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에 22일 첫눈이 내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왕봉, 문장대, 묘봉, 대야산 등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 하얗게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천왕봉∼문장대 능선에 최고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올해 속리산의 첫눈은 지난해(11월 25일)보다 3일 빠르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산외면 소재 한 젖소농장에서 22일 소결핵이 발병, 2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젖소농장에서는 모두 62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이날 22마리에서 결핵 발병 증상이 나타나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인근 지역 농가에 대한 젖소 검진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결핵 발생에 따라 이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나 고기 유통을 금지시켰다. 나머지 젖소들은 앞으로 2개월 가량의 관찰을 거쳐 처리여부가 결정된다. 결핵 예방법으로는 특별한 예방주사 등이 아직은 없는 상태다. 축사소독과 겨울철 온도유지, 출입차량소독, 출입자 차단방역 등이 관건이다. 우유 과잉공급과 저소비로 도산 위기에 놓인 낙농가들은 설상가상으로 젖소결핵까지 발생해 한숨짓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아직 소결핵 발생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살처분한 소는 가축보상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0%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직원들이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령농가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하 600여 명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현재 21개 부서 220명이 감·사과 따기 등의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일손돕기 때 간식과 점심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일손돕기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군청 직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자 지역 기관단체도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공직자가 솔선해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조금씩 힘을 보태 살기 좋고 행복한 영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달 31일까지 이월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과 세외수입 체납액은 각각 16억2천만원과 59억8천7백만원으로 지방세 5억1천만, 세외수입은 11억9천만원을 각각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 수시로 점검해 징수율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2일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불조심 작품 심사결과를 밝혔다. 겨울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정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의 생활화'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동군 10개 초등학교에서 불조심 포스터 100점, 표어 50점이 출품됐다. 포스터 부문 입상자는 △최우수상 양강초 6학년 이병덕, 영동초 1학년 한가현 △우수상 이수초 5학년 박현지, 추풍령초 5학년 길슬아, 이수초 3학년 김윤정, 영동초 1학년 박민소 △장려상 양강초 6학년 김재환, 미봉초 6학년 여연진, 영동초 3학년 이현서, 추풀령초 2학년 박영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표어 부문은 △최우수상 추풍령초 4학년 강준희, 추풍령초 3학년 김민욱 △우수상 이수초 5학년 윤나영, 이수초 5학년 박서현, 이수초 3학년 송승호, 추풍령초 3학년 양경빈 △장려상 추풍령초 4학년 김슬기, 이수초 5학년 이윤서, 이수초 3학년 이다혜, 추풍령 3학년 박수호 학생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2017년 군정 방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한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22일 개회된 제305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정 군수는 5대 역점 시책으로 △신뢰받는 믿음직한 군정 실현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 구축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고품격 문화 관광 체육 기반 조성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실현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에도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건실하게 추진하며, 완공 시점에 있는 사업 마무리를 통해 군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군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6개 노선의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교량 2개소 재가설과 도시계획도로 6개소에 대한 정비사업 등으로 지방도로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국책사업인 보은~인포간, 운암~미원간 국도 확·포장 공사, 남일~보은간 국도 시설개량 공사, 보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토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현장 중심 행정,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한 안전한 보은 구축에도 역점을 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세조길'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지난 9월 26일 개방한 세조길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달 중순부터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 주민 100명과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여행비용, 세조길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소득증대 등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세조길 개방 후 현재 누적 탐방객 수는 20만여 명에 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속리산 지역 상가 수 330곳과 설문 결과 나타난 탐방객 1인당 여행비용 3만6천원을 적용해 환산한 결과 상가당 약 2천100만원씩 모두 72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 주민 기초조사 결과는 10년 이상 지역에 산 40~50대 연령층이 지역주민의 대부분을 이뤘고 숙박·음식업·도소매업 등 고른 업종 분포를 보였다.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고, 해당 기간 내 5% 이상 소득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소득증대, 지역사회인지도 향상 등 세조길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해서도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의 다양한 임산물 발굴과 전문 유통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보은대추를 중심으로 한 지역 농산물 판매 및 6차 산업화와 연계된 융복합화 실현의 차원에서다. ◇임산물 유통환경 변화 임산물 유통환경이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체계에서 소비지 유통업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국민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임산물 소비의 고급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데서 기인된다. 선별, 저장, 가공 등 엄격한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 상품의 유통과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결과다. ◇ 보은대추 유통 현주소 보은대추 재배면적은 2006년 230ha, 2010년 448.2ha, 2012년 528.9ha, 2015년 720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53ha의 대추비가림시설로 생대추 비중이 높다. 보은대추는 개별농가 중심의 직거래 유통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생대추 판매 비중이 65% 이상인 상황에서 대추유통 구조가 형성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보은대추는 생대추 중심의 생산 및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왕대추를 육성하는 타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가들의 생대추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동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련 공무원 8명이 참석해 협약을 맺고 상호발전을 다짐했다. 인적·물적 자원교류와 소통으로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와 영동 문화관광자원 및 체험시설을 진로체험처로 활용하는 내용이 주된 협약 내용이다. 군은 향후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와인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동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군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칠성음료(주)는 와인제조·유통·판매를, 영동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향상을 담당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중에 올해 7농가 0.7t의 와인원료를 구매할 예정이다. 제조된 와인은 '마주앙 영동'이라는 제품으로 내달 중에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출시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이시종 지사가 '충북에도 와인이 생산 되고 있으니 상생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에게 전달하면서 추진되기 시작됐다. 이후 영동군의 행정지원 약속과 영동와인연구회의 참여로 이루어 낸 쾌거다. 박세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발전해 지역발전과 와인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영동와인이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제천시 △제247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오전 10시 제천시의회 본회의장. △제9회 신인음악회 및 내향음악회=오후 7시 문화회관.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 한마당 체육대회=오전 11시 단양문화체육센터. 진천군 △제209회 생거진천 혁신대학 = 오후 3시 진천군민회관 보은군 △ 장안면 노인복지대학 졸업식=오전 9시 30분 장안면사무소 영동군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오전 10시 상촌면 궁촌1리경로당. △과일 통일포장재 디자인 개발 최종보고회=오후 2시 영동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주관하는 2016년 보은군민자치대학 제7강 강좌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에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박재갑 교수(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박 교수는 이날 '뻥 뚫리는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금연, 생활 속 운동과 정기적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30일까지 금강상류로 유입되는 오·폐수 배출업소의 배출시설에 대한 동절기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금속제품 제조업, 식품 제조업 등 폐수 배출사업장 70곳이다. 이번 단속은 무허가 폐수·오수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및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제천시 △제천시 도시재생 행정협의회=오후 4시 시청 정책회의실. 단양군 △성희롱가정폭력 예방 등 공직자 교육=오후 2시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 보은군 △2016년 제3차 보은군 농정.농협 업무협의회=21일 오전 10시30분 군청 소회의실. 옥천군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결과 보고회=오후 1시30분 보건소 다목적실
[충북일보=영동] 12회 영동군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직장단체 배구대회가 19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와 영동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직장단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동군청, 영동교육지원청, 영동적십자회를 비롯해 10개 팀 200여 명이 참여해 직장과 단체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리그전을 통해 8개 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 3전 2선승제로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세복 영동군수는 "배구 동호인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초대회장 김학연) 발대식이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친환경농가, 작목반 120여명이 참여해 창립을 축하했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앞으로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연합회원들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농업인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주민들은 18일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900포기는 절임배추로 판매하고 300포기는 김장을 담가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충북일보=영동]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댔다. 이들 3도 3시·군은 18일 박세복 영동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황정수 무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삼도봉생활권 워크숍을 열고 '삼도봉생활권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발전 협약에는 행정권역을 초월한 공유, 상호 협력을 위한 삼도봉생활권협의회 규약 이행과 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로 운영하던 생활권을 '삼도봉생활권협의회'로 변경해 협약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특색 있는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의지에서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광역지자체를 달리 하는 3개 시·군의 상생 발전과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생활권협의회 협약식, 지역발전정책 성과 홍보, 생활권 운영 성과 보고, 생활권 사업 우수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3개 시·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성과 공유와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 김천시, 무주군 등 3개 시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새 탐방로인 세조길을 찾는 등산객에게 스마트폰 비콘(Beacon·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활용해 안전·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스마트폰에 국립공원 산행 정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세조길 입구와 전망대 등 6개 지점서 길 안내, 심박수, 피톤치드량, 산행 안전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편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에 개설된 등산로다. 목재데크와 황톳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속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도 포함됐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보은군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이 18일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보은군 읍면 주민자치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모범주민자치위원 표창, 특강, 소양교육, 읍면별 장기자랑 및 한마음대회로 진행됐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주민자치위원이 지역발전의 리더로서 보은군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회장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진기환 교수의 주민자치위원 소양 교육도 있었다. 이어 하늘소리 난타공연의 공연과 레크레이션 및 읍면 장기자랑을 겸한 한마음 대회가 열려 주민자치위원의 화합을 도모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U1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8일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제9회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선서식에서 사회복지학과 4학년 조현식 군 등 50명은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함으로써,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하겠다고 엄숙히 선서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이날 선서식을 기념해 십시일반 모은 쌀 5포대(100kg)를 영동군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인복지분야, 아동복지분야, 학교복지분야, 정신건강분야, 보건의료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 장우심 학과장은 "학생들이 사회복지사로 세상에 나아가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도로변에 심겨진 대추 가로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보은경찰서가 일부 구간의 대추 가로수가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판단, 제거를 요청했지만 도로 주변 환경과 정체성 훼손에 따른 민원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은군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탄부면 구인삼거리~보덕중학교 구간 25번 국도변 5.5km에 가로수로 600여 그루의 대추나무가 심겨져 있다. 이 대추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7년 군이 지역 농특산품인 보은대추 브랜드 향상과 대추의 고장 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최근 이 구간의 도로변에 식재된 대추나무와 농작물이 교통사고의 한 요인되고 있다. 본보 취재진이 17일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겨울철에는 가로수 잎사귀가 떨어져 시야 확보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반면 봄과 여름철에는 밀집된 가로수가 도로와 불과 1~2m 떨어진 곳에 심겨져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교통안전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 이 구간에는 탄부면 불목리 등 2곳의 마을도로와 10여 곳의 농로가 위치해 농민과 농기계가 인접한 25번 국도 이용이 잦은 곳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 구간에서 크고 작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7일 U1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2016 와인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아카데미는 지난 4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48개 강좌로 교육생 93명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중 신규반 27명, 창업반 17명, 소물리에반 28명 등 72명만이 수료했다. 지난 2008년부터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5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규반, 창업반, 소믈리에반 3개반을 운영해 매주 1회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매년 실시되는 교육이지만 수강생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와인1번지 명성에 걸맞게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와인에 대한 매력과 지식을 바로 아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대추'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2년 연속 3개 부분을 석권하며 명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은군은 올해 과일산업대전에서 마로면 박명대(61)씨가 최우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속리산면 김홍복(53)씨가 우수 산림청장상을, 내북면 김은석(60)씨가 장려 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은대추는 대추 분야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보은대추의 품질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여년 간 대추를 생산해 온 박명대씨는 0.5㏊의 대추 과수원에서 올해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의 대추를 6t을 생산해 5천만원의 소득을 올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추 육성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대추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매년 확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과일대전에서 지리적 표시 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대추 농가를 대상으로 1년 과정의 대추대학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 대추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주최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보은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천군 농다리 일원에서 지난 15일 충북 10개 팀 130여명이 참가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 보은군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등 15명이 참가했다. 산불진화차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를 가정한 이번 대회는 진화작전 운용능력, 팀워크, 장비 숙련도 등을 평가했다. 군은 평소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산불 진화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