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박세복 군수가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영동군을 다시 한번 이끈 지 1년을 맞았다.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영동, 희망찬 영동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뛴 결과, 영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군민 행복지수도 쑥쑥 커가고 있다. 최근에는 5만여 군민의 소통과 역…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바이오, 수소,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新)산업 도약기반을 지난 1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닦아온 것"을 첫 번째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일보]2년 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사업 8건이 완료되지 못하고 장맛비를 맞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사업 1천307건 가운데 8건이 완료되지 못했다. 미완료사업장은 △청주 석남천 △청주 월운천 △청주 계원소하천 △청주 박대소교 △증평농도…
[충북일보] 괴산지역 기업인과 농업경영인 등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가 25일 괴산군 발효식품농공단지 내 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개최한 경제좌담회에서 이 같은 토로가 쏟아졌다. 좌담회는 정초…
[충북일보] ②성숙한 지방자치를 꿈꾼다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투표와 주민소환을 통한 주민참여제도의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 대의민주주의가 원래의 취지대로 운영되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전용된 농지면적이 축구장(7천140㎡) 155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개발과 보존이 대립 중인 청주 구룡산 민간개발 면적(100만㎡, 10㏊)보다 넓다. 23일 자유한국당 윤상직(부산 기장) 의원이 공개한 최근…
[충북일보=서울]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300일(2020년 4월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주 청원지역 선거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정당마다 자체 경선 일정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 지역만 유독 총성 없는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 청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은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19일 충북연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 협약식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현안 해결과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
[충북일보] '변방'으로 불리며 중앙 정치권에서 소외됐던 충청권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등에 업고 현안 해결에 공조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당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충남 청양 출신인 이해찬(세종) 대표…
[충북일보] 증평, 진천, 음성 등 충북 중부3군 선거구는 각 지역별로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 먼저 증평군은 지난 14일 부분 개장한 에듀팜 특구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594억 원으로 이중 1천394억 원이 민간자본(민자)으로 투…
[충북일보]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 성향이 짙은 초고령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도내 8개 선거구 중 가장 넓은 지역이어서 단시간에 인지도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후보가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을 할 수…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3차 지구 확장에 필요한 사업 자금이 확보됐다. 사업시행사인 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절차를 마무리해 8천400억 원 자금대출 승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소 지연됐던…
[충북일보] 제천·단양은 선거 때마다 지역의 교통 및 관광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공약이 거론된 지역이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둔 제천·단양지역의 최대 이슈는 올해 초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충북선 고속화사업과 이와 관련한 제천 패싱이다.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가 적…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선거구는 그동안 총선 때 현안 사업에 대한 공약보다 인물과 정당이 우선시 됐던 지역이다. 하지만 내년 선거에선 지역 현안 사업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충주지역을 발전시킬 교통문제(철도)와 댐 피해로 인한 지역민 반감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가 첨…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선거마다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 위상 강화와 관련된 공약이 나왔던 지역이다. 최근 들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폴리스 지구, 오송3산단 국가산단 조성 등 '바이오 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내년 총선에서도 오송역은 현…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선거구는 내년 7월 예고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큰 이슈다. 특히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해온 구룡산과 매봉산 일대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법을 놓고 토지 소유주, 청주시, 환경단체, 주민 간 입장이 제각각 첨예한 상황이다. 최근 정부…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선거구는 평균연령 38.9세로 충북 선거구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 청원구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최근까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설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으나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해온 현안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였다. 1978년 공군비행장으로 시…
[충북일보] 정부의 '정년연장 가능성' 발언이 신구(新舊) 갈등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년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충북은 청년층 취…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가 왜곡된 정보로 주민을 선동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북 임우회'는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단체는 주민들을 선동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임우회는 전직 공무원과 시민운동가,…
[충북일보] 민간특례 사업으로 청주지역 도시공원을 보존하려면 인허가 절차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계획시설결정 실효까지 일 년밖에 남질 않았는데 실시계획인가는 사업 대상지 중 절반도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청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8곳(613만3천㎡)이 내년 7…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K의 취항을 앞두고 공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정이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활동계획과 의견을 수렴했다.…
[충북일보]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충북에서 정치 개혁을 주창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청주시 청원구 승현빌딩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뭐가 될 것 같다. 충북도당이 왕창 일…
[충북일보]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최근 큰 틀에서 공천룰을 정한 더불어민주당은 공석인 충주와 동남4군 지역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부터 공석인 청원구당협위원장 인선을 앞두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유동인…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에 결부시켜 반대 논리로 사용하는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43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을 개발해 아파트 1만2천 세대를 짓겠다는 계획이 온전한 계획이냐"고 따졌다…
[충북일보]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평가 기준 변경으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등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 평가하도록 해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예타 면제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선심성 예타 면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