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명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차 적격 명단에는 △도종환(청주 흥덕·재선) △변재일(청주 청원·4선) △오제세(청주 서원·4선) △이후삼(제천…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 발굴을 위해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 유입을 촉진하며, 청년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
[충북일보 신민수기자]속보=충북도가 도교육청의 '미래인재육성모델' 추진 지원 요청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지원에 대한 사전 합의도 없이 언론을 통해 협력을 제안한 점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도교육청은 상호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말 그대로 제안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7일째인 23일 충북에선 1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17일 이후 3명의 후보가 추가 등판한 것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북에선 △청주 상당구 2명 △청주 서원구 3명 △청주 흥덕구 2명…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가 올해는 지방의회 단골 꼬투리 잡기인 '외유성 연수'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자의든 타의든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자비까지 들여 국내에서 우수 사례를 찾아다닌 노력을 오히려 인정받을듯하다. 지난 20일 열린 2차 장례회(48회)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모…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내년 21대 4·15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충북 지방의회 출신 인사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990년 지방자치시대가 부활한 이후 처음으로 지방의회 출신의 국회 입성 첫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19일 현재 도내 각 선거관리위원회로 접수된 지방의원 출신 예비후보자를 살…
[충북일보 최대만기자]정치권 안팎에서는 전날(17일)부터 계속해서 입법부 전 수장(국회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69) 의원이 행정부 2인자인 국무총리에 내정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아무래도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장이 행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로 지명된 게 헌정사상 처음 있…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7일, 도내 각 지역 8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출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출마자들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서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선관위를 찾았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선 모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지방경찰청은 17일부터 시작되는 21대 지역구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에 관한 정보와 공직선거법과 관련한 후보자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도선관위는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내년도 정부예산 6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충북이 정말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강행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의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문…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이 6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0년 정부예산에 지난해 보다 6천315억 원이 증가한 6조854억 원을 확보해 '정부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2020년 정부예산에 충북 주요 현안사업이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돼 한숨 돌리게 됐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없었던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추진 중인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이랬다저랬다 고무줄 잣대를 적용한 기관 표창 수상 성과를 자축해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2년차인 올해 대통령 표창 4건 등 장관상 이상 기관 표창을 총 30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도 기관 표창 30건 수상기록은 있으나 올해는 당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가 반복되는 화학물질 중대 재해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과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노동당국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9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청주의 한 공장에서 디클로로메탄 중독으…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46개 사업에 대해 관련예산 83억7천40만5천 원(117억9천399만2천→34억2천358만7천 원)을 삭감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제출한 학내망개선 사업비(53억4천884만4천 원)는 전액이 깎여 삭감폭이 가장 컸다. 교육위는 "학내망개선은 총…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 4일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소관 부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조정을 끝냈다. 먼저, 행정문화위는 11개 사업예산 21억694만7천 원(55억5천156만2천→34억4천461만4천 원)을 삭감했다. 특히 도가 역점 추진 중…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높아진 땅값으로 오랜 세월 황량한 상태로 멈춰선 KTX오송역세권 정주여건 개발사업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추가 국가산업단지 추진으로 동력을 얻게 됐다. 충북도는 4일 지난 5월 비전 선포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사업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를 비롯한 지방국제공항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 전부터 관광 후까지 밀접한 지역 관광항공 협력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회 관광·항공 협력포럼'에서 정란수 한양대 겸임교수(대안관광컨설팅 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의원들의 연이은 중도 낙마에 의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충북도의원은 정원 32명 가운데 3명이 부족한 상태다. 먼저,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임기중(청주10)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도의회를 떠났다. 한 달…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벌이가 좋아야 씀씀이에 여유가 생긴다.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세수가 늘고 예산규모가 커져야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재정여력을 갖추게 된다. 충북도의 '당초예산 5조 원 돌파'가 의미 있는 이유다. 하지만 가용재원 확보와 재정자립도 향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미래산업 선점 기반 구축과 신속한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도는 정무무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충북도내 중부4군 주민들의 의료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27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 문인들의 숙원인 문학관 건립을 놓고 지역 문학계가 갈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가 건립 예정인 '신동문문학관(가칭)'의 명칭을 '청주문학관'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시는 고(故) 신동문(辛東門·1927~1993)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도심외곽 '계획관리지역(준농림지역)'에 일부 허용했던 일반 숙박시설 건립이 원천 차단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시의회 2차 정례회(48회)가 진행되는 오는 12월 5일 도시건설위원회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내년도 '풍요 속 빈곤' 살림이 예상되는 청주시가 출장비 등 부서별 필수 운영비까지 줄이면서 긴축 재정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0일 시의회에 2조4천880억 원(특별회계 3천317억3천만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올해 예산(2조3천360억4천만 원)보다 6.5%(…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