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천시의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민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하고 여행, 관광의 패턴도 기존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소규모 위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서 KTX-이음 개통에 의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광택시를 기존 10대에서 20대로 확충하고 최대 탑승객도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낮춘다. 기사 포함 4명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여행의 안정성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관광택시는 이미 기사의 여행 가이드와 해설, 맛집 추천 등 승객 친화적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 차량 내 투명 가림막 설치, 사진촬영, 우산대여 서비스 등 기사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제천 관광택시의 인지도도 대폭 끌어올렸다. 가스트로투어 역시 제천을 대표하는 미식여행상품으로, 최소 운영인원을 기존 15인 이상에서 4인으로 대폭 축소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도심을 걷고 맛집 여러 곳을 찾아 조금씩 맛보는 이색 미식 여행 상품인 가스트로투어는 여행작가, 식도락여행객 등 색
[충북일보] 지난해 설 연휴(1월 24~27일)는 전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말 전이었다. 하지만 올해 연휴(2월 11~14일)에는 작년과 달리 정부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연휴 마지막 날(14일)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향 방문이나 장거리 여행을 하지 못 하게 되는 대다수 가정에서는 연휴 기간 함께 사는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여유 시간이 많아졌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올해는 작년 설 때보다 가 볼 만한 곳이 크게 늘었다. ◇세종시에선 처음 '한국관광 100선(選)'에 포함돼 대표적인 장소는 작년 10월 17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다. 이 곳(면적 65만㎡)은 도시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국내 수목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수목원 측은 이달 9일부터 28일까지 축제마당에서 '설맞이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 놀이·굴렁쇠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인근 사계절 전시온실 등에서 수목원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수목원 바로 옆에는 지난해…
겨울눈꽃산행은 주로 강원도의 산들이 인기지만 설경하면 영동민주지산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들어 눈이 많이 내려 산행인들은 저마다의 산을 택하여 눈꽃산행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겨울산행지로 아름다운 민주지산은 높이 1,200m로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북 김천 경계에 있다. 산행 들머리는 각각 다 있지만 대부분 산세가 완만한 영동군 쪽에서 시작한다. 산행코스: 도마령→ 각호산→ 민주지산→ 황룡사→ 물한계곡 주차장 도마령에서 내려 아이젠, 스패치, 장갑, 스틱, 핫팩 등 겨울 등산을 위한 용품들을 챙긴다. 설경 산행을 하기 위해 각 지방에서 모여든 등산객들이 보인다. 길에도 나무 위에도 눈이 수북하게 쌓여 눈꽃을 기대하며 올라가는데 계단으로 이어진 오르막이 초입부터 만만치 않다. 정자를 지나면 약간의 평지로 이어진다. 나뭇가지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다가 하늘 한번 쳐다보며 감동한다. 뽀드득 눈을 밟으며 조금 지나니 두텁지는 않지만 상고대의 풍경이 눈에 들어와 발길을 멈추곤 한다. 눈꽃터널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설경 속에 추억을 남기느라 서로가 포즈를 취한다. 날은 차갑지만 햇살이 좋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르막을 걷다 보니
[충북일보] '비단 강'이라는 고귀한 이름을 갖고 있는 금강이 옥천 석호리 마을에 접어들면 기생 명월이의 애달픈 사연을 머금어서인지 더욱 잔잔히 흐른다. 금강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때론 역사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물길임에도 분명하다. '청풍정'과 '명월암'을 지나는 금강줄기가 그렇다. 옥천 청풍정은 군북면 석호리 백토산(171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다. 그 앞을 흐르는 금강은 달빛이 항상 비칠 정도로 맑음을 자랑한다. 전형적인 감입곡류(嵌入曲流)를 띠는 이 일대는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풍광이 멋진 곳이다. 청풍정이 바라보고 있는 백토산 일출도 더할 나위없다. 명월암은 청풍정을 등에 지고 좌측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강가 바위다. 수직으로 깎아지른 바위에 '明月岩'이라는 한자가 선명하게 새겨 있다. 이 바위 주인공이 조선시대 기생 명월이다. 명월은 근대화 시기 개화 사상가였던 김옥균(1851~1894)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다 죽음으로 진심을 전한 여인으로 전해 온다. 갑신정변(1884)이 3일 천하로 끝나자 청풍정으로 내려와 세월을 보내던 김옥균이 자신 때문에 장부의 큰 뜻을 펼치지 못한다 생각하고 정자 옆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임시 휴원에 들어갔던 미동산수목원이 실외시설에 한해 2일 문을 연다. 이날부터 수목원 톳나무숲길, 해오름길, 해아람길 등 실외 관람시설인 산책로와 등산로는 개방된다. 다만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등 실내 관람시설은 휴관을 유지한다. 다시 문을 연 수목원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도민들을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외시설 개방 이후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입장객에게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미니 찻상'이 제공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한 대통령 테마파크 청남대가 문을 연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야외활동에 제한을 받고 피로도가 누적된 국민들을 위해 2일부터 청남대를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관람객들은 실내외 제한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실내시설 동시 관람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입장 전 정문에서 1차 발열체크를 하고, 실내시설 출입 시 2차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해야 한다.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하며 관람 수칙에 따라 2m 간격을 유지하고 한 줄로 관람해야 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홈페이지 안내, 현수막 게시, SNS 알림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수칙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나란히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청권 최초로 '2019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명실 공히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시작된 2013년부터 대표 관광명소인 도담삼봉(2013∼2014), 단양팔경(2015∼2020) 등이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높이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드넓게 펼쳐진 단양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 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탔으며 2017년 개장 이후 지난 연말까지 239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스릴을 즐기는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일보] 월악산국립공원 악어봉에 정식 탐방로가 조성된다. 충주시는 연말까지 8억 원을 들여 살미면 신당리 월악산 악어봉에 0.9㎞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야생생물 보호구역에서 일부 해제해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월악산국립공원계획이 지난해 12월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악어봉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형성된 기존 샛길에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진입부에 육교를 놓는 조건으로 공원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보도 육교 외에 안전로프, 데크, 악어섬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사업 시행 허가 등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어봉은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가 모여 있는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악어떼처럼 보이는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으로 불린다. 월악산 일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해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으나 법정 탐방로가 없다. 충주시가 2013년부터 악어봉 탐방로 개설을 위해 환경부에 월악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을 신청해왔으나 자연환경…
[충북일보] 충북지역 관광지 4곳이 정부가 인증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청주 청남대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제천 의림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4번째 선정된 청남대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충북 대표 명승지다. 봄에는 영춘제, 가을에는 국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통령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규 선정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의 구간을 운행 중으로, 산 정상의 풍경이 매우 뛰어나 천혜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의림지는 지난 2006년 6월 명승 20호로 지정된 이후 역사박물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솔밭공원 자연형수 등 관광 시설을 확충하며 한국 대표 여행지로 거듭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충북일보]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 감성쉼터 조성사업 설계에 나섰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수려한 경관에 비해 놀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산림욕장에 해먹과 의자를 설치하는 등 쉼터와 숲속의 집 인근 경관조명, 감성숲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휴장하고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와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나란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관광도시로서의 새 역사를 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제천의 의림지와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2관왕을 누리는 겹경사까지 안았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한국관광의 별과 함께 국내 관광 마케팅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제천의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천의 상징이자 제천 1경인 의림지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솔밭공원 자연형 수로 등 관광과 유원지로서의 기능 확충과 함께 겨울왕국 페스티벌, 국제음악영화제 등의 행사를 의림지 일원에서 펼치며 인지도와 방문객을 부쩍 끌어올렸다. 또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개장한지 2년도 되지 않아 관광 100선과 관광의 별에 모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름다운 비봉산 정상의 절경으로 내륙지역 필수 여행코스로 급부상하며 각종 부가시설, 장애 없는 관광지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으며
[충북일보] 약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어귀에 장승과 함께 솟대가 세워지거나 홀로 세워져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 풍어를 기원했고 과거 급제를 통한 입신양명을 소망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진천종박물관에서 오랫동안 민간신앙으로서 함께했던 솟대를 테마로 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기획초대전 '솟대 뉴트로 그래픽 전'을 찾아가본다. 이번 전시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솟대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시간 관람객 30명 이하로 제한 운영하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고대 대규모 제철 유적인 진천 석장리 유적이 있었던 것에 기원해 2005년 개관했다. 주철장전수교육관, 진천생거판화미술관 등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준다. 이곳에서는 주철장 인간문화재 원광식 장인이 복원한 상원사종 성덕대왕신종 등이 전시된다. 또한 오고 가는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타종 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은은한 종소리가 기분 좋게 들린다. 세계 속에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것은 김치, 한복, 한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솟대…
[충북일보] 명상힐링센터인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과 친환경 리조트인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사진)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재지정됐다. 도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선정된 추천 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선정 지속여부 결정과 사업 개선점 도출을 위한 재지정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충북에서는 2017년에 선정된 '깊은산속 옹달샘'과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추천 웰니스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1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상힐링센터로, '잠깐 멈춤'을 모토로 한 다양한 생활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솜 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숲과 물에서의 테라피를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현재는 사상체질, 스톤, 밸리 스파 등 30여 개 힐링 스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공사로부터 홍보 마케팅, 여행상품 개발, 외국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앞으로 콘텐츠와 수용태세를 지속 보완하고 업계, 공사와 협력해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영동옥계폭포는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소문나 있다. 옥계폭포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분인 박연선생께서 피리를 즐겨 불었다고 하여 박연폭포 라고도 불린다. 폭포라면 수량이 많은 여름을 상상할 수 있지만 그 편견에서 벗어나 겨울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흐린 날의 서정적인 향기를 느끼며 다녀왔다. 옥계폭포까지는 공용주차장에서 걸어서 약 10여 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누구라도 걸을 수 있도록 길은 완만하고 이 길 따라 영동월이산으로 산행 할 수도 있다. 조금만 올라오면 옥계저수지가 펼쳐진다. 나목의 벚나무가 휘어져 있고 녹색의 저수지는 살짝 얼어 겨울 풍경으로 맞이해준다. 자박자박 여유롭게 산책하듯 올라가니 길 옆 차곡차곡 쌓인 바위 중앙으로 눈이 녹아내렸는지 굵은 고드름이 여름 발처럼 달려있어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유년 시절 시골 겨울이면 초가지붕에 맺힌 고드름을 보고 자랐지만 도시에서는 고드름 보기가 쉽지 않다. 어려서는 추운 줄도 모르고 고드름을 뚝 잘라먹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놀았는데 정말 옛이야기다. 먼저 옥계폭포 광장에 도착하면 옥계폭포비와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조형물을 살펴보면 난계 선생이 앉아 피리를 불고 있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겨울철 딸기 시즌을 맞아 '베리베리 굿(Berry Berry Goo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깊은 숲속 프라이빗 빌라에 머물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 '엘라운지'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19종의 다채로운 딸기 메뉴를 준비했다. 통창을 통해 시원하게 펼쳐진 눈 덮인 설경을 마주하며 상큼한 딸기 메뉴로 활력 충전,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먼저 가벼운 식사로도 손색없는 5가지 라인업의 푸드 메뉴를 준비했다. 퍼프 페스트리에 딸기잼, 딸기 다이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구운 누텔라&딸기 퍼프페스트리, 딸기피자와 프로슈토 햄, 딸기와플 등 당도 높은 생딸기와 조화를 이룬 달콤한 메뉴가 단품으로 판매된다. 간단한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은 마스카포네 치즈에 바닐라 향과 생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딸기티라미슈, 딸기무스케이크, 딸기타르트 등 딸기를 듬뿍 얻은 8가지 디저트 메뉴와 라떼, 에이드 등 논알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겨울 선셋이 일품인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레스토랑 '르스튜디오 블루'는 신선한 제철 딸기를 듬뿍 품은 딸기요거퐁, 딸기
[충북일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금강 풍광이 세간의 이목을 끈다. 관광명소 옥천9경 중 7경에 속하는 금강유원지(동이면 조령리) 뒤편 어깨산(441m)에 오르면 휘돌아 나가는 금강 줄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북 장수군 뜬샘봉에서 시작된 금강 물길은 옥천에 접어들면서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를 가로지른 후 이곳 어깨산을 접하며 180도 굽이쳐 흐른다. 이어 금강유원지 앞을 흐른 강은 또다시 굽이쳐 옥천1경 둔주봉을 향한다. 어깨산 정상은 이렇게 휘돌아 나가는 금강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봉우리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볼 수 있어서다. 강을 건너 남서쪽으로 장령산과 서대산이 조망되고 북동쪽으로는 멀리 속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 어깨산 오르는 길은 동이면 조령리 소재 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등산로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두 갈래로 나뉜다. 왼편은 느리골과 금강 전망대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본래 길이고 오른편은 임도를 따라 산 중턱까지 완만히 걸을 수 있다. 가급적 금강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는 전망대 방향을 추천한다. 군데군데 가파른 길이 나오지만 옥천군이 목계단과 안전시설을 설치해…
[충북일보] 단양군의 도담삼봉을 하얀 눈이 살포시 감싸 아름다운 설경(雪景)을 뽐내고 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이름난 도담삼봉은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늠름한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과 오른쪽의 아들봉인 세 개의 기암으로 이뤄졌으며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사랑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1년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확충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변화에 따라 언택트 기반의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힐링·체험관광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시는 2020년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탄금호 일원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금가권역까지 연계되는 수변 경관 관광자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리나센터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탄생한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의 본격 운영과 함께 의상대여소, 각종 포토존, 수상 레저체험, 야간 경관조명 등을 연계해 탄금호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체험 관광지로 업그레이드한다. 금가권역 일원은 수변경관 활용 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앙탑공원과 무지개길 주변의 조경 및 조명도 보강해 걷고 싶어지는 산책 공간이자 쉼터로 조성된다. 또 문체부 공모사업인 열린 관광 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중앙탑 일원을 비롯한 세계무술공원, 체험 관광지 등의 동선 정비 및 편의시설 보강, 홍보·체험 콘텐츠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에서 추진해 온 각종 인프라 사업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 금가면 달숯공원, 천지인삼태극 풍수휴양촌 개발사업,…
새해에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새하얀 눈꽃 세상으로 변한 속리산 풍경을 전해보고자 한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한국 팔경 중의 하나로 소백산맥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충북의 자랑이자 민족의 명산이다.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쳐 있다.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은 1천58m에 이른다. 입구에는 한국의 소나무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 소나무가 있다. 산중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천년고찰 법주사는 국내 최고의 사찰 중 한 곳으로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많은 문화재가 있다. 법주사팔상전, 쌍사자석등, 석련지, 사천왕석등, 마애여래의상 등이 국보와 보물이다. 법주사세존사리탑, 법주사사천왕문, 순조대왕태실 등은 지방문화재에 속한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했지만 현존하는 목조건물은 모두 조선 후기의 것이라고 한다. 경내에 들어서면 숙연함이 생기는 곳으로 한 번쯤은 방문해 조상의 빛난 업적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용한 경내를 거닐면 마음마저 고요해진다. 최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불교계에서 실시하는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당일 여행지로 다녀온 충북 영동을 소개한다. 영동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과일의 맛이 좋고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매년 난계국악축제가 열려 국악의 고장이라 알려졌다. 필자가 소개할 곳은 예전에 영동 현지인이 추천해줬던 영동 전통시장 내 와인삼겹살거리의 정육식당을 다녀온 후기다. 영동 전통시장은 매월 4일, 9일 등 오일장이 정겹게 열리는 전통시장이다. 한우고기전문점인 백호정육식당은 양질의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영동 한우 맛집이다. 영동은 포도와인산업특구다. 영동 와이너리에서 101가지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와인이 많아 유명하기에 이곳에는 독특한 와인삼겹살거리가 있다. 백호정육식당에서는 맛난 삼겹살을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등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필자는 한우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주문했다. 와인삼겹살거리에 있는 백호정육식당은 한돈 판매 인증서를 걸어두고 양질의 돼지고기를 판매한다고 홍보한다. 한우 특수부위를 주문하니 깔끔한 밑반찬이 한상 차려진다. 영동 당일여행으로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와 황간역 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목이 마르던 차다. 물김치를 한 모금 들이켜니 상큼하면
[충북일보] 충주시는 중앙탑 공원 풍류문화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한 포토존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적이 뜸한 중앙탑 공원~조정경기장 구간에 △반짝반짝 반딧불이가 떠 있는 달 포토존 △사랑이 넘치는 하트 게이트 △알록달록 바람개비 동산 등 빛의 연출을 통해 새로운 야경명소를 조성했다. 특히 풍류문화관 인근 라운드 벤치에 설치한 달과 별 포토존 설치를 통해 밤이 되면 중앙탑 공원 안에 총 다섯 개의 달이 떠 있게 돼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개의 달을 찾는 쏠쏠한 재미를 창출했다. 또 라운드 벤치와 풍류문화관 뒤편의 소나무 숲에 수목 레이저로 반딧불이를 형상화해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바람개비 동산과 바닥 분수 사이에 탄금호로 향하는 장소에 하트 모양의 게이트를 설치하고 미디어 파사드, 고보라이트 설치로 일대를 화사하게 연출함으로써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조명을 이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충주만의 감성적인 매력을 더욱 발산할 예정이다. 신기섭 관광과장은 "지난해 조성된 탄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답답하고 무기력해질 때가 많다. 차 안에서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겨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충북은 바다 없는 내륙이지만 대청호가 있어 호수 풍경을 실컷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엔 바람이 차갑고 강한 바다보다는 강 풍경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대청호 드라이브에 나서본다. 대청호는 충북뿐 아니라 대전까지 뻗어있는 큼지막한 호수다. 청주시 문의면의 대청호 드라이브 코스를 이용해서 짧은 여행을 떠나봤다. 차를 타고 지나며 차창 밖으로 만날 수 있는 흔한 대청호 풍경을 담아본다. 계절은 이미 한겨울이지만 어쩐지 아직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호수의 풍경이 보인다. 대청호는 호수 풍경이 아름답기에 근처 카페도 많이 볼 수 있다. 갈대가 멋진 대청호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강멍'이라는 말이 와닿는 순간이다. 강멍은 캠핑을 하는 이들이 흔히 빠지는 '불멍'처럼 강을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말하는 신조어다. 강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 생각이 없어지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대청호 오백리길 중 21구간의 일부인 문의별빛마을 문산둘레길에 다다랐다. 문산둘레길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지역 관광안내지도를 제작,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르면 이달부터 시민들에게 보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만든 새 지도에는 관광지 이름이나 도로 등이 실제 지형도와 비슷하게 나타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겨울의 끝을 잡고 깊은 숲 여행을 떠난다. 청주를 떠난 지 3시간여 만에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구에 닿는다. 하얀 눈을 기대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오전 10시 숲길 안내소에 도착한다. 원대리와 남전리를 잇는 외고개다. 자작나무 숲길의 시작점이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두 갈래길 중 윗길을 따른다. 미끄러운 오른쪽 등산로를 포기하고 왼쪽의 임도를 타고 오른다. 임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넉넉하다. 트레킹 삼아 걷기에 무리가 없다. 가다보면 듬성듬성 뿌리 내린 자작나무들을 만난다. 물론 무리를 이룬 집단군락지도 있다. 결코 지루하지 않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시야도 트인다. 강원도 인제의 겨울 하늘이 맑다. 가까이 보이는 준봉들의 자태가 시원하다. 마음을 살피며 걷는다. 내가 나를 들여다보는 수오의 시간이다. 완만하게 굽이진 임도를 걷는다. 채 녹지 않은 눈 밟는 소리가 경쾌하다. 깨어나는 소리다. 경사진 임도를 20분 정도 오른다. 자작나무가 햇볕에 하얀 몸을 드러낸다. 아직 본격적인 자작나무 숲이 아닌데 마음이 급하다. 몸이 저절로 달려간다. 작은 전망대와 나무의자가 발걸음을 잡아당긴다. 행복한 이끌림이다. 눈이 쌓여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1년 해맞이를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따라 국립공원 내 주차장은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면 운영을 중단하고 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 탐방로에 대해 입산가능시간을 기존 오전 5시에서 오전 7시로 변경한다. 하지만 탐방객들이 현장에 오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해맞이 일출을 시청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유튜브와 SNS 등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새해맞이 탐방객 집중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시간을 변경한다"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에 따라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