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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차로 개설 국비 64억원 확보 '탄력'

석곡교차로, 크로바형 완전입체교차로 변경
원평교차로, LG로와 연계…이동 시간 5분 이내 단축

  • 웹출고시간2015.12.29 18:07:24
  • 최종수정2015.12.29 18:07:28

석곡교차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차로 개설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석곡교차로를 완전입체교차로로 설치하는 사업비 44억원과 3차 우회도로 원평교차로 설치비 20억원 등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석곡교차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시행 중인 행정도시~청주 직결도로와 3차 우회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당초 불완전 입체교차로로 설계돼 약 1.2㎞를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신호등 운영에 따른 주간선도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등 영구적인 시민 통행불편이 예상됐다.

원평교차로는 3차 우회도로 구간 중 원평동에서 청주산단과 오창산단을 잇는 LG로와의 교차점으로 교차로 설치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심각한 통행불편이 예견된 상황이었다.

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인 방문과 건의한 끝에 국비 6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석곡교차로는 당초 램프 6곳의 다이아몬드형 불완전 입체교차로가 램프 8곳의 크로바형 완전 입체교차로로 변경됨에 따라 내년 12월에는 3차 우회도로와의 연계성 증가로 세종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원평교차로 역시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산업단지 연결도로(LG로)와 연계해 3차 우회도로의 이용성이 크게 향상돼 북부지역 17번 국도(공항로)와 청주역~옥산간 구간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내년 1월 중순이면 3차 우회도로와 LG로를 이용해 오창까지의 거리를 5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청주권역을 30분 내로 잇는 3차 우회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의 초석이 마련돼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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