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앞서 108암자 구도회는 지난 12일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해인사 승가대학장 원철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입재식을 봉행했다. 지도법사 현진스님은 "지친 일상을 잠시 놓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3년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108암자 순례단은 300여명이 참여해 해인사 홍제암, 용탑암, 백련암을 참배하면서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순례단 참여 문의는 청주 마야사 043-297-1900으로 하면 된다.△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
얼마전 좋아하는 지인에게 상큼한 책 한 권을 선물받았다. "눈 깜박이 시인" 미즈노 겐조(1937~1984)가 쓴 「감사는 밥이다」라는 시집이다. 미즈노 겐조 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에 이질에 의한 고열로 뇌가 공격당해 뇌성소아마비가 되었다. 그는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도 상실하게 된다. 겐조 씨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귀로 듣는 것과 눈을 깜박이는 것 뿐이다. 그런데 16살에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온 목사님에게 전도를 받고 성경과 설교 테입을 듣기 시작하면서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겐조 씨가 시를 만드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어려운 과정이었다. 겐조 씨의 어머니가 일본어 첫걸음인 히라가나 50음도 표를 하나하나 가리키면, 겐조 씨는 자신이 원하는 글자에 눈을 깜박여서 신호를 보내 한 글자씩 모으고, 이것들을 하나의 문장을 엮어내 시를 만드는 것이다. 손도 발도 쓰지 못하고, 심지어 말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하는 겐조 씨와 그의 눈의 움직임을 필사적으로 쫒아 수첩에 단어를 적는 어머니가 일심동체가 되어 지어낸 이 시집은 세상의 그…
[충북일보] △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내적 치유사역연구원은 16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043-272-1761).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연꽃이 가득 핀 풍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는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그러다가 문득 어제까지 무심히 지나친 것을 오늘은 아름다운 꽃으로 바라보는 건 또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나는 누구인가?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보는가."한 순간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 미소 지을 수 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생각만으로도 머리를 흔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단 한 번의 만남이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대화가 통하는 사람, 미래의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아니라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같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마주보고 있어도 같은 곳을 보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힘겨운 삶의 넋두리를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할 때 그윽이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어깨가 쳐져 있을 때 따스한 말 한마디해주고 살포시 미소 지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새콤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 것을 기
△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내적 치유사역연구원은 16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043-272-1761).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
부활절인 5일 충북도내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잇달았다.천주교 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인간과 생명을 경시하고 개인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면엔 무관심이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으로 무관심의 어둠을 몰아내고 그릇된 풍조에 맞서 올바른 가치를 존중하고 수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는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새벽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다.연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치러지는 연합예배에는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했다.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설교를 맡고 청주시기독교연합성가대의 찬성, 청주 장로성대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 각 교회들도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죽음과 절망을 이긴 예수를 본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지 3일…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5일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무심천 벚꽃축제를 연다.용화사는 청주 도심에 위치해 보물985호 석불상군를 소장한 천년고찰로 매년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즈음해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축제기간 동안 무심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국밥, 잔치국수, 빈대떡, 떡볶이, 어묵, 수수부꾸미 등 분식류와 새터민들이 준비한 두부밥,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만드는 쌀국수 등이 점심과 저녁으로 무료 제공된다.이외에도 문화공연, 시민노래자랑,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연꽃등만들기, 동자연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또 사직1동, 운천동, 영동, 우암동 등 지역 내 노인정 50개소 노인들을 초청해 쌀, 두부, 막걸리 등을 대접할 예정이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용화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종교·종파를 떠나 잠시 생활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금주 한 주간은 2천년 기독교 교회력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닌 부활절을 앞에 둔 예수의 '수난'(passion) 주간이다. 십자가의 고통이 인간이 견디기에 녹록한 일이 아님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오죽하면 '인간이 만들어 낸 사형도구 중에 가장 잔인한 형벌이 십자가 형'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 인류를 구원하려고 작정하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도 십자가 고난 앞에서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 예수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버지여!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고난의 잔을 받아 마셨다. 그 결과 부활의 새벽은 왔고, 인류 역사상 위대한 메시아가 되었다.예수의 수난과 부활은 저 유명한 영국 속담을 탄생시켰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고난없는 영광은 없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을 통하여 위대한 삶의 자리로 나아갔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시련과 고난이 걸림돌이 되지만 위대한 일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시련과 고난이 디딤돌이 된다. 세계의 강대국들을 막후에서 움직인다는 유대민족도 애굽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정 의장에게 "국회를 잘 이끌어 국가 발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 국회의장은 도착 직후 설법보전을 참배하고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정 의장에게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불교계 종정 스님 친견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히며 "처음은 통도사 월하 종정 스님이었고 두 번째는 성철 스님, 세 번째가 도용 종정예하며 이 세 분 큰스님께서 공통적으로 해 주신 말씀이 바로 '정직'으로 마음에 새기고 살겠다"고 큰스님 친견 후 소회를 털어놨다.이날 춘광 스님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으로 건강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건강 잘 챙기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일해 달라. 우리나라가 21세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의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후 "고려 말 포은(정몽주) 선생이 살아 계실 때 '생활은 성리학에 따라서 하지만 철학은 불교철학이 아주 좋다'고 하셨다고 한다. '육조단경'과 '선의 황금시대'를 각각…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5일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중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한다.이날 예배에는 모두 3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설교는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아 추진된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4월2일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리는 성유축성미사전,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각각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체 등에서는 상시 실시된다.△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오는 28일 중국 심양에서 만난다. 춘광 스님과 강수린 위원장은 이날 남북불교회담에서 개성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올해 남북불교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남북불교회담에서 논의될 안건은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대법회(10월)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11월) △개성 지역 사찰 불사의 건 △남북청소년 문화교류의 건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고증 토론회 개최의 건 △개성지역 성지순례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사회부장 설혜 스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도 26일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측과 만나 올해 부처님오신날 남북불교 공동행사와 세계평화기원대회 초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CBS TV HD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TV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오는 4월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린 대작으로, 교계 최초 이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신천지에빠진사람들'은 2014년 1월 기획돼 1년 만에 완성됐다.CBS에 따르면 촬영 분을 정리한 원고만 4천 페이지에 달한다. CBS 신천지특별대책팀은 "이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단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24일 4부 '거짓말', 30일 5부 '상처', 31일 6부 '가족', 4월6일 7부 '사랑', 4월7일 8부 '말씀'이 일주일에 두 회씩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8대의 카메라를 통해 2천 시간에 걸쳐 관찰한 기록을 담았다.예고 동영상은 CBS 안티신천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이 땅에 봄기운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어제는 우리 절 매화를 들여다보니까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있었다. 저 남쪽 통도사에서 정진하는 벗이 그곳에 활짝 핀 홍매를 사진으로 보내왔는데 올해의 첫 화신花信이다. 반가운 봄소식은 남쪽에서 시작되어 이제 우리의 고장까지 성큼 다가왔다. 우리 생애에서 또 한번의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새삼 설레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온 대지의 약동하는 기운과 마주하고 있으니 내 몸에도 생명의 율동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이럴 때가 되면 새삼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 것인가를 헤아려보게 된다. 인간의 가장 은밀한 속뜰이라 할 수 있는 감성이 메말라간다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 현대인들의 가슴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만큼 삭막해서 생명의 싹이 움틀 여지가 없다는 소리다. 봄이 와도 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감성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심각한 중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이 땅에 펼쳐지는 봄 잔치에 흔쾌히 동참해야 할 것이다.봄이라는 어원은 '보다'라는 명사형 '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까 봄날에는 자세히 보아야 생명의 신비와 마주할 수 있다. 따라서 봄의 계절에는 눈부신 꽃들로 인해 눈이
절에 다니는 신도 한 명이 헐레벌떡 찾아와 우리 딸이 남자를 만났는데, 궁합을 봐줄 수 있냐고 인생 상담을 해왔다.나는 한 마디로 딱 잘라 거절했다. 그렇게 삶이 두려우면 대웅전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처님께 알려 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얼마동안 대웅전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신도가 나오지 않았다.점심공양 시간이 돼서야 절뚝거리며 나온 신도의 얼굴이 어둡다."그래, 부처님께서 뭐라 하십니까?""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세요. 별로 좋은 궁합이 아닌가 봐요.""보살님, 궁합은 별게 아닙니다. 뜻이 같으면 좋은 것입니다. 어서 돌아가서 따님과 그 상대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맞대고 비교해 보라고하세요. 서로 닮은 구석이 많으면 천상의 배필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십계명을 적어드일 테니 그대로 한 달만 지켜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좋은 궁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진작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지. 그런 비법이 있으시면서 이제야 알려주세요. 스님도 참!"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손과 발을 맞대어 비교해보란 말은 의미심장한 말이다. 취미와 하는 일이 같은 사람들의 손과 발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가꾸는…
천주교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21일 오전 10시 교구청 대강의실에서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본당 가정사목과 생명운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며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의 역할 및 사명, 모범 본당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회비는 1인 1만원 당일접수를 받는다(043-210-1737).)
△한국밀알 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 22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사랑의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인 소리엘이 출연해 다양한 찬양곡을 부르며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모두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된다(02-2676-4104).△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23일부터 10주 동안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이 없는 2천500여명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을 위해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070-8670-6355)△두란노 어머니학교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4월11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증평 늘품교회에서 열린다.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주 어머니학교는 성경적 어머니상과 가정에서의 아내 역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010-4090-6839).△좋은 문화센터 수강
눈이 시리도록 하늘이 파랗다. 겨우내 눈이 쌓였다 녹았다 하던 뒷산이 칙칙한 때를 벗고 새 옷을 입은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느껴진다. 몸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오래간만에 추위와 미끄러움을 핑계로 거리를 두었던 산에 오른다. 흙을 밟고 나무를 만져보니 지난 몇 년 동안 시골 생활을 했던 경험이 아른거린다. 음력 2월이면 감자를 심을 계절이다. 왠지 감자를 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흙으로 이루어진 이 땅을 인간이 밟고 살아간다. 땅은 정직하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잘 돌보아 주기만 하면 반드시 그 열매를 돌려준다. 땅을 돌보는 인간이 투자해야 할 최고의 자본은 부지런함이다. 농부는 정직과 부지런함의 열매로 사람들에게 맛과 향기와 기쁨과 환희를 제공한다. 그래서 농부의 땀과 수고와 근심과 고초를 알고, 거둠의 환희를 체험한 사람은 그 일을 숭고하다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의 첫 작품은 이다. 그것은 흙을 자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의 생활을 대변하는 그림이다. 고흐는 급기야 프랑스의 시골 마을 '아를(Arles)'로 들어가서 농민들의 정직한 삶을 감
천주교 청주교구가 성 황석두 루카 순교 149주년 기념미사를 봉행한다.28일 오전 11시 연풍성지 내 향청(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미사는 충주지구 사제단과 공동집전한다.황석두 루카 성인은 1866년 3월30일(음력 2월 14일) 보령 갈매못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성지측은 1980년 7월 연풍 병방골(현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문중묘역에서 성인 유해를 발굴해 수안보성당에 안치했다가 1982년 8월 성지로 이장했다.1984년 5월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울 여의도 광장 시성 미사에서 '한국 103위 성인'에 포함돼 성인 반열에 올랐다.황석두 루카의 묘소가 있는 연풍성지에서는 1964년 순교자를 교수형에 처한 형구 돌을 처음 발견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연풍성지에서는 모두 4개의 형구 돌이 발견됐다. /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불교문화원이 지난 7일 개관했다.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법주사 불교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법주사 보은 포교원이 관리, 운영한다.법주사 재무국장 정덕 스님은 개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입학생들은 먼 곳을 오가며 불교학 개론 등 불교 관련 공부를 해 왔다"며 "이젠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이 불교에 대해 이해하고 부처님에 대한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주사 대웅전에서는 제7기 불교문화대학 입학식이 봉행됐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부처님의 생애' 등 불교 관련 학문을 이수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천태종 입법기구인 종의회가 2014년 종단과 산하단체의 결산을 심의하는 제98차 정기 종의회를 연다.종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개회해 25일 세입·세출 결산 심의, 오는 26일 오전 9시 본회의로 진행된다.이 기간 총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총무부와 교무부, 교육부, 기획실, 전산국, 금강신문 등을, 법제분과위원회는 감사원과 총무원 사회부, 규정부, 천태종복지재단, 나누며하나되기, 금강라이프, 마하라이프 등의 결산 내역을 심의한다.또 재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재단법인 세입·세출안 등의 결산내역을 심의한다./ 김수미기자
△기장 충북노회 정기노회한국 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가 9~10일 청주 제일교회에서 봄 정기노회를 진행한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노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과 올 한해 노회사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043-221-3055).△좋은 문화센터 웃음코칭 지도사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 청주 좋은 문화센터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바리스타 교육과 주부 찬양교실, 목요 찬양콘서트, 찬양 훈련학교 등이다.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6주에 걸려 진행된다.이외에도 악기와 찬양, 글쓰기 교실 등 다양한 문화 강좌가 마련된다(문의 043-900-1350).△청주 7기 두란노부부학교'두란노부부학교 청주 7기'가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청주 중부명성교회에서 열린다.참가 희망자는 전화(☏043-295-5534)로 문의하면 된다.△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내적치유 사역연구원은 '2015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치유와 상담아카데미는 6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청주 주님의 교회에서 진행된다(다(043-272-1761).△청주 순복음교회 춘계부흥성회청주 순
"이것이 있음으로써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함으로써 저것이 생합니다. 이것이 없음으로써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함으로써 저것이 멸합니다."이것이 차면 저것이 부족하고, 이것이 좋다가도 저것이 좋아 보이는 게 인생사라고 하지 않던가. 모든 걱정은 욕심에서 비롯된다.지금까지 배우자를 찾는 이들의 인연 찾아주기를 하면서 인연이 악연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한번 얽힌 인연을 다시 풀어 다시 엮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일이었다.인연이 엉켜버리면 당사자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게도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연을 맺어주는 일은 쉽지가 않다. 많은 인연이 나를 통해 만났습니다. 그 많은 인연들이 다들 잘 살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크지만 어찌 인생사가 그리 호락호락하던가. 이것을 가지면 저것이 커 보이고, 저것을 가지면 이것이 더 좋아 보이니 말이다. 인연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물건과 물건도 인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이 옷을 가지면 저 옷이 좋아 보이고, 이 집을 가지면 저 집이 좋아 보이니, 참으로 무한한 욕심들로 가득 차 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부모와 자식과의 인연은 다른 것 같
천태종 입법기구인 종의회가 2014년 종단과 산하단체의 결산을 심의하는 제98차 정기 종의회를 연다.종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개회해 25일 세입·세출 결산 심의, 오는 26일 오전 9시 본회의로 진행된다.이 기간 총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총무부와 교무부, 교육부, 기획실, 전산국, 금강신문 등을, 법제분과위원회는 감사원과 총무원 사회부, 규정부, 천태종복지재단, 나누며하나되기, 금강라이프, 마하라이프 등의 결산 내역을 심의한다.또 재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재단법인 세입·세출안 등의 결산내역을 심의한다./ 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18기 아버지학교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14~15일 청주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제18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아버지학교는 60세 미만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9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0만원. 참가 접수나 문의사항은 가정사목국(☏043-210-1733)으로 하면 된다.△기장 충북노회 정기노회한국 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가 9~10일 청주 제일교회에서 봄 정기노회를 진행한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노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과 올 한해 노회사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043-221-3055).△청주 서원경교회 '2015 봄 새벽축제'청주 서원경교회가 2~7일 '2015 봄 새벽축제'를 연다. '장자의 축복권을 회복하는 영성'을 주제로 청주 서원경교회 황순환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한다(043-232-3836).△좋은 문화센터 웃음코칭 지도사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 청주 좋은 문화센터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바리스타 교육과 주부 찬양교실, 목요 찬양콘서트, 찬양 훈련학교 등이다.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6주에 걸려 진행된다.이외에도 악
부활절을 앞두고 1일 오전 11시 '사랑 - 진정한 힐링'이란 주제로 법주사 보관 연수국장이 천주교 보은성당에서 사순절 특강을 하게 된다.보관 연수국장은 사순절을 맞아 보은 성당 최광혁 베드로 주임 신부님의 초대로 마음을 비우면 얻게 되는 마음 치유의 맑고 향기로운 처방전을 제시한다.보관 연수국장은 "마음속 두루 두루 찾아보다도 자신보다 더 소중한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이처럼 똑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절대 남을 해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울화통 캠프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보관 연수국장은 자신의 감각적인 욕망을 채우는 것은 진정한 힐링이 아니라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이라 강조하며 삶에서 주어지는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몸과 마음의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의한다. 그는 보은 성당 주임신부와도 평소 종교 간의 벽을 넘어 고요한 산사를 찾아 차 한잔을 나누는 만남을 지속해 왔다.성탄절이나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도 서로 축하와 격려를 교환하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한 보관 연수국장은 숭산스님을 만나 참선 수행을 시작했다.한국인이면서 미국인인 대봉스님에서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