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후 4시 10분 헬기를 이용해 음성 꽃동네에 도착햇다. 교황은 도착 후 오픈카를 타고 환영 나온 3만여 명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교황의 꽃동네 방문 첫 일정은 '희망의 집'에서 시작된다. 으로 이동해 장애인들과 먼저 만난다. 교황은 이곳에서 장애아동 40명과 성인 장애인 20명, 그리고 노인 환자 8명,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 8명, 호스피스 환자 4명을 만나게 된다.이어 다음 이동 장소인 '태아동산'에서 잠시 기도를 바친다. 뒤이어 '사랑의 연수원'에서 한국 수도자들과 만난 뒤 '사랑의 영성원'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평신도 사도직 단체 대표들과 만남으로 꽃동네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된다.교황은 다시 헬기를 이용해 오후 8시쯤 서울 교황대사관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8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행선지 중에는 대학이 하나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바로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대전가톨릭대(총장 곽승룔 비오 신부)다.교황은 15일 오전 10시반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뒤 의전차량(쏘울)을 타고 국도1호선을 거쳐 이날 오후 1시반께 대전가톨릭대에 도착했다.'제 6회 아시아청년대회(ATD·13~17일 당진 솔뫼성지 등)'에 참가하는 아시아 각국 젊은이들과 오찬을 갖기 위해서였다. 마침내 대전가톨릭대 비움관 앞에 멈춘 의전 차량에서 교황이 내렸다. 그러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부인 서명숙 여사와 함께 교황에게 다가가 "세종시에 위치한 가톨릭대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편히 쉬었다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영어로 환영 인사를 했다. 이에 교황은 "세종시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영어로 화답했다. 이 시장 부부는 가톨릭교 신자다.이날 교황의 오찬은 이 대학에 있는 3개 식당 가운데 카페식당에서 열렸다. 대전가톨릭대 이사장인 천주교 대전교구청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동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에는 17명의 아시아 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음성 꽃동네에 신자, 수도자 등이 현재시각(오후 2시30분) 2만7천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천주교 청주교구에서는 청주교구 신자 1만여 명, 장애아동, 수도자 등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두 3만여 명이 음성 꽃동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교황은 잠시 후인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음성 꽃동네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꽃동네에 도착하게 되면 장애인과 만나고 오후 5시15분까지 생명을 위한 기도가 예정되어 있다.이어 한국 천주교 수도자들과 만남,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한 뒤 오후 7시께 꽃동네를 떠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Q.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님으로부터 원하던 답을 모두 받았는지. 교황님이 말씀하신 바로부터 원하던 답을 모두 받았는지.A. 알렉산더 존 : 교황님과 인터뷰가 아닌 점심식사를 했다. 우리를 가족처럼 맞아주셔서 몇 분 만에 서로 친숙해졌고, 우리가 무슨 말을 하건 모든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셨다. 그렇게 높은 분이 이렇게 낮고, 가까운 곳에서 겸손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우리 각자 모두 교황님과 짧게 질의응답을 했고, 우리의 이름과 출신국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말씀 드렸으며 이를 모두 들어주셨다. Q. 박찬혜양에게 질문하겠다. 내년에 유럽여행을 가면 교황님께 점심 한 끼를 사주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여쭤봤는지. 교황님께서는 어떻게 답변 하셨는지.A. 박찬혜: 이미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또 사달라고 말씀 드리기가 좀 그랬지만, 일단 여쭤보니 수요일(일반알현)에 시간이 되신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내년 언젠가 수요일에 모여서 그때는 우리가 교황님께 식사를 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했다. Q. 교황님과 식사를 한 소감이 어떤지. A. 박찬혜: 아직도 긴장되고 떨린다. 꿈같다. 오늘 자고 일
2014년 8월 15일 저녁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국의 동료 예수회원을 비공식 방문하셨습니다. 오후 8시 5분경 교황께서는 차량을 이용하여 서강대학교 내에 위치한 예수회 공동체에 도착하셨고, 관구장 신원식 신부, 부관구장 조인영 신부, 공동체 원장 대리 염영섭 신부가 교황님을 영접했습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료 예수회원들을 편안하게 만나기 위한 것"으로 예수회의 일상적인 "공동 휴게" 시간을 함께 하신 것입니다. 예수회원들에게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예수회원이 되십시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십시오."라는 말씀을 끝으로, 9시경 숙소인 교황청 대사관으로 떠나셨습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 청년들에게 "진실 되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증언하라"고 독려했다.솔뫼성지를 향하는 길에는 대전교구 신자들이, 성지 광장(아레나)에는 사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전국 예비신학생 청소년들이 모여 교황의 방문에 환호했다. 교황은 무개차를 타고 걷는 속도로 입장했다. 교황은 이동하며 신자들과 악수하고 아이를 축복해주 기도하는 등 군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솔뫼성지를 찾은 교황은 먼저 한국인 최초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에서 기도했다. 교황은 김대건 신부의 생가에서 방명록에 싸인하고 묵주를 축성하기도 했다. 이어 교황은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참가자 6000여 명이 모여 있는 '만남의 장막'을 방문해 '아시아 청년과의 만남' 시간을 진행했다. 교황은 청년들에게 "사랑하는 젊은이 친구 여러분"이라며 그들의 친구로서 행사에 함께 했다. "이 시간에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 홍콩, 캄보디아의 청년들은 교황에게 자신과 오늘날 청년들의 상황과 어려움, 고민을 전했다."성소의 길을 가야할지 더 공부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움을 주는 삶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사흘째인 16일 국내 최대의 순교지인 서소문성지를 방문하는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미사를 거행하고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오전 10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거행한다. 교황이 순교자의 땅을 찾아 직접 시복미사를 거행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관례적으로 시복미사는 바티칸에서 교황청 시성성(시복 시성을 추진하는 기관) 장관 추기경이 교황을 대리해 거행해왔다.이날 교황은 시청에서 광화문 앞까지 퍼레이드하며 한국 신자들과 인사한 뒤 광화문 삼거리 앞 북측광장에 설치될 제대에서 시복미사를 집전한다. 미사 전에는 한국 최대 순교성지이자 이번에 시복될 124위 복자 중 가장 많은 27위가 순교한 서소문 성지도 참배한다.시복식 미사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공동집전자로 교황의 양 옆에 서게 된다. 미사에는 교황 수행단 성직자 8명과 각국 주교 60여명,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 30여명 등 100명에 가까운 주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환영합니다! 25년 전에, 지난 4월 시성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방한하셨습니다. 그 울림은 아직도 우리들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오늘 교황님의 방한을 기적으로 받아들입니다.교황님을 맞는 우리 교회는 여전히 분단과 갈등의 아픔 속에 있으며, 전 세계를 슬프고 놀라게 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이 가시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토록 힘든 시기에 이루어진 교황님의 방한이 우리 교회가 "일어나 세상을 비추라."는 말씀을 증언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인자하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께서 하늘로 들어 올림을 받으신 '성모승천 대축일'에 대전교구에서 미사를 집전해주시는 영광은 순교자들의 전구에 힘입은 바 클 것입니다. 우리의 장한 순교자들은 신앙이라는 값진 선물을 의심 없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으로 증언했던 분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미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로 생겨"(복음의 기쁨 1항)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과 썩지 않을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의 변화된 삶이 잘못된…
153cm, 27kg…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왜소했다. 뼈와 가죽만 남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부모 손에 이끌려 여러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지만 자해 소동 끝에 병원 문을 나와야 했다. 먹고 토하는게 하루 일상인 소녀는 결국 입시를 앞두고 학교도 휴학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에 걸린 그녀는 그렇게 조금씩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보다 못한 부모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청소년 담당사제를 찾아갔다. "신부님, 제발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 아무 말 없이 부모의 하소연을 듣던 신부가 입을 열었다. "전 의사가 아니어서 따님을 살릴 능력은 없지만 친해질 수 있는 기술은 있습니다." 신부는 이후 3개월 동안 숨어서 소녀를 관찰했다. 부모의 요청이 아닌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접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이 심한 소녀는 끝내 마음을 열지 않았다. 결국 부모는 신부를 집으로 초대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소녀와 친해진 신부는 어느 날 소녀에게 농담처럼 가볍게 한 마디 던졌다. "내년(2011년)에 스페인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데, 너 거기 갈래?"하지만 소녀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하루하루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나선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10시 성모승천대축일미사교황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봉헌하는 미사이다. 신자들은 오전 8시 입장을 완료하며 오전 9시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식전 공연도 펼쳐진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도착하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영접을 받고 이동해 카퍼레이드로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며 자리에 참석한 5만 여명 신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되었다. 교황은 미사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산 단원고가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학생대표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되었다. 신자가 아닌 이가 3명,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한 이호진(56, 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 고 김웅기 군 부친)…
방한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청와대에서 연설을 통해 "정의는 상호 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설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유익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요구한다"며 "우리 모두 평화 건설에 헌신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결의를 다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교황은 "젊은이들에게 평화라는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며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한국에서는 이런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교황은 또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중요한 사회 문제들이 있고,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평등, 자연환경의 책임 있는 관리에 대한 관심사들로 씨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해 줘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인간적, 문화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강화되고 오늘날 절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전차량으로 '쏘울'을 선택해 화제다. '포프모빌'이라 불리는 교황의 차량은 국산 소형 박스카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됐다. 14일 오전 역대 교황 가운데 세 번째로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쏘울로 이동했다. 교황이 선택한 의전 차량은 배기량 1천600cc급 기아자동차 '쏘울 1.6'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두 번의 외국 방문에서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았다.교황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중과 가까이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을 앞두고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교황방한준위위원회에 전했다.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빈자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한다. 작년 7월 브라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회사 피아트의 1천600cc 소형 다목적 차량에 몸을 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글로 인사말을 남겼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한국에 도착하고 트위터에 한글로 인사말을 남겼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오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 @Pontifex 에 한글로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젋은이들에게"라고 적었다.'젊은이'가 '젋은이'로 오기 됐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한 뜻에는 영향이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윗이 올라오자 6천회 이상 리트윗되는 등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을 끌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아시아 청년 수천 명이 충남 당진과 서산에 모였다. 유명한 록 밴드를 만나거나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믿음' 하나로 뭉친 청년들이다. '아시아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는 주제로 13일 성대하게 개막한 제 6회 아시아 청년대회(Asia Youth Day, 이하 AYD) 참석자들이다. 순도 100% 믿음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2,000여 청년들이 모여든 만큼 현장의 열기는 뜨겁고 치열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참석으로 후끈 달아오른 AYD의 숨은 이야기를 모아봤다.△수없는 논의 끝에 완성된 청년대회 프로그램 4박5일 간 진행되는 AYD는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각각의 주제는 13일 '와서 보아라', 14일 '우리 신앙의 근원을 찾아서', 15일 '젊은이여, 두드려라!', 16일 '함께하는 여정 나, 우리, 순교자 그리고 예수님', 17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라(마르 16:15)'이다. 프로그램 역시 이 주제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종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20여 회 이상의 수정을 거쳤다.△ 타악기 축제와 보아, 크라잉넛 공연, 도보순례 등 행사 다채신앙의 근원을 찾는 둘째 날에는 평신도들
교황의 사목 방문에서 기도는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도 로마에 있는 성모 대성전(Papal Basilica of St. Mary Major)을 찾아 기도했다. 한국 교회 방문의 첫 순서인 주교단과의 만남도 기도로 시작한다. 이번 방한에는 성지에서 이뤄지는 일정이 많은 만큼, 교황은 성지에 도착할 때마다 기도와 참배를 하며 한국의 순교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솔뫼: 김대건 신부의 요람, 한국 천주교회의 못자리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솔뫼 성지를 방문,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에서 김 신부의 영정에 장미꽃을 바치며 기도한다. 솔뫼는 4박5일 방한 기간 중 교황이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마주하는 첫 번째 장소다. 교황은 참배 후 이날 솔뫼 성지를 찾은 이들과 함께 한다. 성지에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에 참가한 젊은이들과 성소자(사제 또는 수도자를 지망하는 사람), 당진 지역 주민 등 1만 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대건 생가터에서부터 걸어서 이동하는 교황은 길 위에서 희귀병, 암 등 병마와 싸우는 환자, 불임을 극복한 부부 2
세월호 유가족과 새터민,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 등 소외되거나 상처받은 이들이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항에서 맞이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할 환영단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단 외에 평신도 대표 32명을 초청했다. 교황 환영단에 포함된 평신도들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4명), 새터민(2명), 이주노동자(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2명), 가톨릭노동청년(2명), 장애인(보호자 포함 2명), 시복대상자 후손(2명), 외국인 선교사(2명), 수도자 대표(2명), 중고생(4명), 어르신대표(2명), 예비신자(2명), 화동(2명) 및 보호자(2명) 등이다. 서울공항 환영식에 참석하는 한국 주교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 주교회의 부의장 김지석 주교(원주교구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아시아청년대회 주최교구장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교황방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8일까지 4박 5일 간 30분 단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한 첫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등 30여명의 주교와 동행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할 예정이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청와대 인근 서울 궁정동에 위치한 주한교황청대사관. 숙소에 도착해 정오께 개인 미사를 본다. 비공식이지만 한국에서 집전하는 첫 미사다. 미사는 대사관 1층에 작은 성당에서 한다. 미사에는 청소부 등 시설관리인도 참여한다. 오후 3시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얘기를 나눈다. 이후 한국의 공직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된다. 이어 서울 중곡동에 있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주교단과 직원들을 만난다. 정진석·염수정 추기경과 강우일 주교회의 의장 등이 참석한다. 방한 둘째날인 오는 15일 교황은 대전으로 이동한다. 헬기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위해서다. 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교황과 동행하는 수행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교황청 수행단 28명 중 추기경은 2명.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슬라오 리우코 추기경이다. 두 사람은 교황의 비서실인 국무원의 책임자, 아시아청년대회(AYD)의 모태인 세계청년대회를 담당하는 평신도평의회의 대표 자격으로 온다. 교황청 국무부장 조반니 안젤로 베츄 대주교, 교황이 미사를 주례할 때 양 옆에서 시중을 드는 교황전례원장 귀도 마리니 몬시뇰과 전례보좌관 존 사이악 몬시뇰,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교황청 기관지와 TV 방송 담당자들, 교황 주치의와 개인비서, 스위스 근위병, 바티칸 경호원도 동행한다. 교황과 4박 5일을 함께할 한국 천주교 대표단은 누굴까. 지역교회를 돌보는 주교단의 대표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베드로)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이 첫손에 꼽힌다. 교황청 외교관인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도 동행한다.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AYD 일정에는 유흥식(라자로) 주교가 동행한다. AYD 참석차 한국을…
한국천주교회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재위 때부터 교황 방한을 추진해왔다. 일찍이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아시아 교회 방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으나, 2013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2013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면서, 2014년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 6회아시아청년대회 기간에 교황이 한국을 찾는 계획이 현실화됐다. 2013년 말 교황청과 한국주교회의를 통해 방문 계획이 구체화됐고,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이하 방준위)가 꾸려졌다. 2014년 3월 10일, 교황청은 방한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방준위는 3월 14일 첫 회의를 시작해 8월 8일까지 총 20차례 정례회의를 통해 산하 9개 분과 및 서울·대전 ·청주 교구 간 협의를 이어갔다. 정부와는 지난 3월 28일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지원단(단장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과 상견례를 가진 이후 다섯 차례 연석회의를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을 창구로 외교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대통령경호실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를 이어갔다. 방준위는 4월 로마에서 교황청 담당자들과 첫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6월과…
1976년 5월, 당시 30대 신부였던 장봉훈 주교는 첫 본당 주임신부로 청주교구 진천성당에 부임을 하면서 오래된 교우촌 '배티'를 알게 되었다. 마음속으로 천주교 성지로 가꾸고 싶었다. 하지만 성지 조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부지도 없었고, 성지 개발을 위한 자금도 사람도 없었다. 모든 것이 꿈으로 끝나는 듯 했다. 1979년 장 주교는 보은성당 주임으로 진천을 떠나게 되었고, 그 후 주교좌성당 주임신부, 미국 LA 성토마스 한인성당 주임 등 배티와는 거리가 먼 곳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티 성지와 장 주교 사이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 장 주교가 당시 교구장이던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초대 배티성지 전담신부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 주교는 배티에 성당과 사제관을 짓고 성지 개발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배티에 얽힌 역사의 기록들을 수집, 정리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배티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두 번째 한국인 신부 최양업 토마스에 대한 자료들은 더욱 신경을 썼다. 그러던 중 1999년 장 주교는 제3대 천주교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돼 배티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그 때까지 장 주교는 심혈을 기울여 온 배티가 이번에 시복되는…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와 18일 명동성당에서 봉헌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교황과 주교단, 사제단이 입을 제의 실물사진을 공개했다. 두 미사의 제의는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한국관구(관구장 권 마리아 잔나 수녀)가 디자인, 제작했다. ◇교황 제의 교황의 시복미사 제의는 순교와 피, 성령을 뜻하는 홍색이다.(가톨릭에서는 미사 전례에 따라 제의 색상이 정해진다) 교황 방한 기념 로고와 성작(미사에서 포도주를 성혈로 축성할 때 사용하는 잔), 칼을 조화롭게 형상화했다. 성작은 성작 그 자체를 상징하면서 한편으로 찬미의 손짓을 표현한 것이다. 칼은 순교자들의 수난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수난 뒤에 따라오는 찬미와 영광을, 궁극적으로는 십자가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평화의 화해를 위한 미사 제의는 환희, 기쁨을 상징하는 백색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구원을 뜻하는 올리브가지로 원형을 이미지화 했다. 손으로 수놓은 비둘기는 수채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공동집전자 및 주교단과 사제단 제의 왼쪽은 공동집전자인 추기경 제의, 오른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함께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 Asian Youth Day)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23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하며,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라는 주제로 5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난주부터 입국, 국내 전 지역의 천주교 신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최종 준비모임을 가졌다. 개막미사는 13일(수) 오후 대전교구 대표 성지인 솔뫼 성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거행된다. 이곳은 최초의 한국인 신부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나고 자란 신앙의 요람이다. 개막미사에서 아시아 청년들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두 위대한 사도(使徒)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스도교 박해자였다가 회심해 선교사로 변신한 바오로(사도행전 9장), 고기 낚는 어부였다가 교회의 주춧돌이 된 베드로(요한 복음서 1장) 이야기다. 초대 교회를 세우고 신앙을 위해 순교한 두 사람의 소명담을 통해, 참가자들은 복음의 기쁨을 전하도록 부름 받은 가톨릭 청년의 소명을 되새길 것이다. 14일(목)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교회 역사에 청년들의 신앙을 비춰보는 날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둘쨋날인 15일 오전,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신자들과 함께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드린다. 이날 미사에는 5만 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사는 가톨릭의 가장 중요한 예식이며, 교황이나 주교가 자신이 관할지역을 방문할 때는 그곳의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는 것이 관례다. 이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도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교구를 방문하면서 교구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린다. 15일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신자 대중과 함께 드리는 첫 미사다. 8월 15일은 대한민국과 가톨릭교회 모두에 경사스런 날이다. 한국에서는 광복절, 가톨릭에서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다. 이 날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은혜를 입어, 일생을 마치신 뒤 하늘로 들어올림 받으신 것을 경축하는 축제일로서, 일요일이 아니어도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 '의무 대축일'이다. 15일 삼종기도 연설은 영어로 진행된다. 교황의 대중 연설 중 하나인 '삼종기도'는 주일이나 의무 대축일 미사 직후에 있으며 그날 미사의 주제 등에 관해 짧게 연설한 다음 신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종(三鐘)기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