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연기면 태산로 329)에 올해 안에 13대 규모의 차량 이용 시설(사이트·Site)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개장 당시 59대이던 이 캠핑장의 차량 수용 규모가 현재 114대에서 127대로 늘어난다. 또 내년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들어선다. 세종시는 " 내년까지 예정으로 지난해부터 총 22억 원을 들여 캠핑장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차량 이용 시설 외에 화장실·개수대·샤워장 등을 늘린다. 면적 15만㎡의 합강캠핑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과 미호천(금강 지천)이 만나는 합강공원에 만들어졌다. 인근에 금강 전망이 좋은 합강정(정자)과 생태공원·보존습지 등이 있어, 작년 이용객이 2017년보다 33% 늘어난 10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하류 8㎞지점에 지난 2011년 9월 준공된 세종보로 인해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캠핑장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하지만 정부가 수질 오염을 줄인다는 명분으로 2017년 11월부터 세종보 수문을 연 뒤에는 하류 강 바닥이 드러나는 등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 ☏044-300-53
[충북일보=단양] 단양은 호반관광도시로 사진작가·여행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경관에 취하고 가슴에 담아두기도 벅차 추억 쌓기에 바쁜 명소가 많다. 지역의 많은 관광 명소는 올 때마다 다르고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단양팔경,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유적지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올 연말이면 모노레일과 만천하슬라이더, 편의시설이 확충돼 전망대, 알파인코스트, 짚와이어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달맞이길과 생태탐방로, 상진나루가 조성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보행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가보지 않았다면 후회하게 될 단양 속 숨은 명소로 북벽, 칠성암, 다리안 계곡을 찾게 되면 또 다른 깊은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는 깎아지는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장관을 이루는 북벽이 있다. 이곳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북벽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또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탄금호 중계도로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인 '유승호·조보아 따라하기 럭키백 이벤트' 참여자가 500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탄금호 중계도로는 낮에 탄금호의 뛰어난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밤에 화려한 빛 조명을 즐길 수 있는 층주의 떠오르는 명소다. 최근에는 유승호·조보아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연인들의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탄금호 중계도로를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과 연계해 드라마 따라하기 인증샷 럭키백 이벤트를 지난달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이 절반정도 지난 현재 약 500여명이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별 SNS와 블로그를 통해 최소 7천여 명에게 노출된 것으로 분석돼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는 이벤트의 인기에 힘입어, 이벤트 종료 후에는 별도의 자전거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이 밖에도 중앙탑 의상대여소 운영, 체험관광센터 VR체험기 설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문화자원, 지역상권을 연결한 스탬프투어, 빛조
[충북일보] 어느덧 겨울이 다 가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봄이 오면 양서류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양서류 중에 두꺼비와 관련된 청주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과 생태문화관을 여행해 본다. 새로운 청주 여행지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과 생태문화관은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 방죽에 있으며, 청주지방법원 바로 앞에 있다. 한편 청주 산남동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은 두꺼비 생태공원과 생태문화원 그리고 바로 옆쪽에 자리한 원흥리 유적으로 구성돼 청주 도심 한복판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꾸며져 있다. 가장 먼저 두꺼비 생태문화관을 들어가 본다. 문화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문화관 내 도서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관 내부 모습은 왠지 두꺼비가 생활할 것 같은 굴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건물은 지하 1층에 전시실과 1층의 체험학습실, 2층의 도서관이다. 가장 먼저 지하에 자리한 전시실로 가보면 도심 한복판에 두꺼비 생태공원과 생태문화관이 생기게 된 연혁과 두꺼비에 대한 이해의 코너가 준비돼있다. 청주 산남동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과 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괴산읍 소재 홍범식 고택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충북 민속문화재 14호로 지정된 홍범식 고택은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 지도자로 헌신한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생가다. 또한 태인군수, 금산군수를 지내고 지난 1910년 경술국치에 강분해 자결한 홍명희 선생의 부친인 일완 홍범식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73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택은 조선 중기 양반가옥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역사적 가치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곳 사랑채에서 홍명희 선생을 비롯한 40여 명의 독립열사들이 충북 최초 만세시위로 알려진 3.19 괴산장터 만세운동에 필요한 격려문, 격문, 독립선언서 등을 직접 등사하고 태극기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생생한 독립운동의 현장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조국을 향한 독립열사들의 뜨거운 마음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홍범식 고택으로의 역사여행을…
[충북일보] 3월 첫날부터 사흘간의 연휴가 있었다. 짧은 연휴 여행지로 선택한 건 바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축제 현장. 전국 유일 삼겹살 거리가 있는 서문시장에서 품질 좋은 삼겹살의 진미를 즐겨봤다. 삼겹살 축제가 열린 서문시장은 1964년에 개장해 55년을 이어오고 있는 청주의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서문시장에 삼겹살 거리가 생겨난 연유를 시장 상인에게 물었다. 청주는 내륙지역이어서 회를 먹지 못하는 대신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청주 돼지고기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것만으로도 짐작하고도 남는다. 3.3데이 서문시장 삼겹살 축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가 현저하게 줄었던 지난 2012년 서문시장에 삼겹살 거리를 조성하고, 숫자 3이 두 번 겹쳐지는 3월 3일을 삼삼데이 삼겹살 데이라 이름 붙이고 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삼겹살 거리라는 특화 거리를 가지고 있는 서문시장으로 축제 첫날 달려가 봤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삼겹살을 사갈 수도 있으며, 흥겨운 축제 한마당도 즐길 수 있었다.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고객지원센터가 있는 곳이
[충북일보] 충북 영동은 자연이 빼어나게 아름답고 과일이 풍부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고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영동군은 경부선 영동역이 있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기에 편리하다. 무궁화호를 타고 여유 있게 차창 밖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시작이다. 느리게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나만의 힐링이다. 충북 영동에는 양산면을 흐르는 금강 상류 8개의 경승지로 구성된 명소 양산팔경이 있다. 양산팔경은 1경 영국사를 비롯해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서당, 용암 등 영동의 대표 관광지들을 말한다. 은행나무로도 유명한 영국사는 신라 때의 고찰로 부도, 삼층석탑, 원각국사비, 망탑봉삼층석탑 등이 있다. 남산으로도 불리는 비봉산과 봉곡리 서편 강에 있는 함벽정, 송호리 양강 변에 있는 여의정, 용암도 각각 역사적 전설들을 갖고 있어 유명하다. 이번에는 2경 강선대와 4경 봉황대를 소개한다. 양산팔경 중 2경인 강선대는 금강이 흐르는 야산 바위 위에 자연과 어우러진 육각 정자를 세워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주위 경치가 뛰어나서 양산팔경 중…
[충북일보=단양] 청춘의 막바지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아늑한 낭만과 짜릿한 스릴이 있는 도시, 단양을 찾는다면 누구든 인싸(인사이더 insider의 줄임말로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가 될 수 있다. 청춘들이 즐겨 찾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면 하루 체험코스, 1박2일 일정, 최소 일주일 이상 머물며 느긋하게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계획 등 다양한 여행담에 대해 서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며 단양은 최근 몇 년간 대학생들 사이에서 여행지 버킷리스트 1순위로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휴양 관광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단양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 8경과 천연동굴, 단양강 잔도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명소가 많아 반전의 재미와 스릴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젊음을 발산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사람에겐 패러글라이딩만한 것도 없다. 전국 제일의 활공시스템을 갖춘 패러글라이딩은 절경을 두 눈에 담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이색 스포츠로 최근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느리지만 분명히 보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의 인기 체험시설 좌구산줄타기(하강레포츠시설)가 개장한다. 군은 전문업체를 통해 줄타기 탑승장비와 와이어 등의 점검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좌구산줄타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좌구산 줄타기는 총연장 1.2km(5코스)로, 하강 중 느낄 수 있는 짜릿함과 좌구산 휴양랜드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눈에 담을 수 있어 지난해 3천800여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1일 운행횟수를 지난 해 보다 1회 늘려 모두 7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3만5천 원으로, 휴양랜드 숙박객과 증평군민, 단체(20인 이상)등은 10~30%까지 할인한다. 이용신청은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http://jwagu.jp.go.kr/)를 통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산새소리캠핑장 등 충북지역 야영장 18곳이 등록야영장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3천5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한 야영환경 조성지원을 통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 등록된 야영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분야는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지원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민간 야영장은 전기·가스시설 개보수, 낙석방지시설 등 안전 위생시설을 구축할 경우 총금액의 30%만 자부담으로 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조성을 통해 건전한 캠핑문화 정착 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걷기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단위 걷기여행길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초 실시한 '걷기여행길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6개 걷기여행길에서 만 15세 이상 걷기여행자 5천890명에 대한 대면면접조사(지난해 5~12월)와 국민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지난해 9~10월)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걷기여행자의 60.1%가 현재 삶에 만족하는 반면, 무경험자는 44.7%가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걷기여행자는 여행(68.6%), 등산(41.6%) 등 평소 활동적인 여가활동을 즐겼지만, 걷기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휴식(84.8%)과 취미·오락(43.1%) 활동 참여 비율이 높았다. 지난 1년간 걷기여행에 참여한 비율은 평균 30.9%, 참여횟수는 4.3회로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이 걷기여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40%가 걷기여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반면, 30대 이하에서는 21.9%에 그쳤다. 걷기여행길 방문의 주요 목적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자연에서의 휴식(5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솔향공원 내 '스카이 바이크'가 오는 3월부터 문을 연다. 군은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 내 스카이 바이크를 이달 27∼28일 시운행을 거쳐 3월 1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자전거 스카이 바이크는 모두 15대로, 솔향공원을 크게 도는 높이 2∼9m, 1.6㎞의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 완주에는 총 25∼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군은 선로 보강과 비상대피로 설치 등 시설보강을 통해 고객 안전과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014년 5월 5일 첫 문을 연 솔향공원 스카이 바이크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 보강을 통해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3만9천592 명의 관광객이 솔향공원을 찾아 스카이 바이크를 즐겼다. 군은 올해에도 새봄을 맞아 스카이 바이크를 비롯해 소나무 전시관, 4D영상관, 식물원 등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을 유치해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제천역에서 열차타고 제주도로 떠나는 2박3일 관광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관광 상품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따뜻한 제주도로 떠나 먼저 오는 봄을 느끼기 위해 제천역 여행센터와 롯데관광에서 함께 마련한 상품이다. 주요 관광 코스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주 동백올레길 코스와 용머리해안, 산방산 등 제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코스 관광 등이 구성됐다. 특히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흑돼지를 맛볼 수 있게 준비해 여행에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열차 출발 예정시각은 제천역 기준 오는 3월 20일 오전 7시 25분, 도착 예정시간은 22일 밤 11시45분이며 여행 가격은 어른기준 46만5천원이다. 상품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 및 예약 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엄상흠 제천관리역장은 "이번 제주도 여행을 통해 봄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제천역 여행센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7개 나라 영어권 원어민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충주의 대표 체험관광프로그램 감성버스투어를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19~27일까지 국내 초·중·고교에 배치되는 'EPIK 원어민교사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PIK 원어민 사전연수는 원어민 교사들의 영어교수법 능력 향상 및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기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교수법 강의, 한국어 강의, 건강검진, 환영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시는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지난 23~24일 양일간 충주체험관광프로그램 감성버스투어에 참여해 염색체험, 한과만들기, 조정 및 택견 체험 등 충주의 대표 체험관광을 경험하고 중앙탑과 충주박물관도 관람했다. 특히 그동안 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되던 연수와 달리 단순 관람이 아닌 독특한 관광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원어민 교사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충주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국의 전통무예 택견을 체험하고 한국 전통 한과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
[충북일보=옥천] 아직도 옥천의 도리뱅뱅이를 모른다면 TV 등을 잘 안보는 사람이거나 새로운 음식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옥천의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갓 잡아온 손가락만한 크기의 민물생선인 빙어나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바싹 튀겨서 만든다. 그 위에 양념고추장을 올려 조린 뒤 마늘, 깻잎 등 고명을 얹는 음식으로 동그란 모양을 보고 도리뱅뱅이라 부르기 시작해 이젠 자연스럽게도 고유명사가 됐다. 사시사철 생선국수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지만 특히 겨울이 제철인 빙어를 이용한 도리뱅뱅이는 특히나 겨울에 인기가 있다. 몇 개월 전엔 모방송국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옥천 금강휴게소에서 '도리뱅뱅이'를 먹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더욱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옥천의 도리뱅뱅이는 금강을 따라 동이면과 옥천읍의 음식점이 많이 알려져 있고 보청천을 따라 형성된 청산면의 '생선국수음식거리'에서도 도리뱅뱅이를 즐길 수 있다. 주말이면 가끔 옥천을 방문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를 찾는다는 한 여행객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금강변을 따라 향수 100리길을 드라이브하면 언제나 고향에 온 듯 기분이 최고"라고 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보람동 시청광장에서 올 겨울에 처음 개설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9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59일간 시설을 운영한 결과 유료 입장객만 4만2천900여명이었고, 전체 방문객은 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로 인해 인근 음식점 손님이 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는 시설물을 철거한 뒤 3월 10일까지 광장을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은 최근 충주·제천 등 전국 18개 지역의 명소를 일상·역사·치유·체험·생태·미식 등 6개 주제로 나눠 담은 '우리숲 여행 안내서'를 발간했다. 6대 숲여행 테마별 지역은 △미식숲여행(Tasting): 충주·제천, 장흥·강진 △일상숲여행(Feeling): 서울, 경기 광주, 양평, 부산 △역사숲여행(Orienting): 담양·진도, 철원, 청송 △치유숲여행(Recovering): 대관령, 영주·봉하, 남해 △체험숲여행(Enjoying): 금산, 구례, 제주 △생태숲여행(seeing): 인제, 양구, 울진 등이다. 충주·제천은 '소중한 씨앗숲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산림자원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행복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하늘재 옛길, 박달재자연휴양림, 문경새재도립공원, 충주계명산자연휴양림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자원은 한국차문화박물관, 뱅크크릭브루어리, 탁사정, 배론성지, 탄금대와 함께 '미식숲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능이백숙, 산채정식, 하얀민들레밥이 소개됐다. 1박2일 추천코스는 첫째날 △충주행복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월악산국립공원 하늘재 트레킹 이후 수안보에서 숙박한 뒤, 둘째날 △국립산림 품종관리센터 △한국차문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산 산림욕장 내 조성한 오토캠핑장이 수탁자 선정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개장해 운영 중이다. 시는 2015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용두산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수탁자 선정 시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에 따른 과다경쟁으로 낙찰 받았던 운영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두 차례나 운영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조례 개정으로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으로 사업자 선정 방식을 전환했으며 지난달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했다. 용두산 오토캠핑장은 총 5천255㎡면적에 캠핑데크(주차공간) 28면, 관리사무소(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1동,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주변의 한방생태숲, 자연송림, 야생화단지는 울창한 수목을 자랑하는 산림욕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캠핑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용두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캠핑장 앞 하천의 물놀이장은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캠펭장 사용료는 야영테크 A구역(4×5m 5명 기준)의 사용료는 평일 2만원, 주말 2만5천원(성수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100회를 맞았다. 100이란 숫자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 16일 오전 7시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버스가 청주를 떠난다.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에 들어선다. 새 희망을 싣고 계속 동진한다.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정동진 심곡항에 닿는다. 늦겨울 날씨가 선선하고 상쾌하다. 2019년 첫 걷기여행지는 강원도 강릉의 '정동심곡부채길'이다. 오전 10시40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한다. 곧바로 심곡항을 떠난다. 정동진 선크루즈 리조트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가장 먼저 전망대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바다가 쪽빛으로 빛나 하늘과 구분이 어렵다. 수평선 위 구름이 하늘과 바다를 가를 뿐이다. 푸른 동해를 한참동안 조망한다. 잠시 후 정동진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바다절벽 옆으로 하얀 폭포가 떨어진다. 얼마 전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그 아래로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만난다. 쪽빛의 바다 옆으로 햇살이 내려앉는다. 48년 동안 숨겨졌던 비경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70만 년 전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바위 하나가 자랑하듯 원시의 고고(高古)를 노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에 자리한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단양소백산자연휴양림이 인기다. 소백산의 정기를 받은 청정자연 속 힐링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휴양지인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모두 1만5천967명으로 수입금도 2017년도 1억 원에서 2018년도 4억4천800만원으로 344%의 증가를 나타냈다. 주말과 성수기 여행주간이면 영주, 안동, 영월, 평창, 서울 등 인근 도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객실이 대부분 찰 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고구려 온달장군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위치한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총 260㏊에 이르는 군유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3개소에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 숲속의 집 10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15동 등 모두 49동에 이르는 산림휴양 시설을 조성했다. 소백산화전민촌과 정감록 주변 산림에 임도를 활용한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 6구간…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에 산림복합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공원에 5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기존 콘텐츠와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산림복합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1.2km의 줄타기 체험시설, 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한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방문객 수가 2016년 33만명, 2017년 48만명, 지난해 51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별천지 숲 인성학교'라는 명칭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 규모로 조성되는 산림복합체험공간은 생태체험관과 교육학습관, 다목적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 목공예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실습장과 2.6km길이의 숲길도 계획 중으로, 세부사항은 일반설계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일반설계공모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건축물의 발전 및 설계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60일으로 5월에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세부일정과 내용 등은 18일 군
[충북일보] 얼마 전 개장한 충북 보은의 훈민정음 마당을 찾아가 봤다. 훈민정음 마당으로 가기 위해 보은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정이품송을 먼저 찾았다. 정이품송은 수령이 약 600년 정도로 조선 시대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타던 가마인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까 염려해 왕이 "소나무 가지에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신기하게 여긴 왕이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 2품'의 벼슬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훈민정음 마당은 정이품송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훈민정음 마당은 속리산 복천암에 주석했다. 훈민정음 창제의 숨은 공로자 신미대사를 뒤집어 보고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재조명하면서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11월 개관했다. 훈민정음 마당은 '인연의 문', '창제의 문' 그리고 '만남의 문'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만남의 문'에는 9m 규모의 정이품송 조형물과 38년 된 정이품송 후계목이 세워져 있다. 정이품송 조형물 외에 전망대와 세조 동상, 이색자전거 타기 공간 및 어가 행차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기도 하다. 옆으로는 어가 행차를 재현한 조형물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충북일보] 미세먼지를 밀어낸 한파 덕에 연일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추운 날씨는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산림을 오롯이 즐기기에 알맞은 이 계절, 산림청이 신규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산림청은 최근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 산림생태·경관·정서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전북도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 △경남 의령군 신포숲 △강원도 횡성군 오원리 사방시설 유적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소나무숲이다.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은 3단으로 구성된 석조물이다. 탑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로 '백세청청(白世靑靑)'이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산림녹화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 성명을 남겨 후세에 길이 남도록 했다.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그리고 있다. 이는 선도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십일천송은 악양면 노전마을 입구 어귀에서 재앙을 막는 당산나무로 1900년도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관내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수학여행 또는 일반·단체관광객 등이 괴산지역 내 관광지 방문 전에 미리 해설서비스를 신청하면 재밌고 수준 높은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곳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며 연 16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을 비롯한 화양구곡 등은 상시 문화관광 해설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농업역사박물관은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기간에 해설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홍범식고택, 충민사 등 그 외 명소도 사전 예약을 통해 투어해설이 진행된다. 군은 연풍지역 내 연풍순교성지, 마애이불병좌상, 수옥정관광지, 한지체험박물관 등에서도 상시 해설서비스가 올해 내 가능토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관광 트렌드와 눈높이에 맞춰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환대서비스교육, 테마아카데미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머물 수 있는 관광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과 동이면 금강휴게소가 모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된다. 군에 따르면 모 방송국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 팀이 지난 1일 이곳을 다녀갔다. 2010년 여름, 금강 변을 따라 촬영한 옥천 향수100리 여행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유명 연예인이 여럿 모이는 자리라 촬영 장소는 비밀리에 선정됐다. 그렇게 선정된 장소는 옥천 안남면에 위치한 둔주봉과 경부고속도로의 대표적 쉼터인 금강휴게소다. 특히, 둔주봉은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신기한 형상 때문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정지용생가 등 전국적으로 더 알려진 장소를 촬영장으로 제안했지만 이 방송팀은 지난 2010년과 마찬가지로 금강변을 선택했다. 작가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옥천은 고향의 포근함과 금강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풍광이 가장 인상적인 곳이다"라며 장소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금강휴게소는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객 1만 명 이상이 쉬었다가는 여행객 사이의 최고의 휴식처다.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게소 전망 데크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