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원내지도부와 당직자 인선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충북 홀대론'이 다소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1일 4선의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를 시행하고…
[충북일보] 충북도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놓고 지역 정·관가를 중심으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는 최근 본격적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9일 오전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앞서 내년도 충북도의 국비예산 확보…
[충북일보] 속보=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에 충북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는 단 2명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중 한명은 지역구 국회의원이고, 다른 한명은 충북 영동 출신의 비례대표 당선자다. 해당 당선자는 충북 몫으로 분류되기 보다는 대전 몫으로 볼 수 있어…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회의 모럴해저드(moral hazard·도적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일탈 행위에 지역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장본인들은 별다른 사과나 해명 없이 유야무야 넘기기만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최근 의장단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헌경(청주7) 충북도의원이 "불량 레미콘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4일 열린 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실공사는 사고로 이어져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막대한 유지관리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등…
[충북일보] 여야가 최근 조직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의 역할론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설왕설래(說往說來)'가 한창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62세인 정 의원은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중부권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7대 해양수산부 장관(2001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의 업무추진비가 주먹구구식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민의 혈세가 이들의 지역구에 집중됐고, 심지어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과도하게 사용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대 충북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개최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가 '맹탕' 행사로 전락했다. 앞서 초청한 당선인 절반가량이 불참, 반쪽 간담회로 치러진데다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역시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라는 식의 형식적인 대화만 오갔을 뿐이다. 도는 지난 29일 4·13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
[충북일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개월여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26~28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 4주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
[충북일보] 충북의 남단과 북단을 연결하는 '충북종단열차'가 개통 2주년을 맞았다. 충북종단열차는 충북선 구간 20% 점유율을 차지하며 출·퇴근 직장인과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은 몰론 지역균형발전도 견인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를 '종단열차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는 데 힘을 집중키로 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 결의안은 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
[충북일보]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20대 국회에서 재논의 과정을 거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 "부정청탁 금지법에 대해선 실제 저는 이대로 되면 우리 경제를 너무 위축…
[충북일보] 지난 2년 가까이 여야가 등을 돌렸던 10대 충북도의회가 조만간 후반기 원(院)을 구성한다.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서는 여야 간 잡음보다 당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기 원구성 당시에는 총 31석 중 21석을 차지한 새누리당과 10석의 더불어민주당이 조율에 실패해 파…
[충북일보] 행자부는 25일 옥천군에서 홍윤식 행자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시장·군수, 중앙부처 국·과장, 민간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걷어내는 지역규제 살아나는 충북경제'를 주제로 규제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에…
[충북일보] 국립철도박물관은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무려 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제고를 위한 시설로 각광받고 있어 전국 지자체가 탐을 내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장래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와 연결되는 '철도시대'를…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의장 신창섭)가 기존 서류 위주로 진행 했던 회의를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회의로 전환해 화제다. 진천군의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2016년 환경오염실태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한 제247회 진천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충북일보] 여당 참패, 야당 승리로 귀결된 4·13 총선과 관련해 2030 세대들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인 투표일 7일 전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에 무섭게 결집한 사례가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야 3당과 국내 유력 여론조사 업체들은 총선 직전 △새누리당-A(14…
[충북일보] 오는 2017년 여야의 유력한 대권주자 상당수 영남권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향후 '충청대망론'을 실현하기 위한 충청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13 총선에서 여당의 대선주자 상당수가 몰락했다. 반면, 야권의 대선주자는 정권교체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도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최종 후보지를 20일 결정한다. 유치전에 뛰어든 청주시와 제천시는 속박한 시간 속에서도 저마다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한 자료 준비에 분주하다. 도는 후보지 추천위원회 구성을 이미 마쳤다. 추천위는 청주시와 제천시가 추천한 관련전문가…
[충북일보] 속보=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청주시와 제천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도가 '국립철도박물관' 최종 후보지를 오는 20일 결정키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후보지 추천위원회를 구성, 이날 최종 후보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충북일보] 속보=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청주시와 제천시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1시·도 1후보지'라는 추천 기준에 따라 조만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청주시와 제천시는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에…
[충북일보] 타 지역 지역구에 출마했거나 여야 중앙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이 확정된 충북 출신 국회의원은 모두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6명,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1명씩이다. 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구을·52) 당선자는 충…
[충북일보]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충북 민심은 '견제와 균형'으로 요약된다. 새누리당은 5석을 차지해 충북권 제1당의 체면을 지켰고, 전패의 위기감에 시달렸던 더불어민주당은 3석을 얻어 반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과 정의당, 민중연합당, 무…
[충북일보]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투표율 저하가 우려됐던 4·13총선이 마무리 됐다. 충북의 경우 57.3%의 투표율을 기록,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표율에는 지역별 민심과 관심사가 반영된다. 이번 4·13총선의 투표율에서 나타난 지역별 민심을 살펴봤다. ◇'뿔난' 괴산군…투표율 50% 턱…
[충북일보=옥천]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 7명이 13일 오전 10시 배를 타고 나와 투표소로 이동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민들은 4.9t급 철선을 타고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 도착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해 국원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군북면 제3투표소에…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