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청주시청 회계과와 정책보좌관실을 압수 수색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시청 회계과와 정책보좌관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지난해 6·4지방선거 전 이 시장의 선거홍보 기획사 대표 P(37)씨가 선거캠프에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점은 기획사 대표 P씨와 이 시장과의 5억원 상당의 자금 거래와 선거 캠프의 회계보고 누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청주지검은 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청 정책보좌관실과 회계과에 대해 본격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11일 수능시험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는 선물용 초콜릿, 떡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위생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떡, 엿, 초콜릿류 등 제조업소와 대형 식품 할인매장, 제과점 등 300여 개 업소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판매업소를 중점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 적정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진열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유통판매 중인 초콜릿, 떡 등의 위해성 확인을 위해 제품을 거둬 보존료, 인공감미료, 타르색소, 삭카린나트륨 등 성분에 대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무허가제품 제조·판매 행위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을 금지하는 한편 제품 압류와 함께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일부터 상당구 남일면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 벼 매입에 들어간다. 시는 남일면 고은창고 등 53곳에서 12월2일까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5천796t 매입한다. 건조벼는 소형포장(포대벼)인 40㎏단위 2천102t과 대형포장(톤백벼)인 800㎏ 단위 3천694t을 매입할 예정이다. 건조벼의 전체 매입계획량은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양으로 올해는 일손 부족 등의 사유로 농가에서 선호하는 톤백의 매입비중을 늘려 매입할 방침이다. 매입조건은 품종, 수분, 중량, 포장상태 등 미리 고지한 규격에 적합한 물량에 한해 매입한다. 매입대금은 1등급 기준 40㎏ 포대당 5만2천원을 우선 지급하며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1월 중 사후 지급한다. 올해는 농산물 검사기준 변경에 따라 공공비축 매입분부터 변경된 대형포장재의 규격이 적용되며 구 포장재로 포장된 제품은 매입이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최근 쌀 생산량 과다로 인한 농가의 공공비축미 매입 선호도가 높아 여느 해 보다 매입실적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공비축미곡, 시장격리곡 등 매입에 따른 창고 확보 등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쌀값 하락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국내 최고의 연구진들에 의해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에 도전하는 '증도가자'가 '진품과 위조품' 논쟁에 휩싸였다. 이른바 위조된 증도가자를 진품값에 치르고 소장하던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위상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강태이 공업연구사는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던 증도가자가 인위적으로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긴 '금속활자의 법과학적 분석 방법 고찰'을 발표했다. 강태이 연구사는 분광비교분석기와 X선 형광분석기, 컴퓨터 단층 촬영장치, 3차원 스캐너 등을 이용해 표면·외관검사, 성분 분석, 서체 비교, 전직도 검사 등을 통해 "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증도가자' 3점 등 고려금속활자 7점은 위조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어 고인쇄박물관 소장 '증도가자'의 금속활자 CT에서 나온 이중(二重)의 균일한 단면을 위작의 결정적 증거로 제시하고 "'증도가자'로 분류된 '受(수)' 자에서 먹을 덧씌운 흔적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학교 교수는 "국과수 발표 자료는 금속활자의 주조방법, 문화재 보존과학적, 서지학적 정보 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해석과 판단"이라고 위조 가능성에 대해 반박했다. 남 교수는 "고대 청동유물의 부식 상태를 보면 다른 금속과 달리 내부에서부터 부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CT 상에 나타난 활자의 단면이 이중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표면과 내부의 밀도 차이에서 이중구조로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위를 둘러싼 공방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내 유일의 고인쇄전문박물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국과수에 의해 가짜로 지목된 금속활자 7점에 대한 유입경로를 놓고 경찰에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고 박물관 운영에 대한 전문성 결여문제가 또다시 비난받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1377·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이 간행된 흥덕사지가 확인된 후 인접 부지에 1992년 3월17일 개관했다. 직지가 지난 2001년 9월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그해 11월 문화관광부로 부터 전국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물관 맞은 편에는 지난 2013년 9월2일 금속활자 전수관과 2014년 3월20일 근현대인쇄전시관을 차례로 개관하며 인쇄관광 삼각벨트를 구성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았지만 국과수의 조사결과로 '가짜 증도가자'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면서 전문성을 키우기보다는 몸집을 키우는 데만 열중했다는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박물관이 청주시 산하 사업소로 운영되다 보니 박물관장 자리는 늘 청주시 4급 공무원들의 '의자'로 전락해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년 국제행사인 "직지 코리아(2016년 9월1~8일)' 개최를 계기로 프랑스국립도서관으로부터 직지를 일시 대여를 추진해온 노력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증도가자 파문을 계기로 조직진단과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문화계는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나오고 있다. 청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은 "공무원 입장에서는 자리가 하나 줄어들 수 있겠지만 고인쇄박물관이 고인쇄전문박물관이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진단과 전문가 등용 등 장기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박물관 운영과 조직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도가자는 고려 고종 26년(1239) 목판본으로 복각한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보물 758호, 이하 증도가)'를 찍을 때 사용한 금속활자로,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보다 138년 이상 앞서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들이 지난 7월13일 조직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직 개편 또는 후속인사의 필요성을 제기. 이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이 본청 농축산업무 구청 이관 등 본청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적과 어긋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함. 조직개편과 후속인사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에 대해 항간에는 최근 검찰이 이승훈 청주시장에 대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 수사와 맞물려 고일준 전 정책보좌관의 인사 개입 의혹과 이에 피해를 봤다고 느끼는 공무원들이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이라는 관측.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8월 1~4일 발생한 청주지역 대규모 수돗물 단수사태 때 '좋은 훈련이었다'고 평가해 빈축을 샀던 청주시가 상수도 관련 재난·사고 발생을 가정한 진짜 훈련에 돌입.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1천100㎜ 송수관 파열을 가정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지북동 청사 일원에서 직원, 급수공사, 대행업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모의 비상급수 합동훈련을 실시.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단수사태 시 매뉴얼 숙지·상황대처 미흡으로 시민피해가 컸다"며 "단수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비상급수 조치와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달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각 구청,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시는 가을 단풍놀이 등 입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조심 기간에 우암산 등 16개 권역(약 1만2천㏊)에 대해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입산을 통제한다. 등산로 중 산불취약지역의 등산로 26개 노선을 폐쇄한다. 해당 통제구역에 임업 활동 등 부득이 출입이 필요할 경우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입산 허가를 받아 출입해야 한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12대와 산불감시초소 17동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을철에는 기존 동막산 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1곳을 대전의 엑슬루타워 아파트로 옮겨 산불감시 시야를 확장해 상황실 내에서도 감시 폭을 넓혔다. 이밖에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반입과 불 피우기 등에 대한 계도·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대비 강수량이 낮아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클 수 있으니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을 찾는 시민과 산림 인접 농경지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산성에서 국화를 보고, 마실 수 있는 '상당산성 백만송이 국화축제(이하 국화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청주시와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마련한 국화축제는 상당산성 유휴지 1만㎡에 조성한 국화밭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국화차 무료 시음회, 국화향 주머니 만들기, 국화 포토존, 다양한 대국 감상과 소국 감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당산성 탐방객들과 등산객들에게 마음의 힐링은 물론 사진촬영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2일부터 남사로·서문로 공영주차장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그동안 하절기(3월~10월)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하던 1급지 남사로, 서문로 운영시간은 다른 공영주차장과 동일하게 오전 9시~오후 6시30분으로 조정된다. 공단은 " 빠른 일몰로 인해 차량이동으로 인한 주차 혼잡이 하절기 보다 일찍 해소돼 탄력적으로 공영주차장 운영하기 위해 시간을 단축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월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을 맞아 11월1일~12월15일을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각 구청,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시는 가을 단풍놀이 등 입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조심 기간에 우암산 등 16개 권역(약 1만2천㏊)에 대해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입산을 통제한다. 등산로 중 산불취약지역의 등산로 26개 노선을 폐쇄한다. 해당 통제구역에 임업 활동 등 부득이 출입이 필요할 경우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입산 허가를 받아 출입해야 한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12대와 산불감시초소 17동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을철에는 기존 동막산 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1곳을 대전의 엑슬루타워 아파트로 옮겨 산불감시 시야를 확장해 상황실 내에서도 감시 폭을 넓혔다. 이밖에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반입과 불 피우기 등에 대한 계도·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대비 강수량이 낮아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클 수 있으니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을 찾는 시민과 산림 인접 농경지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재활용(3R)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수탁자를 공개 모집한다. 대상시설은 흥덕구 무심서로 333 (모충동) 청주시 재활용(3R)센터로 대지면적 5천25㎡에 건축연면적 1천69㎡에 노인공동작업장, 교복수선판매장 제외된다.신청 자격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법인, 단체 또는 개인으로 폐기물관리법 제26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공고일 현재 주사업장 소재지가 청주시에 소재하여야 하며 사업설명회 참가등록·참가한 자에 한한다. 위탁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위탁조건은 지원금은 없으며 위탁운영에 따른 장비, 인건비, 운영비 등 일체의 비용은 수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월3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신청접수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일까지 제안서 접수, 17일까지 수탁기관적격심사 위원회를 거쳐 27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탁자 선정은 공정성 위해 수탁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자의 적격성, 재정능력 시설 운영의 전문성, 책임성, 재활용 활성화 노력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조성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토지 6천43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이번 공시 대상 토지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합병된 토지,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으로 지적법상 지목이 변경된 토지, 국·공유지 매각으로 사유지가 된 토지 등이다. 구별로는 상당구가 2천103필지로 가장 많고 △흥덕구 1천950필지 △청원구 1천340필지 △서원구 1천46필지 순이다. 시는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11월 초까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 통지할 예정이며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jcity.net:8080/)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처리는 12월 중 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당구 ☏043-201-5122, 서원구☏201-6125, 흥덕구☏201-7123, 청원구☏201-812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통합시청사 건립방식 결정을 위해 추진 중인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2일 오전 10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지난 7월 1일 합리적인 시청사 건립방식 결정을 위해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청사 건립부지 내의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적정성 여부 △대상범위 선정 및 소요사업비 산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됐던 의견에 대한 검토결과와 함께 사업비 범위별 대안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수준, 리모델링 시 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거쳐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성과를 도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통합시청사 확보방안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방식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이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리서치 기관의 설문조사와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청주지검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30분께 이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시장은 지난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 기획사 대표 P(37)씨로부터 2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13일 P씨를 체포해 이틀 동안 밤샘 조사를 한 뒤 15일 오전 7시께 석방했다. A컴퍼니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통장 자료 등을 확보해 수상한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선거 직전 2억원이 이 기획사를 통해 이 시장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까지 P씨와 선거 캠프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이 시장은 검찰 출신의 청주지역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