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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소규모 안전여행 유치로 관광 활로 모색

관광택시, 가스트로 투어 등 소규모 안전여행 상품으로 트렌드 주도

  • 웹출고시간2021.02.14 13:09:11
  • 최종수정2021.02.14 13:09:11

기사의 여행 가이드와 해설, 맛집 추천 등 승객 친화적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제천 관광택시.

[충북일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천시의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민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하고 여행, 관광의 패턴도 기존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소규모 위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서 KTX-이음 개통에 의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광택시를 기존 10대에서 20대로 확충하고 최대 탑승객도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낮춘다.

기사 포함 4명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여행의 안정성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관광택시는 이미 기사의 여행 가이드와 해설, 맛집 추천 등 승객 친화적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 차량 내 투명 가림막 설치, 사진촬영, 우산대여 서비스 등 기사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제천 관광택시의 인지도도 대폭 끌어올렸다.

가스트로투어 역시 제천을 대표하는 미식여행상품으로, 최소 운영인원을 기존 15인 이상에서 4인으로 대폭 축소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도심을 걷고 맛집 여러 곳을 찾아 조금씩 맛보는 이색 미식 여행 상품인 가스트로투어는 여행작가, 식도락여행객 등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보여행은 주로 역사, 문화를 주제로 이뤄지는 인문학적 여행인데 반해 제천은 맛집이라는 콘텐츠를 곁들여 새로운 여행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소규모 관광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소규모 관광정책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는 대로 상품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KTX-이음 개통에 따른 탑승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지역 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 열 체크, 차량 승하차 시 손 소독하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제천 관광택시 이용객은 총 204대 574명에 이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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