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무소속 이해찬(세종) 복당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향후 충북지역 정·관가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복당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당무위…
[충북일보] 충북의 최대 역점 사업이었던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이 좌초되면서 충북의 수장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MRO산업을 충북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이시종 충북지사는 남은 임기 내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충북도의 MRO사업 면면을 살펴보겠다는…
[충북일보] 추석연휴를 맞아 오랫만에 밥상머리에 둘러 앉은 가족들은 어떤 얘기를 나눌까.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이번주 최대 화두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이에 반발하고 있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대응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핵 개발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
[충북일보] 충북의 농가소득이 지난 10년 간 628만3천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11일 "도농(都農) 간, 지역 간 소득 격차가 여전히 크다"며 "10년간 고작 490만원 오른 농가소득의 증대 방안은 물론 농가소득의…
[충북일보] 앞으로 국제경기대회를 유치해 국고를 낭비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은 7일 국제대회 유치 전 전문기관에 의한 타성성 조사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고, 유치 승인 후에는 준비 상황과 사후 활용…
[충북일보] 이란 2조원 투자를 유치, 한껏 들떠 있던 충북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돌고 있다. 신약 개발 연구소와 생산시설 등의 건립 움직임이 사실상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금은 8개월이 넘도록 송금되지 않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마저 수개월 체납돼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곳 기초의회 중 무려 8곳에서 지방의원들의 배지를 행정자치부 권고 가이드라인보다 비싸게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충북도내 기초의회는 개당 4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배지를 교부해 '톱 10' 지역을 싹쓸이한 영·호남권 기초의호보다 국민들의 비난을 덜…
[충북일보] 새누리당이 5일 박명재 사무총장을 유임하고 조직부총장 직제를 신설하는 등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충북 출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요직에 발탁됐다. 먼저, 이번에 처음으로 신설된 조직부총장에 임명된…
[충북일보] 충북 기초단체가 '공무국외여행'을 부실하게 관리,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청주시의 경우 직원 1명이 공무국외여행을 임의로 가지 않고, 여비를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시작 때까지 인지하지도 못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4년 4월 A씨 등 5명에게 일본 배낭연수 명목으…
[충북일보] 영호남 패권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충청대망론이 정치권 안팎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전후해 여야 잠룡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년 대선과 관련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잠룡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충북일보] 이명박 정부 시절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다. 박근혜 정부 들어 개성공단이 폐쇄됐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문제의 원인은 북한이 제공했다. 관광객 피살과 핵 실험 등 남북 경제협력 기조를 흔들자 돈줄을 죄겠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단이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남북 관계도 북한 핵…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4조7천593억원을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편성한 이번 예산안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2일 국회 제출된 뒤 오는 12월2일까지 국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4조5천897억원보다 3.7%(1천696억원) 증가한 규…
[충북일보] 여야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직접 관리할 새 지도부 선출을 완료한 가운데 정권 재창출 및 정권 교체의 중심지로 공통적으로 평가한 충북의 경우 지역구 의원들의 '무관(無冠)'사례가 장기화될 조짐을 낳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 27일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선출을 완료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5선의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 여성·청년·노인 등 부분별, 각 권역별 최고위원도 모두 선출했다. 더민주는 지난 2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추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과반수를 넘기며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추…
[충북일보] 충북도가 2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바이오 유망 벤처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420억원이다. ㈜세포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현재 하이드로겔(인체흡수 가능한 젤라틴류 성분과 배…
[충북일보]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야당의 반대에도 이철성(58·사진)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송부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음주운전 사고 논란에 휩싸인 이 후보자를 상대로 사퇴를 주장하면서 청문보고서 채…
[충북일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건을 수사할 특별수사팀이 구성되는 가운데 충북 출신의 윤갑근(53·사진) 대구고검장이 팀장을 맡게 됐다. 대검찰청은 이날 "김수남 검찰총장이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
[충북일보=청주] 택시 감차를 추진하고 있는 충북 지자체가 고민이 많다. 택시 총량 대비 과잉면허가 14.4%에 달하는 반면 실제 감차 추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면허를 취득한 택시는 7천2대다. 도는 이 중 14.4% 규모인 1천11대를 과잉면허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지위에서 물러난다. 오는 27일 추미애·김상곤·이종걸 후보 중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와 무관하게 그는 평 의원으로 남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핵위원회 대표 및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 4·13 총…
[충북일보=청주]도시와 농촌 간 조화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청주시는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균형발전위원회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된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윤재길 부시…
[충북일보] 새누리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말 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대권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청 출신 여야 후보군 4인방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영·호남 패권주의에 대한 피로감 속에 최근 수년간 제기된 '충청대망론'이 여야 새 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정권교체 중심지로 충북을 꼽았다. 17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더민주 당 대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에 나서 한목소리로 "내년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충북이며 충북은 정권교체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추미애…
[충북일보]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을 연고로 하는 유력 인사들이 최근 중앙 정·관가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국회에서 영동군을 연고로 하는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을)·하태경(부산 해운대갑),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서울 성북갑)·박…
[충북일보=서울] 지난 7월 중순부터 한달 이상 지속된 청와대 개각설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있는 가운데, 충북 출신 장·차관들의 진퇴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15일 본보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복귀 후 본격적으로 거론된 개각설이 이번주 중대 분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와 차별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해 중국 내몽고자치구 포두시 방문했던 하나병원 관계자들이 이승…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