홀구에 자리한 아인병원은 평소 나눔을 실천해 국회부의장 공로상 수상 등을 받은 30년 명성의 최고 여성병원으로 최근 신규 진료과를 개설하고 건강검진센터를 신설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충북 1곳 등 전국 79곳의 의료기관을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오는 26일 항의 방문하고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22일 오후 2시 현재 1만4천490건이 접수됐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다음달 14일 '행복한 당뇨병 학교 7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신청은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행복한 당뇨병 학교는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하는데 자신감을 심어주고, 합병증 예방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번 7기 학교에서는 △충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당뇨병 관리'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운동 관리' 강좌가 마련돼 있다. 교육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7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당뇨병 진단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44-301-2151~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세종시민의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치료 향상과 교육을 통한 건강행태 개선을 목적으로 세종시 보건소 위탁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김진수(사진) 안과교수가 최근 녹내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녹내장은 주로 높은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이나 시야를 살릴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녹내장의 조기 진단율이 증가하고 성능이 뛰어난 다양한 안압 하강제가 출시되면서 녹내장수술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녹내장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일차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안약으로 안압을 조절하면서 가능한 수술을 미루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약으로 안압 하강이 불충분한 경우 늦지 않게 수술로서 안압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진수 교수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 뿐 아니라 젠(XEN) 녹내장 스텐트나 아이스텐트(iStent)와 같은 최소침습 녹내장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에 비해 안압 하강 정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수술 시간과 회복이 빠르고 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적은 장점이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