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속리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회향대법회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3일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미륵대불 특설무대에서 개금불사 완료를 기념하는 회향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의 전국확산에 따른 기관단체의 요청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행사의 연기·취소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법주사 측은 오는 5일 오전 중에 결정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어느 스님이 닭에 대해 말씀한 적이 있다. 닭장에서 잠도 자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알을 낳아야 하며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리로 서로를 쪼아대야 하는 것이 닭의 일생이라고.필자는 닭의 일생과 닭이 받을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해 봤다.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계란은 닭이 느낀 분노와 좌절을 먹는 것과 같다는 말인가.사람들은 화가 나면 화를 참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 해야 한다.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만약 집에 불이 났다고 가정하면 무엇보다 불을 먼저 꺼야 한다. 불이 왜 났는지 고민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동안 집은 이미 다 타버리고 말 것이다.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하는 것은 불이 난 집을 두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그렇다면 마음의 불을 끄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의식적으로 호흡하고, 의식적으로 걷고, 화를 끌어안아야 한다. 또 본성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방법 등이 있다.자신의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자. 무언가 마음속에 전해질 것이다. '화'는 우는 아이와도 같다. 아이는 무엇인가가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우
[충북일보] △예장통합 충청노회 여름 교사강습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 청북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진행한다(043-268-0999)△충북도정발전기도회'2015년 민선6기 도정발전기도회'가 1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날 기도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지역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나라사랑 민·관·군 기도회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충북지회는 26일 밤 9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나라사랑 민·관·군 기도회'를 갖는다.이번 기도회에는 상당교회 정삼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국가와 교회, 청주시와 군선교를 위해 특별기도를 할 예정이다.△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2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
[충북일보=옥천] 25일 옥천 대성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 날 기념 '산사음악회'에서 혜철 주지스님과 정순철어린이합창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 대성사가 중매사찰로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한 TV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부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혜철스님'하면 대성사 주지보다 중매사찰 주지가 더 친근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필자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면서 국가가 결혼을 장려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재정지원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건전한 결혼을 위해 종교단체에서 미팅을 주선하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또 결혼에 대한 언론홍보 등을 통해 대사회운동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피력해 왔다.예전 어른들은 집안 교육만 잘 시켜도 결혼해 잘 산다는 말들을 했다.요즘은 많이 배운탓인지, 인연을 찾지 못해서인지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 노처녀들이 주위에 허다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여건보다 나은 기준치를 적용해 남성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남성들 역시 여성을 고를때 나이와 외모 등 자신의 기준치를 적용해 상대를 고른다.하지만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서는 나보다 괜찮은 사람보다, 나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자신과 눈을 맞출수 있는 짝을 찾는 것이 행복일 것이다.요즘은 가정교육에서 인성이 결정되기 보다 학교 교육에 치중되다보니 가정을 꾸리는데 닥치게 되는 어려움을 회피하려는…
[충북일보] △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 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가 27일까지 청주 중부명성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이번 부흥성회는 '회복과 축복 그리고 기적'이라는 주제로 안산 주님의교회 오영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루 두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문의 043-223-7815).△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6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운영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
천주교 청주교구는 윤지충 바오로 등 순교자 124위 시복 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천주교 청주교구 순교자 현양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중앙공원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한다고 25일 밝혔다.순교자 현양위는 "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 중 5위가 순교한 옛 청주읍성 주변 순교 현장인 중앙공원(옛 청주병영 터)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신자들이 순교정신을 기리고 따르는 순교의 삶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순교자 찬양과 시복 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시복 1주년 영상물 상영, 현양 미사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한국 주교단은 전주교구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등 전주교구에서 많은 순교자가 나온 5월29일을 124위 복자 기념일로 제안했고 교황청은 지난해 이를 허락했다.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는 △원시보 야고보(1730~1799) △배관겸 프란치스코(1740~1800) △이국승 바오로(1772~1801) △김사집 프란치스코(1744~1802) △이성례 마리아(1801~1840) △오반지 바오로(1813~1866) △김원중 스테파노(?~1866) △장 토마스(1815~1866) △송 베네딕토(1798~1
[충북일보]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5일 충북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박덕흠 국회의원 등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했다.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명확한 의미는 자비심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며 "자비심과 만족이 없는 삶은 우리를 불행으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처님이 말씀하신 소욕지족의 가르침은 이 시대에 더 유효한 법어일지 모른다"며 "인류가 함께 걸어가야 할 인천(人天)의 대도(大道)를 열어주신 부처님께 깊은 경외심으로 귀의례를 올린다"고 밝혔다.행사는 삼귀 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화, 봉축사, 축사, 법어, 타종·관불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식전행사로 예불과 육법공양이 열리고, 저녁에는 법고·명종·예불, 점등식, 제등행진, 회향식이 진행됐다.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도 신도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관음사는 이날 저녁 산사음악회를 열어 함현 주지 스님이 작사한 노래를 성악가와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무대를…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를 22일 오후 6시30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내 일원에서 봉행한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올해 봉축표어인'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場)이 마련된다.이날 행사 식전 행사로 오후 3시30분 국수공양, 오후 4시 품바와 경기민요 공연, 오후6시30분 봉축법요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이어 2부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영동 시가지를 불자와 영동군민들이 함께 연등행렬을 갖는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모든 군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돼 밝고 인정이 넘치는 건강하고 안정된 영동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하게 됐다. 분에 넘치는 콘서트 티켓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내 책상 위에는 '김선영 콘서트 퀸즈 러브레터(The Queen's Love Letter)'라는 콘서트 티켓이 올려져 있다. 김선영은 뮤지컬 배우로 16년 동안 '위키드', '지킬 앤 하이드', '에비타'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팬들로부터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김선영의 연기를 처음 보고 반했다",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가창력의 주인공", "티켓 파워가 아닌 진정한 뮤지컬 배우"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김선영은 필자와는 더없이 가까운 사이다. 그는 필자의 사촌동생으로, 이번 공연 티켓 역시 그가 직접 보내 준 것이다.필자는 그에게 공연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여러 배우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아닌 단독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가슴 애타게 기도해오던 공연이 지난 4~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객석이 꽉 찬 것을 보고 우리 가족과 친척들은 흐뭇한 마음으로 공연을 지켜보았다.무대 위 어두운 조명 속에 김선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두 시간동안 수필처럼 애잔한 목소리
[충북일보]△제57기 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제57기 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23일 개강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오는 23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복대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010-5886-7024).△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 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가 25일부터 3일 동안 청주 중부명성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이번 부흥성회는 '회복과 축복 그리고 기적'이라는 주제로 안산 주님의교회 오영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루 두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문의 043-223-7815).△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6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6일 오후 5시30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봉축법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덕(大德)스님들과 단체장, 그리고 불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의 참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또한 세계 경제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염원과 2017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봉축법회를 봉행하는 장이 됐다.오후 5시30분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쾌한 타종과 함께 본행사가 시작됐다.육법공양단의 육법공양과 불교사암연합합창단의 집회에 이어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과 도수스님의 봉축사가 울려 퍼졌고, 각 단체장의 축사가 있은 후 제등행렬을 끝으로 봉축법회를 마쳤다.특히, 이날 연합회는 쌀 2천kg(450만원 상당), 라면 100상자(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충주시에 전달했다.불교사암연합회장인 도수 스님은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참뜻을 실천하는 의지로 아름다운 미덕을 추구하고, 우리 사회의 평안을 기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연합회는 지난 1월 불교사암연합회장 이ㆍ취임식에서도 쌀 10kg 100포를 충주시에 전달했다. 충
[충북일보=보은] '울화통 캠프'로 알려진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교육청 소속 50여명의 교직원을 위한 행복 힐링 연수를 개최했다.현조 법주사(www.Beopjusa.org) 주지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최근 무너지는 교권 침해와 상처 입은 교사에 대한 가정·학교·사회의 공동책임을 절감하고 그 해결책으로 '행복한 교사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김 교육감은 "교권 상실은 정상적인 학교 교육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권붕괴로 인한 교육현장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이라며 "교육 현장의 교사들의 인권 회복과 행복이 진정한 교육의 지름길이기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2박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보존된 속리산과 봄꽃 향기 가득한 산사의 고즈넉함 속에서 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숲길 걷기 명상, '사랑 진정한 힐링-음악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시간을 가졌다.또 각 학교에서 모인 교사들간 서로 다독여 주는 대화와 공감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류재황 진로인성교육과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이
[충북일보=보은] 법주사가 주최하고 보은 불교 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제7회 법주사 보은 유등문화축제가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김성관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5시30분 사찰음식과 세계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여성 소리그룹 미음, 예스패밀리 타악퍼포먼스, 법주사 부루나합창단, 탈골암 합창단, 가수 이진옥, 홍수라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과 보은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법요식과 소원 유등띄우기, 달집태우기 등 여러 행사로 보은군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행사장에서 경품권을 배포해 추첨행사를 하게 되는데 LED TV 1대, 세탁기 2대, 자전거 3대, 전자레인지 3대의 경품이 준비돼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식전 행사인 사찰음식과 세계음식 시연 및 시식에서는 수정암과 탈골암의 사찰음식 시연과 시식시간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세계음식이 보은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성들이 직접 시연 및 시식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변춘광 총무원장이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냈다.변춘광 총무원장은 13일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다"며 "그 하나의 진리를 팔만 사천의 법문으로 열어 보이셨으니 우리는 하루 속히 무명을 깨우쳐 깨달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아직도 중생심을 벗어 던지지 못해 불타는 집안에서 중생놀음에 빠져 있다"며 "아버지를 만났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주머니 속 보배구슬을 알지 못하며, 병고를 씻어줄 약을 주어도 먹지 않고, 목이 말라도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만물의 영장을 자부하는 인간 세상에 단 하루도 전쟁과 테러와 살상의 폭력이 그치지 않고, 단 한 순간도 거짓과 탐욕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며 "폭력은 폭력을 불러오고 욕망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건만, 폭력과 욕망의 수레에서 내려올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또 "지혜의 수레가 눈앞에 있어도 타지 않고, 칠보로 장엄된 자비의 수레를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자리를 한 번 더…
"어머니!"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했다. 분에 넘치는 콘서트 티켓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반쪽이 수거된 채 현재 내 책상 위에 놓여있는 티켓에는 '김선영 콘서트 퀸즈 러브레터(The Queen's Love Letter)'라고 쓰여져 있다. 김선영은 16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면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김선영의 연기를 처음 보고 반했다",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가창력의 주인공", "티켓 파워가 아닌 진정한 뮤지컬 배우"라는 찬사를 받는 배우다. 문화부 기자도 아닌 내가 이렇게 김선영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선영은 충북 청주가 고향이며 나의 사촌동생으로 더없이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다. 사실 티켓도 그녀가 직접 보내 준 것이다. 공연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노래를 잘 해야 되겠지만, 여러 배우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 공연이 아니라 단독 콘서트이기 때문에 흥행도 걱정되는 일이다. 여하튼 가슴 애타게 기도하던 공연이 5월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역삼역의 'LG 아트센터'에서 있었는데 객석이 꽉 찬 것을 보고 상당히 흐뭇했다. 우
[충북일보=청주] 불기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고 청주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연등축제는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본 행사를 연다.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화봉사단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꽃등·컵등 만들기'와 '풍선·모아주 나눠주기'를 하고, 봉우회 회원이 농장 직영으로 판매하는 표고버섯 등 '충북농산물 판매', 명장다회가 주관하는 '전통차(다도) 시연회', 충북포교단의 '불서나눠주기' 등이 마련된다.오후 6시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등의 식전 문화공연 무대가 펼쳐진다.본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종교를 초월해 일반 시민과 이웃종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봉축법요식은 풍주사 아사마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삼귀의,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청법가, 법어축사, 발원문, 청주시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충북일보]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운영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이 없는 2천500여명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을 위해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070-8670-6355).△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내적치유 사역연구원은 '2015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치유와 상담아카데미는 6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청주 주님의 교회에서 진행된다(043-272-1761).△예장합동 중앙인준 충북총회 신학연구 신입생 모집예장합동 중앙인준 신학교인 충북총회 신학연구원이 신학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목사와 강도사·전도사 후보생과 평신도 지도
[충북일보=옥천]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가 주최하고 불교공뉴스 신문사가 후원하는 7회 옥천 대성사 '백팔 산사음악회' 가 부처님 오신날인 25일 오전 10시에 봉행된다.1,2부로 나누어 열리는 '백팔 산사음악회'는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대성사 관음전, 소화전, 방범시스템 낙성을 축하하기 위해마련했다. 이날 이벤트로 '아이낳기 좋은 세상 홍보'를 위해 대성사 성혼커플 득남득녀 어린이 8명(5만원 상품권), 어린이 선착순 100명(1만원 상품권), 5월의 예비신부 108명(10만원 귀걸이 ) 등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특히 산사음악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홍보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명 서명을위해 충북도민홍보대사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중매사찰로 유명한 대성사는 2005년 2월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를 시작해 2015년 5월로11년을 맞고 있다.혜철 주지스님은 지난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 현재 1천800쌍의 결혼을 성사시켜, 2013년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중매사찰 대성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청양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인연 맺어주기
[충북일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건물 3층 높이의 괘불(掛佛)이 청주 관음사에 영험한 모습을 드러냈다.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청주 관음사는 10일 오전 10시 괘불 점안식을 봉행했다.괘불(掛佛)은 '거는 불화'라는 의미로, 법당에 들어 갈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 야외 불교의식에서 주로 사용된다.이날 관음사가 공개한 괘불은 가로 4m, 세로 7m에 달하는 대형 불화 작품이다.전통불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불화작가 이희영씨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3년여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예로부터 괘불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석가칠존도 형식으로 그려 대중들의 염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영험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주로 야외법회나 의례가 있을 때 법당밖에 걸어 대중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 작가는 "괘불은 불교문화를 공유했던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국만의 특징적인 불화"라며 "모든 고통을 이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만큼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불교 신자인 그는 지난 2013년 관음사 주지 스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이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종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천태종은 전국 사찰에 네팔 돕기 성금모금함을 비치하는 한편 각 사찰의 법회에서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천태종의 모금 운동은 지난 1일 오전 봉행된 삼광사 정기법회를 시작으로 3일 열린 서울 관문사 정기법회와 부산 삼광사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등 전국 사찰에서 봉행되는 정기법회 등 각 행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불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천태종은 부처님오신날을 앞 둔 시점에서 네팔 지진피해 희생자 애도와 피해 복구를 위해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 등 더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천태종 총무원장 변춘광 스님은 지난 1일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은 "우리 종단은 지난 4월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수많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실종자들이 하루속히 구조되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 드리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 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고 있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
[충북일보] 종교화합 음악축제가 열린다. 청주불교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심음악제 1부에서는 청주불교방송·법주사의 '부루나 합창단'과 기독교 '레이디 싱어 합창단', 남녀 혼성합창단인 '그랜드 합창단' 이 출연해 종교화합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공연팀 '프롬 사운드'와 어린이 난타팀 '아이신난타'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7080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라와 해바라기 출신 포크 가수 유익종이 출연해 '2인 2색 콘서트'로 진행된다. 정수라는 '환희'와 '도시의 거리' 등 대표곡으로 세월도 빗겨 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익종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와 '이연', '사랑의 눈동자' 등 감성의 포크 멜로디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 한다. 이와 함께 '연인'과 '탑돌이'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 한승기의 특별출연도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이다.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은 "음악은 종교를 뛰어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종교
지난 주말 초하루 법회 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참석했다. 강연 말미에 예비부부를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이 조언은 필자가 주례할 때마다 강조하는 부탁이기도 하다.첫째, 부부는 비교하지 말라고 했다. 남의 남편과 나의 남편을 비교하고, 남의 아내와 나의 아내를 비교하면 서로에 대해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부부사이는 외모는 물론이고 집안 조건이나 환경 또한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왜냐하면 불만이 생기면 감사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둘째, 부부는 후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서로 살아가면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망을 줄 때마다 '괜히 저 사람을 만났다, 결혼을 잘못 한 것 같다.' 이런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때문이다.셋째, 부부는 계산하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 부부는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무작정 처갓집 덕을 보려하거나, 시댁 신세를 지려고 한다면 서운할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으로 인해 팔자 고치거나 신분상승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부는 이익타산을 떠나서 살아야 오래 갈 수
어느 날 연꽃이 가득한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연꽃이 차창 너머로 언뜻언뜻 스치고 지나갔기에 차마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자줏빛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을진댄제 꽃 꺾어 바치오리다.-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그 혹은 그녀에게 꽃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그처럼 꽃은 사모하는, 사랑하는 마음의 상징이다. 꽃 중에서도 특히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지만 꽃이나 잎에는 결코 더러운 물을 묻히지 않는다. 연꽃은 꽃이 피면서 열매를 반드시 맺는데, 이는 인과 관계를 의미한다. 원인과 결과, 즉 자신이 과거에 지은 과업이 현재의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연꽃의 운명처럼 우리도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평소 만나는 사람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져 본다. 인생을 한마디로 말하면 탄생은 한 조각구름이 떠 있는 것과 같고, 죽음이란 한 조각구름이 소멸하는 것과 같다. 현대인은 누구나 바쁜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작은 것의 기쁨을 알지 못한다. 또한 인간들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한다. 그러나 일상의 소중함, 일상에서 무심코 만나는 작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