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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개인 소유 정원수에 대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 당부

군내 전체 발생 건수의 9.5% 차지

  • 웹출고시간2024.01.16 14:02:25
  • 최종수정2024.01.16 14:02:25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개인 소유 정원수 제거 모습.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개인 소유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병원세균에 의한 식물병으로, 사과, 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낸다.

장미과 39속 180여 종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 약한 부분에 감염해 나무 전체를 고사시킨다.

군은 2019년 7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4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 33.4㏊면적을 긴급 공적방제를 했다.

이 가운데 주택 울타리 내외부에 식재된 개인 소유 정원수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8건(2021년 5건, 2023년 3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9.5% 비율을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소유한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043-871-233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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