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인연인지 지금까지 나를 찾아온 남녀 1천200여 쌍이 결혼을 하게 됐다. 그러나 운명의 짝을 만나 새롭게 인생을 펼쳐가도록 해주는 일이 왜 어렵지 않았겠는가. '중매가 잘되면 술이 서 말이요. 잘못되면 뺨이 석대'라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무언가 일이 틀어져서 술이 서 말은 고사하고 파탄 난 결혼생활을 책임지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인연을 맺어줬다고 해서 모두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선남선녀 인연 맺기를 계속하고 있다. 늙은 노모의 간절한 소망과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 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꽃이 진다고, 낙엽이 떨어진다고 꽃과 나무를 심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봄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것은 아직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쌍이 피워낸 꽃을 지켜보면서 나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청춘남녀가 왜 결혼을 자꾸 미루는 것일까·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을 열어보자. 자신에게 여자 친구 또는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바로 '불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구인사 총무원과 단양광법사 청년회가 주관한 '자비의 연탄나눔' 행사가 지난 10일 열렸다.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후원했던 대한불교천태종구인사는 이번에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연탄 3만장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 변춘광 총무원장스님과 이병재 단양부군수, 엄재창 도의회의원, 김홍량 단양읍장,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 지설혜 사회부장스님 외에 구인사 스님 10여명,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이덕중 관장님, 단양광법사 합창단, 단양광법사 청년회가 주축이 돼 함께 연탄을 전달했다. 모두 60여명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추운겨울 연탄 한장 값이 아까워 찬 바닥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52가정에 따뜻한 사랑이 전달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 청주 청북교회, 청소년을 위한 위로와 격려집회 청주 청북교회는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청소년을 위한 위로와 격려집회를 갖는다. 'Cheer U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워쉽 찬양과 소설가 이철환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57-3527)로 하면 된다. △ '좋은교회 주중성전' 입당 감사예배 청주 좋은교회는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좋은교회 주중성전'을 개척하고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주중성전 입당 감사예배와 함께 장로은퇴식과 취임식도 진행할 예정이다(043-238-0001). △ 장경동 목사초청 행복나눔 전도축제 청주 노현침례교회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장경동 목사와 함께하는 행복 나눔 전도축제'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98-7992)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9차 생명연수 오는 14~15일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9차 생명연수가 열린다. 이번 생명연수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새생명지원센터(1577-3053)로 하면 된다. △ 가톨릭여성연합회 24차 정기총회 및 연수 오는 18일…
단풍이 형형색색 곱게 물들어간다. 가을이 되면 청주 거리의 낙엽을 밟으면서 구르몽(Remy de Gourmont)의 시를 읊었던 풋풋한 시절이 떠오른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이 낙엽으로 퍼레이드를 펼쳐준다. 낙엽은 인생을 명상하게 한다. 뒷산도 유명한 명산만큼은 아니어도 단풍을 보면서 마음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평소에 얼마나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살아갈까? 당신의 행복지수는 몇 점일까? 사람이 어느 정도 행복한가를 객관적인 숫자로 산출하는 것이 '행복지수'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상담사 코언(Cohen)은 18년동안 매년 1,000명의 사람들을 만나서 대담을 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행복의 조건이 되는 중요한 4가지 항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을 토대로 행복공식을 제시했는데 그것이 행복지수이다. 2015년 3월20일(세계 행복의 날) 미국의 여론 조사기관인 '갤럽'에서는 143개 국가를 조사하여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우리 나라는 국가 행복지수가 59점으로 143개국 가운데 118번째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물론 이것은 국가 GDP등 객관적
[충북일보=제천] '나눔은 희망이며 행복은 두 배'라는 슬로건 속에 우리주변의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대규모 김장봉사가 제천에서 열렸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천 지역 성도 60여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화산동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15년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출가·열반한 도량인 개성 영통사의 복원 1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가 평화통일을 발원했다. 남측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지성 스님·강수린, 이하 조불련)은 지난 3일 오전 10시 개성 영통사 보광원에서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남측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부의장 무원·총무부장 월도·재무부장 월중·사회부장 설혜·천안 만수사 주지 개문 스님,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장 등 70여명과 북측 조불련 위원장 지성 스님, 부위원장 연남 스님과 차금철 서기장, 영통사 주지 혜명·평양 광법사 주지 수덕·평양 정릉사 주지 룡산·평양 법운암 주지 대평 스님, 리현숙 전국신도회 부회장을 포함한 13명이 참석해 영통사 복원 10주년을 축하했다. 법회는 남측 천태종 총무국장 덕중 스님과 북측 영통사 주지 혜명 스님이 공동사회를 맡았으며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영통사 복원 10주년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기념사에서 "남측 천태종과 북측 조불련이
[충북일보] 청주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열렸다. 새로 취임한 김동년(사진) 전교는 청주 청원구 출신으로 1968년 충북지방공무원임용고시에 합격해 의회전문위원, 미원면장, 북이면장, 문화공보실장 등에 봉직했다. 2005년 퇴임 후에는 대청호미술관장을 6년간 역임했다. 일찍이 유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김 전교는 1992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청주향교에 입문해 청년유도회 청주지부회장, 충북본부회장, 중앙회부회장을 거친 뒤 1999년 청주향교 장의로 선임됐다. 이후 성균관 전학을 역임하는 등 향교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다 지난 8월31일 청주향교 전교로 추대됐다. 김동년 전교는 취임 인사말에서 "향교는 8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민족의 전당"이라며 "선임들이 닦아놓은 유도를 따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전교의 직분을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향교의 문호 개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한 이종한 전교에게는 성균관장 및 충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의 공로패가 전달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운전기사선교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청주지역 크리스천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청주 운전기사 선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지난달 28일 충북 연탄은행 재개식 현장에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청주시 사직동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크리스천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24년째 장애우 나들이와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010-5466-1892). △기장 충북노회 신도대회 기장 충북노회 신도대회가 오는 8일 오후 2시 청주 우암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신도대회에는 한세대학교 구약학교수인 차준희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43-221-3055)로 하면 된다. △청주 제일감리교회 간증집회 청주 제일감리교회는 '전도 초청주일'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 오전 11시 전 아나운서인 신은경 권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갖는다. 간증집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91-340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무료치유피정 청주 성령쇄신봉사회는 오는 6일 초정 성령쇄신봉사회관에서 무료치유피정…
혹시 상대가 맞춰주길 바라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그를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상대를 변하게 만들기는 힘들다. 그가 변하기로 마음먹지 않으면 말이다. 대신에 상대를 변하게 만들려면 먼저 이해하고 그의 편에서 생각해보면 된다. '나마스테(인도와 네팔에서 주고 받는 인사말)'라는 말처럼 상대의 존재에 무조건 감사하다 보면 그를 인정하게 된다. 그의 영혼을 이해하려고 마음먹어 보자. 그러면 그 존재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원래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의 만남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서로 상대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과정이다. 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의 고충을 이해해주려고 해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 사이에는 무한한 애정이 흐르게 된다. 일상에서 행운이 찾아드는 것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감사할만한 것들을 적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오늘부터 내 연인, 내 배우자에게 하루에 하나씩 감사한다고 말해보자. 오늘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자. 내 마음에 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혹시 마음의 세 가지 독한 때 삼독(三毒·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이 13년 간 지극한 정성을 들여 조성한 관문사 옥불대보탑이 30일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옥으로 제작한 이 탑은 국보 제86호 경천사지10층석탑의 양식을 계승,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불대보탑 우측에는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을 돌에 새긴 석경불벽을 조성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 서울 관문사 마당에서 옥불대보탑·법화경 불벽 점안식과 제막식을 봉행한데 이어 오전 11시 4층 옥불보전에서 '인류평화와 평화적인 남북통일 국운융창 기원 관문사 옥불대보탑 점안식과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낙성대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장엄하다. 옥불대보탑이여. 지극정성 응결되어 한 층 한 층 올렸으니, 팔부성중 공양하고 금강역사 늘 지켜주네. 일체 불자 원 이루며 무상보리 성취하리니, 부사의한 그 공덕 무량하구나. 정성 다해 마음 깊이 예배하여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옥불대보탑의 점안과 낙성이 있기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 시간 속에는 무수한 사람들의 공력과 원력, 무주상의 시은이 있었다"며 "오늘 점안·낙성하는 옥불대
[충북일보] 김인국(사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는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다.평양 장충성당에서 열린 이날 미사에서 김인국 신부는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김인국 신부는 옥천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다 지난 8월 청주 성모 성심성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소라기자
옛날에 중국의 황제가 신하들에게 세계의 역사를 연구하여 책으로 편찬하라는 분부를 내렸다. 그들은 방대한 역사서를 읽어가면서 열심히 연구를 하고 집필을 하여 12권으로 된 두꺼운 책을 편찬했다. 그런데 황제는 그 책들을 다 읽기에는 너무 기력이 쇠약해졌다. 그래서 이 책들을 다시 한 권으로 줄여오라고 명했다.신하들은 밤잠을 설쳐가면서 열심히 한 권으로 줄여왔다. 하지만 황제는 침상에 누워 하루가 다르게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황제는 신하에게 말했다. "그 책도 다 읽을 수 없다.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줄여보라."고 했더니 옆에 서 있던 신하가 말하기를 "전하. 한 마디로 말하면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그렇다. 역사의 모든 것은 대가를 치르고 얻는다. 천하의 이름난 명장들과 위인들의 업적이 그냥 얻어지던가? 성실과 근면의 산물이며, 시련과 역경의 열매들이다. 그래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사람이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 우리가 인생이라는 댓가를 지불하고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한 천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방금 두 갓난 아이를 낳은 엄마의 영혼,
[충북일보] △ 청주 한벌교회서 연탄은행 재개식충북 연탄은행이 28일 오전 10시 청주 한벌교회에서 2015년 연탄나눔의 시작을 알리는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는다. 연탄은 후원금 전달식 후 청주시 사직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043-291-0688).△ 청주 서원경교회 사랑의 바자회청주 서원경교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교회 주차장에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교회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043-232-3836).△ 증평서 '2015 가을CCM콘서트'증평찬양사역모임이 주관하는 '2015 가을CCM콘서트'가 내달 7일 오후 7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남궁송옥, 주민정, 라스트 등이 출연해 찬양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 △ 천주교 청주교구 20기 아버지학교 모집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20기 아버지학교를 개설한다. 아버지학교는 가정의 울타리이자 수호자인 아버지들이 성가정을 이루어나가도록 행복운전수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60세 미만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043-210-1733).△속리산 법주사 31일 '백미백락' 행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오는 31일 경내 범종각 특설무대에서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백미백락(百味百樂)'을 개최한다.이날 오후에는 홍진영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동하는 '도민화합을 위한 7080 숲속음악회'도 열린다.1부는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百味百樂)'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식전 행사로 국악 앙상블은 동양과 서양음악이 조화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구성된 그룹 퓨전 코리아(Fusion Korea)의 공연이 이어진다.Fusion Korea 출연자들은 악단에 속해 있거나 대학에서 강의로 활동하는 등 국악 대중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이들은 궁궁음악과 영산회상, 천년만세를 비롯해 민요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출연자는 해금에 김승택(현 안산시립국악단 상임단원), 대금과 소금에 성남시립국악단 대금수석인 김승우, 가야금에 현재 국립전통예술중학교 강사인 정은영 씨 등이 출연한다.'2015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백미백락 행사에서 청주 월명사 지견스님(가미향 사찰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법주사의 금동미륵대불이 금빛 새 옷을 갈아입었다.금동미륵대불의 새 단장으로 법주사는 미륵신앙의 중심 도량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새 단장을 마친 미륵불상은 금빛 광채를 되찾아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법주사는 미륵대불 표면의 검푸른 녹과 오염물질을 벗겨내고 금박을 덧씌우는 개금불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금동미륵대불 점안식과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한 주요 스님들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자승 총무원장은 "법주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륵도량으로서 미륵보살이 하생하셨을 때 3번의 법회로 중생을 구한다는 '용화삼회'의 도량이다"며 "금동미륵대불 개금 불사는 불교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이뤄냈다"고 강조했다.법주사 현조 주지는 "법주사가 생긴이래 이렇게 큰 행사는 아마 25년 만에 처음일 것"이라며 "준비를 많이 했지만 찾아오신 분들께 얼마나 만족을 드렸는지는 모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불교계는 금동미륵대불의 새로운 탄생을 미래의 새 희망으로 보고 있다. 금빛 옷을 갈아입은 금동미륵대불은 충북의 자랑거리로…
[충북일보] 동양 최대 규모의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이 개금불사(改金佛事) 작업을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속리산 법주사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했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오는 17일 봉행한다고 밝혔다.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불교계 대덕 스님들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다.이날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봉독, 내외빈 소개, 개금불사 총도감인 무상스님의 경과보고, 현조 주지 스님의 인사말씀 순으로 이어진다.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진행되는 야단법석에는 동양과 서양음악이 조화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구성된 'Fusion Korea' 국악 앙상블 그룹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법주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금동미륵대불의 표면을 뒤덮은 녹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비바람에 변색되지 않는 인조금을 덧씌우는 작업을 진행했다.금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 진표율사가 7년간의
[충북일보]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힘을 모아 2005년 복원했던 개성 영통사가 오는 31일로 복원 10주년을 맞아 그 기념법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남북한 공동으로 영통사 현지에서 봉행된다.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10월 3일 개성 시내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조선불교도연맹 측은 이번 방북 일정과 관련해 1박2일을 천태종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북단 규모도 영통사 복원 10주년에 담긴 의미를 감안해 기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천태종 측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월 16일 구인사에서 봉행할 예정인 대각국사 914주기 열반다례재 초청장을 조선불교도연맹 측에 전달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남북청소년체육대회의 연내 개최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선불교도연맹으로부터 "좋은 제안이지만 시간이 촉박하므로 차후 논의하자"는 답을 들어 내년 성사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이번 실무회담에는 천태종 대표단으로 총무부장 월도 스님, 사회부장 설혜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신면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조선불교도연맹에서는 차금철 서기장 외 2명이 참석했다.대각국사 의천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한국 천태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개성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법회 등을 논의하기 위해 3일 개성 시내에서 실무협의를 갖는다.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오는 31일로 복원 10주년을 맞는 개성 영통사 기념법회 개성 개최에 대한 실무협의와 오는 11월 16일로 예정된 대각국사 914주기 열반다례재 구인사 개최에 대한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태종 대표단으로는 천태종총무원 사회부장 설혜 스님을 단장으로 총무부장 월도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신면관 사무국장이 참석하고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단으로는 차금철 서기장 외 3~4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각국사 의천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분이며 영통사는 의천 스님이 35년 간 주석하면서 수도에 전념했던 인연이 깊은 도량이다. 천태종은 16세기 화재로 폐사된 영통사에 2003년부터 2년 간 16회에 걸쳐 기와 46만여 장과 단청재료, 중장비, 조경용 묘목, 창틀·유리 등 복원에 필요한 마감재까지 육상수송을 통해 지원, 6만여㎡ 29개 전각을 복원한 바 있다.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이후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됐던 한두 해를 제
[충북일보=괴산]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오는 19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각 종단 대표가 지역 종단을 살피며 지역 종교와 화합하는 자리를 만든다. 축제는 행복의 장, 화합의 장, 생명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을 주제로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행복의 장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리며, 종교동산 바람개비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등 남녀노소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10시부터 시작하는 화합의 장에서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종교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종교간 화합된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생명콘서트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각 종교 대표와 문체부 장관, 충북도지사가 직접 나서 생명, 화합, 행복, 종교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종교는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두기에 유기농엑스포와 서로 협력하여 이번 종교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충북일보] 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오는 19일 토요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을 주제로 열린다. '행복의 장, 화합의 장, 생명콘서트'로 꾸려지는 이번 행사는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행복의 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종교동산 바람개비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등 남녀노소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화합의 장'에서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종교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사찰 음식 맛보기(불교), 기독교 역사 인물 알아가기(기독교), 묵주 만들기(천주교), 원불교 알아가기(원불교), 투호례 체험(유교), 이천식천 체험(천도교), 전통매듭 열쇠고리 만들기(민족종교) 등 종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생명콘서트'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대북 사물놀이, 퓨전 국악, 뮤지컬 갈라쇼, 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인기가수 홍진영과 박상철의 피날레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충북일보=단양] 한국불교 세계화와 전통문화 전승·발전의 중심축이 돼 국민 행복과 문화 융성을 이끌어갈 천태종 단양 구인사 국제선원이 1년 5개월여 간의 불사를 마치고 위용을 드러냈다.천태종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단양군 영춘면 강변로 658-25(상리 산 6-2) 소재 구인사 국제선원에서 국제선원 삼존불 봉안식과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낙성대법회는 오전 10시 대웅보전 삼존불 봉안식,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 대웅보전 현판 제막에 이어 진행됐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 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사부대중 3천여명이 참석했다. 낙성대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오랜 세월 계 지키며 정진해 깨달으니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이 그 경지를 아는구나. 맑고 맑은 그 세계는 오고 감이 없으며 모양도 없고 변함도 없어 말로는 다 할 수 없어라. 일심청정이 선(禪)이며 무심기도가 정(定)이라. 선정에서 지혜가 우러나오니 자비 방편의 길이 여기에 있구나. 명산 승지에 수행 도량이 이룩되니 생사 해탈의 길을 부지런히 닦아 나아가라"고 법어를 내렸다.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국제선원의 품격 높은 운영을 준비하
[충북일보] 진천 초평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두타산 산줄기에 작은 석탑들이 즐비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려 60여개의 탑이 들어선 그곳에 한국불교태고종 사찰 보현사가 자리 잡고 있다.60여년 전 1대 주지인 법안스님에 의해 창건된 보현사는 지난 1997년부터 상명스님이 2대 주지로 있다.상명스님은 현재 충북 중부4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맡아 지역 포교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 암자에서 시작된 보현사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신도들의 땀과 노력이 큰 공을 세운 절로 유명하다.1997년 법안스님이 열반하고, 1999년 작은 암자의 규모를 넓히기 위해 신도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100m이상 되는 산길에 직접 흙과 벽돌을 날라 보현사를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작은 암자에서 규모를 넓혀 4만9천590여㎡(옛 1만5천평) 규모에 다시 절을 세운 뒤 지난 2003년부터 납골당 공원을 조성해 유골을 봉안하고 있다.유골을 모신 석탑들은 보현사에서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상명스님은 "넓은 터를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절 뒤편 두타산과 만나는 끝자락에 납골묘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풍수지리 적으로 앞쪽에 물이 흐르고 뒷자락에 명산이 서 있으니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춘광)은 오는 30일 오전 8시30분 단양군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제38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와 천태화합한마당을 연다.이 배구대회는 1974년 5월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37회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열렸지만 여러 가지 내부 상황과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연기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대회 시작 당시 상월원각대조사는 "나라와 불교의 미래가 젊은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기에 청년들은 호연지기의 기상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라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천태종은 상월원각 대조사의 이 같은 유훈을 받들어 청년 불교 활성화를 통해 신도포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불법 홍포를 위해 종단 역량 결집대회를 열어왔다.올해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개산 70주년을 맞아 기존 체육대회의 한계를 넘어 전 종도 화합의 장인 천태화합한마당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기존 배구대회만 개최할 때는 승부에 연연한 지역별 치열한 경쟁으로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서 화합을 도모하고 자아를 개선·발전시킨다는 대회의 목적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특정 종도만 참여하는 폐단이 나타난 것도 전 종도가 참여하는 화합한마당으로 확대한 계기가 됐다.천태종은 올해
요즘 청년들의 취업 시기를 살펴보면 긴 시간을 학업에 치중한 탓인지 여자는 스물다섯을 훌쩍 넘기기가 일쑤고, 남자는 서른이 다 되어야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이러다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자마자 결혼한다는 것은 거의 저축해놓은 것도 없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미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결국 양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만 생활이 가능해 지는 상황까지 처하게 된다.신혼부부의 보금자리가 될 내 집 마련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집 문제로 결혼을 미루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는 등 저출산의 원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원인으로 결국 개인 문제가 사회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셈이다.방 한 칸의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하려는 부부들이 많지 않다. 아파트 전세라도 얻어 번듯하게 신혼생활을 시작하려다 보니 양가 부모의 도움을 받게 되고 결국 경제적, 정신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게 된다.부모도 자신들의 입장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다보니 의사결정과정에서 간섭을 하게 된다.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과정에서도 서로 내 자식이 귀하다며 이런 저런 간섭과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심지어 신혼집 인테리어까지 양가 부모가 간섭해 서로 다툼이 생기는 경우도 들리고 있다.결혼은 아들이 장
[충북일보] △기장 충북노회 '여름 선교대회'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가 31일부터 3일 동안 청주 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진행한다.'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에는 춘천 소양교회 이원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3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043-221-3055)△좋은 문화센터 '7080 목요찬양 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27일 오후 7시 전용대 목사를 초청해 '7080 목요찬양 콘서트'를 갖는다(☏ 043-900-1350).△기독교대한감리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기독교대한감리회 청주서지방이 26일까지 청주 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너 이스라엘아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에는 이천 중앙교회 김종필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010-6222-0824).△예장통합 총회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26일 오후 6시 청주 금천교회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한다.예장통합 총회 특별위원회인 청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청년세대를 위한 리더십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