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창의 사계‘를 작곡한 강석희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는 비발디의 사계를 "전세계에서 매일 4분마다 연주된다는 라벨의 ‘볼레로‘ 못지 않게 자주 연주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워낙 인기 있는 곡이다보니 명반이라 불리는 음반도 많다.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의 연주는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아일랜드 태생 나이젤 케네디도 파격적인 해석으로 전세계에서 단일음반으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200만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각 계절이 지니는 색채감을 극대화시킨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의 음반, 바이올린 연주자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의 연주도 큰 인기를 끌고있다.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장영주ㆍ27)이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올 하반기 EMI 레이블로 ‘사계‘ 음반을 내놓을 예정. 연주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다음달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사라 장과 첫 내한하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 이번 공연은 모처럼 사라 장의 실내
우물마루, 장마루, 대청, 툇마루, 쪽마루, 누마루, 들마루…. 우리 전통 건축에서 마루 종류가 이렇게 많지만 제대로 가려내는 현대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전국 각지의 유명하다는 고궁이나 정자, 절을 찾으면 전통 건축을 쉽게 볼 수 있고, 국사책에서는 각 시대의 주요 건축물과 양식을 소개하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는 용어가 가득하다. 용어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마루를 보자. 마루는 일단 모양에 따라 ‘우물마루‘와 ‘장마루‘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우물마루는 한옥에서만 볼 수 있는 마루로 기둥과 기둥사이에 긴 장선을 지른 뒤 우물 정(井)자처럼 사이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장선을 붙이고 마루청판을 끼워 마감한다. 장마루는 기둥사이에 장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걸고 그 위에 폭이 좁고 긴 마루널을 깔아만든 마루로 일본 무사가옥이나 중국의 전통가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쓰임과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 마루 중에서는 ‘대청‘이 있다. 대청은 마루 중에서도 넓은 마루라는 뜻. 대청마루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루라는 의미가 포함돼있는 용어다. ‘툇마루‘는 방 앞에 있거나 방과 방 사이를 연결하는 마루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때 잠시 걸터앉아 옷도 털고 신발도 벗고 겨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가 인텔이 주최한 디자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텔은 17일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챌린지(Intel? Core™ Processo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탑제된 인텔 바이브™ 기술 기반의 고성능 PC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전 세계 PC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뉴 루온 PC는 스타일과 음향효과, 기능성 및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잘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르웨이 업체 메시로의 아소노 메리움 시스템이 삼보컴퓨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대회 대상 수상시스템의 대량생산 비용충당을 위한 최대 30만달러 상금과, 인텔과의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비용으로 최대 40만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삼보컴퓨터 박일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세대 PC 제품군을 집중 육성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에릭 김씨는 "이번과 같은 대회들로 관련 업체와의 PC 기술혁신에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
중국내 무허가 공장에서 가공한 수산물을 정식 허가업체에서 만든 것처럼 위생 증서를 허위로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수산물 수집업자가 해경과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여수 세관과 합동으로 수출에 필요한 위생증서를 발급받은 것 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수산물을 국내로 부정 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수산물 수집.알선업자 신모(44)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30일 중국 수산물 수출업자 왕모(45)씨와 짜고 허위 위생증서를 이용해 시가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중국산 냉동 서대 2천300상자(23t)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물 검사를 받고 통관시켜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수산물을 수집.알선해 온 신씨는 중국의 무허가 공장에서 제조한 수산물의 경우 국내 수산물 검역시 필요한 위생증서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중국을 방문, 왕씨와 짜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생 증서를 허위로 만들어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에 반입시키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위생 증서 발급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품질
지난해 이사물품 통관건수중 약 9%는 면세 기준을 맞추지 못해 관세 등 세금을 물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이사물품 통관 신고건수 2만5천182건중 8.9%인 2천238건에 대해서는 관세 등이 부과됐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에는 전체 신고 2만4천393건중 7.9%인 1천948건에 대해 과세가 이뤄졌다. 지난해 반입된 이사물품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40.1%), 일본(13.1%), 캐나다(8.0%), 중국(7.4%), 영국(6.8%), 독일(3.7%), 호주(3.6%) 등 순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유학이나 근무를 할 경우 이사물품 면세 기준 등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다시 국내로 돌아올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차는 면세 대상이지만 해외 현지에서 생산된 국내 메이커 차량은 과세 대상"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사물품으로 인정해주는 TV와 가구에 대한 기준을 이달중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수학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 중학생이 장난으로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모를 기내 바닥에 남기는 바람에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고 보안기관들이 합동심문을 벌이는 등 김해공항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오전 9시20분께 김해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 1002편의 객실을 청소하던 서모(46.여)씨는 복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분홍색 메모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메모에는 ‘비행기 32D 좌석 밑에 GFC7042 폭탄이 장착되어 있음. 잘 터짐. -빈라덴- 거짓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서씨는 곧바로 항공사 직원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김해공항 종합상황실에 보고돼 공항 보안기관에 빠르게 전파됐다. 20여분 만에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이 기내에 투입돼 검측을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정원과 김해공항경찰대, 군 기무사, 공항공사 폭발물 처리반 등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이 비행기에 탔던 제주 H중학교 학생들이 장난으로 메모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기관들은 대공 및 테러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수학여행 인솔자인 이 학교 교감에게 ‘다시는 이런 장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보안기관 관계자는 "메모에 거짓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동거녀의 딸을 4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4월 자신의 집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던 동거녀의 딸(당시 초등 4년)을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로 동거녀가 저녁시간에 식당일을 나간 사이 집에서 성폭행을 해왔으며 최근 동거녀의 딸이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고함을 질러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등 남북 노동계가 29일경남 창원시에서 펼치는 남북 합동 노동절 행사 준비가 행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박4일 간의 행사 일정을 포함하는 진행 안을 발표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라 명명된 이 행사는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와 북측위원회 노동자분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위원회 구성과 관련,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등 3명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에는 한국노총의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과 박준수 경남본부 의장, 민주노총의 민점기 통일위원장과 이흥석 경남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북측 방문단은 60~70명 규모이며 29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직항로를 이용,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창원시 내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환영만찬과 남북 노동자 상봉모임, 역사유적지 참관,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주한미군 제로니모 라미레즈(23) 이병이 최근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미8군 제2보병사단 소속 라미레즈 이병이 지난달 28일 법원에 항소 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1심에서 선고됐던 징역 4년이 확정됐다. 라미레즈 이병은 국내외 언론에 자신의 재판내용이 방송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 측과는 아직 합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 이병은 1월14일 서울 마포구 주택가 골목에서 새벽 청소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A(66.여)씨를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며 이번 주중 천안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검독수리 출격 준비 완료"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과 함께 일명 `검독수리(Golden Eagle)‘라 불리는 날렵한 모양의 항공기 4대가 창공을 향해 연이어 출격했다. 17일 공군 제1 전투비행단에서는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이용한 고등비행훈련이 처음 실시돼 군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출격 30분전, 비행을 앞둔 학생 조종사 배중범 중위는 교육담당관인 박순한 소령과 함께 비행 전(前) 브리핑에 여념이 없었다. "조작을 할 때는 항상 보이스 어프로치(Voice Approach: 운항과 관련된 조작 내용을 입으로 반복해 말하는 것)를 해서 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하고..." 비행 전(前) 브리핑은 학생 조종사와 훈련기에 함께 탑승하는 교관이 실제 비행에 앞서 훈련기의 기본조작에서부터 임무수행, 돌발상황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실시하는 마무리 점검이다. 이날 T-50 탑승 대상 학생 조종사는 배 중위를 비롯해 모두 12명. 2월26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지상교육훈련대대 T-50 고등비행교육과정에 입교한 이들은 첫 비행 훈련에 앞서 T-50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기본 교육 및 실제 운항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내는 시뮬레이션 등 7주간의 지
충청북도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육성하고 친환경 농업 확산 도모를 위한 바우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바우처교육제도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에 쿠폰을 지급해 농가가 원하는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적인 교육제도이다. 도는 지난 3월 바우처교육 희망자를 신청 받아 187명을 확정하고 4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에 총 932만9천원을 지원한다. 바우처교육기관은 우리도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흙살림교육장(괴산, 오창), 귀래리전통한옥(청원군), 유기농업연수원(제천시)을 비롯한 농협대학, 상지대학, 전주대학 등 전국에 15개 기관이 지정되었다. 친환경농업교육에 있어서 바우처제도 확대 시행으로 농업인은 자기 수준에 적합한 교육기관과 교육과정 선택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식교육이 가능해졌다. 바우처교육 과정을 보면 기초·중급·심화, 맞춤형 등 으로 구분하여 친환경유기농(벼·채소·과수, 축산) 입문, 유기농 전문, 병해충관리 및 천적방제, 유기농 토양관리 등 실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교육기관은 기관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수요자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한복입기 체험 행사’를 오는 4월 23일(월)부터 12월 23일(일)까지 -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서 일요일에 걸쳐 실시한다. 이 행사는 관광공사를 방문하는 내국인들과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방문객들은 전통한옥마을 스크린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실제 한옥마을에 다녀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본 행사는 무료 체험행사로, 대장금 등의 한류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복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관광안내전시관은 내·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관광안내데스크를 비롯해 여행사, 전통문화상품 판매센터, 상영관, 관광정보 자료실 및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관 등을 갖춘 복합 방문객 센터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 02-7299-497~499 ☞ 관광안내전시관 찾아오시는 길 : - 지하철1호선 : 종각역 5번 출구, 영풍문고 길 건너 관광공사 빌딩 지하1층 - 지하철2호선 :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청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개소 55주년을 기념하 여 국내 축산분야 연구활동을 격려하고, 우수한 신진 인재를 발 굴·양성하기 위해 2006년도에 이어 제2회 축산연구소 젊은 과 학자상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1회 때와는 달리 축산관련 6개 분야에 대하여 분야별 우수 연구자를 선발하여 시상을 하고 지원자격도 대학원 재학생에서 석사 이상, 박사 학위 취득 후 3년 이내로 확대하였다. 또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선발한 작년과 달리 최근 3년간의 연구개발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여, 선발된 젊은 과학자에게는 특전으로 축산연구소에서 해당 분야의 박사후 연구원 모집 또는 연구직 특채시에 우대할 예정이다. 젊은 과학자상 공모자의 지원 마감은 4월 27일(금)까지로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며, 심사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전공 분야별 실적 심사 및 3차 공개발표 심사로 이루어진다. 2차 전공분야별 실적심사에서는 분야별 우수자 1명을 선정하여 5월 4일(금)에 발표하고, 3차 공개발표 심사는 5월 9일 축산연구소 축산생명환경부 대강당(수원 소재)에서 개최되며 개소 55주년 기념일인 5월 10일 개소 기념행사 때 시상할
세계적인 동제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풍산(사장 이문원)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서 실시한 입찰에서 670억원 상당의 소전물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풍산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5, 10, 20, 50Sen 주화용 소전 3,471톤(금액으로는 약 7,200만불)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풍산이 올해 수주한 소전 단일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수주한 4개 화종의 소전은 모두 구리와 니켈의 합금인 백동(Cupro-Nickel) 소재로 공급된다. 이로써 풍산은 현재 아시아, 유럽, 중동, 호주, 아프리카지역 등에서 총 16,900톤, 약 2,200억원대 기대 이상의 소전물량을 확보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하여 해외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지난 97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국내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지펠이 2007년형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품격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와 함께 <지펠 독립냉각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빕스 전 매장을 방문하면 프로방스 씨푸드, 빕스스테이크, 샐러드바 등으로 구성된 ‘지펠 콰트로’ 세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 5월 18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빕스 10개점을 순회하며 주말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행사매장을 방문하면 2007년형 지펠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펠 콰트로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지펠 콰트로 냉장고, 삼성상품권, 커플 머그컵 등 다채로운 경품에 당첨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동마케팅에 대해 “지펠과 빕스는 토종 브랜드이자 97년생 동갑내기”라며, “출시 혹은 오픈 당시 양문형 냉장고나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국계 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승부하여 현재는 업계 선두라는 점에서 두 브랜드의 만남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연봉. 연봉제가 정착되면서 연봉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직장인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연봉이라는 특성상 쉽게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접할 수는 없었다. 이에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연봉검색 서비스(http://salary.jobkorea.co.kr)에서는 주변 인맥들과 연봉정보를 공유해볼 수 있는 기회로 ‘연봉통계 조회 쿠폰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주변 인맥에게 직종, 경력, 학력에 맞는 맞춤 연봉가이드를 보내는 잡코리아 회원 모두에게 2007년 업데이트 된 연봉통계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연봉통계 쿠폰’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봉가이드 1회 발송 시 3장의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기간동안 가장 많은 인맥에게 맞춤 연봉가이드를 보내는 최다 발송 회원 100명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닌텐도 DS Lite(1명), 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 1명), iPod 2세대 iPod shuffle(1G, 1명), 영화예매권(1인 2매, 5명), 연봉검색 1개월 이용권(12명)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관련홈페이지(http://ww
전세계 가장 아름다운 지역에 100여개의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메드코리아(대표 상희정, www.clubmed.co.kr)는 이국적인 멕시코 캔쿤에서 싱글 남녀를 위한 ‘클럽메드 멕시코 캔쿤 싱글파티 HOLA(올라)’를 실시한다. HOLA(올라)는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인사말이다. 클럽메드 싱글파티는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개성 있는 싱글을 위해 클럽메드에서 매년 선보이고 있는 특별 휴가 프로그램. 올해는 한국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멕시코 캔쿤 빌리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싱글파티에 참가한 싱글들은 13개국 다양한 국적의 G.O들과 함께 정열의 라틴 문화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라틴댄스 배우기와 함께 워터스키, 웨이크보드, 스노클링 등 다채로운 스포츠도 경험하고, 매일 저녁에는 G.O 들과 함께 멕시코 전통 음식과 본토의 데킬라를 무한정 즐기며 싱글만의 특권을 누리게 된다. 일상에서 쌓인 피로는 싱글파티에서 제공하는 요가와 스파 프로그램으로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5박 6일 일정의 멕시코 캔쿤 싱글파티 HOLA(올라)는 6월 1일과 6일 단 두 번 출발하며, 가격은 180만원이다. 또한 클럽메드는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A6 4.2 FSI 콰트로, A6 3.2 FSI, A6 2.0T FSI 등 총 3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판매되는 A6 가솔린 모델에는 모두 최첨단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이 장착돼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A6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아우디 A6는 세련된 스타일과 탁월한 성능이 조화를 이룬 프레스티지 세단으로 아우디 코리아의 성장세를 이끌어 온 아우디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우디 A6 4.2 FSI 콰트로는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4,200cc FS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 A6 2.4의 뒤를 잇는 후속 모델로 A6 3.2 FSI와 A6 2.0T FSI도 함께 출시돼 더욱 다양한 A6 모델을 제공한다. 아우디 A6 3.2 FSI와 A6 2.0T FSI는 모두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출력은 각각 255마력과 170마력, 최대토크는 33.7kg·m과 28.6kg.m이다. 이 두 모델은 기존에 판매되던 A6 2.4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크루즈컨트롤과 전동식 아동보호 잠금
피부뿐 아니라 헤어와 온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하는 봄철. 살롱에서 사용하는 헤어 케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비달사순 에서는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여 특별한 테크닉 없이도 촉촉하면서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을 살려주는 ‘수분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비달사순은 ‘수분이 스타일을 살린다’는 컨셉의 ‘수분 스타일링’ 제안과 함께 ‘모이스춰 워터 라인업 3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올 봄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여성들의 스타일을 책임진다. ‘비달사순 수분 스타일링 시리즈- 모이스춰 워터 3종’은 기존 모이스춰 워터가 업그레이드 된 롱 래스팅 수분 유지 성분의 업그레이드 ‘모이스춰 워터’, 웨이브 헤어의 자연스러운 컬을 살려주는 신제품 ‘컬 스타일링 워터’, 그리고 헤어 끝의 스타일링을 더해주는 신제품 ‘스트레이트 스타일링 워터’ 3종으로 구성되어 스타일링 전 헤어에 가볍게 뿌려 주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헤어에 수분을 공급하여 촉촉하게 스타일을 살려준다. 올 봄, 비달사순 수분스타일링으로 자연스럽고 촉촉한 헤어 스타일을 손쉽게 가꾸어 보자. New 모이스춰 워터: 용량 200ml, 300ml / 가격 8,000원대 컬 스타일링 워터 & 스트레이트 스타일링 워터
충남대학교가 정부 ‘식물거점은행’에 지정됐다.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4월 12일 2007년 과기부 특성화장려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지정식물거점은행(은행장 : 임용표 원예학과 교수)을 충남대학교에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임용표 교수는 그동안 배추게놈소재은행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활동실적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2007년 과기부 특성화장려연구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식물거점은행으로 지정받게 됐다. 이번에 충남대에 지정된 식물거점은행은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인 식물DNA은행,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 애기장대 발달 돌연변이체 은행 등 소재은행들과 2007년 신규로 지정된 인삼 유전자원 소재은행, 감귤육종소재은행 등 식물관련 연구소재은행에서 확보된 자원 및 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홍보 및 관련 국가 인프라사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식물거점은행이 충남대에 설립됨으로써 식물 소재를 이용한 연구기반 조성, 연구 활성화를 비롯해 연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시스템 개발을 충남대가 중심이 돼 주도하는 한편, 매년 1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식물거점은행장인 임용표 교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식물과 관련한 식물소재은행의 허브로서…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협의회 소속 대학 총장과 기획처장, 법과대학장 등은 2007년 4월 16(월) 오후 2시 국회 기자회견장(1층)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률안을 이 번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의장,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대표·정책위원장, 교육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성명서를 전달하였다. 이날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최현섭 강원대학교 총장(거점 국립대학교협의회 회장)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법률안이 국회 제출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의원들의 정략적인 태도로 아직도 입법여부조차 불확실하며,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도 이 법률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 향상된 사법 서비스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혼란과 상실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더구나 한·미 FTA 협상 타결로 법률시장 개방이 가시화된 지금 당장 법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때 늦었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한 후 국회 의장,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대표·정책위원장, 교육위원장, 법
"적게 보고 적게 듣고 필요한 말만 하면서 단순하고 간소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불교계 원로인 법정(法頂) 스님은 15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吉祥寺)에서 가진 봄 정기법회에서 "정보과잉의 시대는 삶을 차분하게 돌아볼 여유를 빼앗아간다"면서 "행복해 지려면 아쉬운 듯 모자라게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정스님은 신도 1천여 명이 법당과 앞마당을 가득 채운 이날 법회에서 "나무마다 꽃과 새잎을 펼쳐내는 봄날 우리는 이렇게 마주 앉아 생애의 한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은 이처럼 서로 눈길을 마주하고 인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직접적인 만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것은 정보이지 감정이 아닙니다. 접속과 접촉은 비슷한 말인지 몰라도 뜻은 완전히 다릅니다. 차디찬 기계를 이용한 간접적 만남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진정한 정을 주고받기 어렵습니다. 휴대전화, 컴퓨터, 텔레비전 등 편리한 정보수단을 갖고 있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이 사람의 자리를 빼앗기 때문에 과다한 정보는 오히려 공해가 됩니다." 법정스님은 "신속한 기계매체에 길들어 뭐든지 즉석에서 끝장을 보려다 보니…
관세청은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상품을 뿌리 뽑기 위한 짝퉁 단속 100일 작전에 16일 돌입했다. 관세청은 이날 집중단속본부 발대식을 열고 오는 7월 24일까지 57개, 140명의 전담조사팀을 짝퉁 단속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작년에 비해 단순 환적.통과 등 국내를 경유만 하면서 한국산으로 위장 거래를 시도하는 위조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외국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우리 기업의 브랜드 등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오는 6월초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국내 브랜드의 위조상품 실물을 모아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하고 위조상품 퇴치 명예 홍보대사도 위촉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위조상품의 국내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왔으나 환적 등을 통한 한국산 위장거래 사례로 지재권 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환적.통과 화물에 대한 단속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1천10건의 단속을 통해 2조6천668억원어치의 위조상품을 적발했으며 품목별로는 시계류(72.1%), 의류(10.4%), 핸드백.가죽제품(6.8%), 가전(6.7%) 등의 비중이 높았다. 나라별로는
지난해 술 소비량이 다시 늘었다. 주종별로는 소주, 맥주, 와인, 막걸리의 소비량이 늘고 양주와 약주 소비는 줄었다. 19세이상 성인 1명당 마신 맥주(640㎖ 기준)는 연간 79.79병, 소주(360㎖)는 72.42병, 위스키(500㎖)는 1.71병이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주류 출고량은 316만8천㎘로 전년의 309만3천㎘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류 출고량은 2002년 313만9천㎘, 2003년 314만5천㎘, 2004년 318만5천㎘ 등으로 계속 늘다가 2005년에는 309만3천㎘로 줄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세청 관계자는 "술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여성 음주인구의 증가, 저도주 보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주류업계는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종별로는 서민들의 술인 소주가 95만9천㎘로 3.2% 늘고 맥주도 187만8천㎘로 2.2% 늘어난 반면 양주는 3만3천㎘로 2.9% 감소했다. 19세이상 성인 1인당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소주는 2005년 360㎖짜리 71.26병에서 작년 72.42병으로, 맥주는 640㎖짜리 79.28병에서 79.79병으로 각각 늘고 양주는 500㎖짜리 1.81병에서 1.71
`일심회‘를 조직해 북한을 찬양ㆍ동조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장민호(45.미국명 장마이클)씨에 대해 징역 9년 및 자격정지 9년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정훈(44)씨와 손정목(43)씨에게 각각 징역 6년, 이진강(44)씨에게 징역 5년, 최기영(40) 민주노동당 전 사무부총장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으며 이들 모두에게 징역형과 동일한 기간에 해당하는 자격정지형도 함께 부과됐다. 법원은 그러나 장씨 등이 구성한 `일심회‘는 이적단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장씨가 자신을 중심으로 다른 피고인들을 포섭하고 개별적 관계를 형성해 접선한 혐의는 인정되나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가 요구하는 단체성을 가진 `일정한 위계 및 체계를 갖춘 결합체‘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적단체 구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는 16일 `일심회‘ 사건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의 국가기밀 탐지ㆍ수집ㆍ전달 혐의, 해외에서 반국가단체 구성원과 탈출ㆍ회합ㆍ잠입ㆍ통신한 혐의, 피고인 상호간 회합한 혐의,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에 대해 사안별로 판단해 상당수 유죄로 인정했다.…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