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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급화로 농업경쟁력 강화한다

관련예산 전년比 6.75% 증가한 1천88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5.12.28 09:33:48
  • 최종수정2015.12.28 09:33:4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농촌 지역의 기반구축사업 등 농업예산에 1천8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도보다 6.75% 증가한 것으로 '함께하는 농업 역동적인 농촌건설'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품질향상에 노력한다.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옥산면과 강서동 일원 39개 농가에 18억2천만원을 지원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상신동 일원에 2018년까지 68억원을 투입해 충북친환경채소 클러스터 사업단을 육성한다.

친환경 농업인 왕우렁이 농법면적을 청주시 벼 재배면적의 32%(3천475㏊)까지 확대한다.

웰빙특수미단지 23곳 육성, 청원통합연합RPC농협법인에 친환경 쌀 도정라인 1곳 증설에 22억8천만원, 민간법인 광복RPC에 특수미 도정라인 1곳 증설에 20억5천만원 지원 등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내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도입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한다. 이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대금 일부를 농번기에 매월 농협에서 20만∼100만원까지 월급 개념으로 지급하는 선지급금에 이자 50%를 시에서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채소, 과수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덕·남일은 딸기, 옥산·오송은 애호박, 문의·용암동은 포도, 미원·낭성은 양채, 배추 등 지역별 특화작목을 집중육성을 위해 과수와 시설채소 육성에 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에서는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인공수정 등 가축 개량사업에 9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26억원을 지원한다.

동물복지를 위해 강내면 태성리 산8번지 일원에 20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보호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오창, 강내, 옥산, 오송지역에 360억원을 투입해 도로개설, 도서관신축,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소재지 중심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미원면은 내년부터 5년간 55억원을 투입해 오일장 다목적 광장조성, 작은 목욕탕건립을 추진한다.

흥덕구 남촌동 배수로 정비공, 저수지 보수, 암반관정개발 등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기반 시설도 확충된다.

청원생명 브랜드 품질 고급화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청원생명쌀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청원생명쌀 원료사용 되는 벼는 산물 벼 1등급 이상만 매입하고 재배면적도 올해 1천423㏊에서 내년에는 1천600㏊까지 늘린다.

청원생명 브랜드사용 농산물 22개 품목에 대해서 고품질 육성 위한 자재지원에 8억원, 농산물 포장재에도 7억5천만원을 지원해 더 높은 명성을 얻는 농산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농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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