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대규모 단수 사태에 대한 피해보상이 19개월 만에 시작됐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17일 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동주민센터에서 배상 신청을 받은 결과, 일반 가정과 영업점을 포함해 3천769가구가 접수했다. 이는 단수 사태 후 배상을 요구한 개인(4천466가구)과 영업점(471개소) 등 전체 4천937가구(5만5000여 명)의 76.3%에 이른다. 시는 신청 가구에 대해 배상 요건 충족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확인이 끝난 가구는 지난 16일부터 보상에 들어갔다. 일반 가정은 1명당 하루 2만 원이며 배상 일수는 총 3일이다. 식당 등 영업장 471곳에 대한 보상도 진행된다. 단수로 휴업했거나 영업 제한, 재료 및 재고자산 폐기, 복구비용 지출 등의 영업장이 대상이다. 시는 손해사정 전문기관에 의뢰해 총 8천800만 원의 배상금을 산정했다. 사업자의 영업 손실 등은 손해액의 75%로 제한했다. 시는 올해 예산에 16억 원의 배상금을 편성했지만 11억 원이면 배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수 사태의 배상금 지급 만료일은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내년 8월1일이다. 한편 청주에서는 지난 2015년 8월1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를 마친 뒤 통수하는 과정에서 도수관이 터져 나흘간 상당구와 청원구, 서원구 산남·수곡·분평동 지역에서 단수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단수사고에 대한 과실 비율을 산정하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의뢰한 중재결과가 지난 1월 말 나오자 배상금 지급 등 피해보상에 착수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상당산성 진입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당산성은 최근 주말과 공휴일에 1천여대의 차량과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노후되고 좁은 산성 진입로는 노변에 차량들이 주차를 할 경우 차량의 교행이 어려워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진입로 930m 구간을 15m로 확·포장해 산성교차로~산성 양방향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주차장 378면의 주차안내판과 노면, 주차구획선 정비를 추진 중으로 임시주차장 70면을 조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차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오는 2018년 산성 외곽에 350면의 주차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주차장 확충사업과 상당산성진입로 확·포장사업 등 주변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주를 대표하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 들어설 2매립장 조성 방식에 대해 "노지형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6일 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용규 의원이 2매립장 조성방식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시장은 "악취 등 환경 문제가 가중되지 않고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와 예산 절감 방안이 있다면 변경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매립이 종료되면 본래 상태로 되돌려 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매립장은 노지형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지형을 반대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해와 설명을 통해 2매립장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 의원은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노지형 조성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시장은 "2매립장이 지붕형으로 결정된 2013년과 상황이 달라졌다"며 "광역소각시설 2호기가 2015년 가동에 들어가면서 2매립장에는 (일반 생활쓰레기가 아닌) 소각재와 불연재, 연탄재가 매립돼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정질문에 나선 김 의원은 청주시가 정책적 결정을 바꾸면서 원안인 지붕형 대신 노지형으로 추진하게 된 원인에 "사악한 일부 주민과 기업, 청주시의 행정농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정도 어떤 이유인지 모르나 편승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매립장을 유치한 후기리 방말을 '황금을 좇는 방말 엘도라도'라고 비유하며 2매립장 확장성을 봤을 때 인근에 들어서는 '이에스청주'의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 이전을 고려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방말 주민은 마을 인근에 조성되는 매립장 등으로 인해 시에서 450억 원,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 100억 원, 이에스청주에서 20억~40억 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립장 신청한 방말 주민이 일을 꼬이게 만들었고 시정은 냉정하게 짚어내지 못했다"며 "(지붕형) 2매립장은 1, 2단계 거쳐 50년간 사용할 수 있음에도 확장성 떨어뜨리는 것을 이에스청주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직원들이 이에스청주에 허가를 내준 건 매립장 입지가 선정되기 전이었다"며 "흑막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4월17~27일 열리는 26회 시의회 임시회에 2매립장 사업비 143억 원(국·도비 포함)이 포함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제2쓰레기매립장 선정 취소 요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원안인 지붕형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일부터 4월7일까지 2017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44만5천여 필지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가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합동으로 비교표준지의 선정 및 토지특성조사의 내용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가 균형성 유지 및 지가변동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별공시지가의 적정가격을 추진한다. 산정지가 검증이 완료되면 4월13일부터 5월2일까지 20일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 이어 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31일 2017년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31일 운영비 보조단체와 순 시비가 지원된 각종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대상은 청주시에서 운영비가 지원된 42개 단체 중 절반인 22개 단체와 순 시비 2천만 원 이상 보조사업 400여개 중 올해 자체감사대상에 포함된 사업과 교육청에 위탁한 사업 등을 제외한 204개 보조사업이다. 시는 보조단체 운영비 집행실태와 각종 보조사업의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보조금 집행 및 정산까지 적정성 여부, 특히 보조사업 목적 외 사용 및 유용·횡령 여부 등을 중점으로 살펴본다. 시는 감사결과 지적사항 중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행정상·신분상 엄중 처분할 방침이다. 보조금을 사업 목적 외로 부당하게 유용·횡령한 사례에 대해서는 부당 수령액의 회수 및 반납 조치와 병행해 관할경찰서에 고발 조처한다. 시는 이번 감사 기간 중 보조단체 등의 보조금 부당수령 및 횡령 등에 대한 시민제보도 전화(043-201-1171~3) 또는 FAX(201-1199)등을 통해 접수한다. 김은용 감사관은 "앞으로 운영비 등이 지원되는 산하 보조단체는 격년제로 감사를 정례화할 것"이라며 "시스템과 규정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보조금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와 정서함양 능력을 제고시키고 건전한 토요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응모한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악동 국악탐험대'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이론 특강과 국악기 제작·연주체험, 공연장 견학, 공연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지도 아래 오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2기수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교육프로그램이 확정된 뒤 4월 중순경 공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과 조기 대선에 따른 고강도 특별 공직감찰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대선 후 상황종료시까지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한 집중 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감찰 대상은 시 산하 전부서, 공단 및 출연기관이다. 시는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와 무사안일, 음성·고질적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금품·향응 접대, 권한남용, 성관련 범죄행위 등 공무원 본분 일탈행위 △근무지 무단이석, 주요시설 경비·경계태세 소홀 등 복무자세 및 보안실태 △부서 공통경비 조성행위, 공용물 사적사용 등 잘못된 관행 등을 집중 감찰할 방침이다. 공무원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행위나 음성적지지 혹은 비방 행위, 민심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행태 등도 감시한다. 김은용 감사관은 "공직자 개개인의 사소한 복무위반이나 부적절한 언행 등이 시정 전체, 나아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비난이나 불신으로 확대될 수 있는 민감한 시기"라며 "내실 있는 감찰활동을 통해 청렴한 청주시정을 구현하고 지역사회를 조기에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1~2016년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한다는 안내문 1만461건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량관련 과태료는 주정차위반, 의무보험 미가입, 검사지연 등이 대부분이며 매년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은 과태료 체납발생일로부터 60일 경과 되었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체납 차량이다. 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을 활용해 청주시내 아파트, 상가, 공영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문을 받은 납부자는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여 번호판이 영치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며 "법질서 확립과 성실한 납부자가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현장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7일까지 공동주택과장을 총괄로 지역 내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 24곳(2만848세대)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이행여부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하도급 점검 △지역건설업체 참여 및 자재구매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역건설업체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현장소장 및 감리자와 간담회 등을 거쳐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당로, 청주대교와 무심천 벚꽃거리 등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심천 벚꽃거리는 벚꽃개화기에 청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꼽히고 있지만, 야간에는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따랐다. 이에 시는 경관 조명 사업을 올해 벚꽃 개화 전 마무리할 방침이다. 청주대교에 대해서도 교각 및 상판에 경관조명 설치와 보행로, 교량펜스 등을 정비한다. 상당로는 노후 불량한 보행로를 일제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청주시의 아름다운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심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14일 2017청원생명축제 개최장소인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원생명축제장 배치계획과 생명농업관 전시·체험 및 시설개선, 공원 내 경관조성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추진사항을 살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청원생명축제는 52만여 명의 관람객과 41억여 원의 농특산물 판매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던 축제로 기억된다"며 "올해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템 발굴과 축제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017청원생명축제 준비를 위해 지역축제 컨설팅 및 순회강연회 개최,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콘텐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NOP 젓가락문화협회 회장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유통회사 ㈜효자에몽 회장인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씨가 14일 청주를 방문, 이승훈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젓가락콘텐츠 세계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라타니 회장과 이 시장은 올해부터 한·중·일 3국어로 '한중일 젓가락이야기' 시리즈를 발간키로 했다. 3국의 젓가락 역사와 문화, 교육, 음식 등 테마별로 책을 출간하게 되며 소요예산은 시와 일본 젓가락문화협회가 공동 부담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동으로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젓가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연구진과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주지역의 작가들이 개발하고 있는 젓가락 문화상품은 일본 ㈜효자에몽 주요 매장에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라타니 회장은 청주지역 작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방을 둘러보는 등 일본시장 유통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 오는 11월11일 젓가락의 날 행사의 성공을 위한 일본 지역 젓가락 장인, 자료, 아트상품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라타니 회장은 "청주시가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한지 2년 만에 젓가락콘텐츠와 젓가락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특화하는 추진력에 깊은 경외감을 갖고 있다"며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국이 사드배치를 문제 삼으며 각종 교류를 중단하는 등 한·중·일 3국의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데 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치유하고 새로운 공동체적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젓가락콘텐츠는 역사와 문화, 재미와 공감, 교육과 산업, 소통과 확장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함께 힘으로 모으면 세계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5일부터 4월25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장애인보조기기사업' 신청을 받는다. 교부품목은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를 포함해 모두 24종이다. 신청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으로, 소득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조기기 콜센터(1670-5529) 및 충청북도보조기기센터(www.cbat.or.kr/265-0401)에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5~16일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 건립, 서원노인복지관 건립,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 중앙동상권활성화 사업(허브센터 건립), 육거리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현장 총 5곳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인접구조물 보호조치 △가설울타리·안전보호망·낙하물 추락방지시설 등의 설치상태 △품질관리, 자재시험 등 부실시공방지 등이다.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공사현장 안전점검 요령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중대 재해 사례 등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시는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과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 즉시 조치하고,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관리자 지정 및 자체점검반 편성으로 수시·정기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현장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사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체험 위주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에 조성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생태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 '나무가구체험공방', '찾아가는 환경교육',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 등으로 꾸며진다.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는 유아부터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진행된다. 논두렁 밭두렁 풀·꽃·나무 관찰하기, 재활용 공예품 만들기, 초록바람개비와 착한에너지 체험, 가을의 꽃차 향기 등 체험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나무가구체험공방'은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특별한 책꽂이, 탁자 만들기 교육으로 실시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기후변화, 환경기본교육 등의 교육이다.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는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와 공동으로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5가지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4~5월, 9~10월 4개월 간 매주 토요일 무심천 체육공원 옆 구루물 광장에서 현장 신청으로 운영된다. 태양광 자동차,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의 소리, EM주방세제 만들기, 생활하수 수질조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활환경교실'은 초등학생 이하 단체를 대상으로 3~12월 나는야 환경지킴이, 북극곰 캔들, 태양광 뮤직박스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환경진로체험교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12월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과 연계해 진행된다. '환경생태 탐사대'는 유치원생 이상의 가족 단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3~12월 무심천 발원지, 청주시기후변화체험관, 청주시광역소각장, 청주시하수처리장 등에서 펼쳐진다. 4월23일 가덕면 일대의 무심천발원지 탐사 신청자는 4월1일부터 선착순으로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scitech.chungbuk.ac.kr)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환경캠프'는 초등학생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8월) 동안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내에서 2일간 진행된다.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참여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형별, 연령별로 다양한 맞춤형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